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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 - 세상의 잣대에 휘둘리지 않는 나라는 세계를 만드는 법
정지우 지음 / 마름모 / 2024년 8월
평점 :
육아에세이로 알게된 정지우 작가의 시간.
제목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의 생각은 늘 흠모해왔기에 읽은 책.
다 맞는 말을 하는데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이라 별로였던 책 ㅜㅜ
그러니까, 나는 필사적으로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역시 시도할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믿는다. 시도하면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야 한다. 그렇게 다른 누구의 삶도 아닌 나의 좋은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시도할 용기‘다. 그것이 좋은 삶으로 가는 여정의 첫 번째 연료 혹은 바퀴다.
당장 얻을 수 있는 무언가는 대부분 가짜라는 것, 무엇도바로 얻을 수는 없다는 것, 반대로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시간을 꾸준히 끊임없이 오랫동안 쌓아야 한다는 것, 그것이 삶을 만든다. 이 장기적인 관점이 누락된 거의 모든 것은 도박이나 과욕에 가깝다. 그리고 도박이나 과욕의 반대편에는, 이어지는 삶에 대한 믿음이 있다. 우리는 10년 뒤에도 삶을 이어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10년은 결국 나의 매일에 무엇을 했•느냐로 만들어질 것이다. 삶에 대한 아주 단순명료한 진리는, 삶이 그 밖의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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