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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 ㅣ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12
우에무라 미츠오 지음, 고선윤 옮김, 박이문 추천 / 비룡소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며 ’너무 쉽다, 재밌다, 아들 보여줘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철학이라고 하면 심오하고 고뇌하는 인간이 떠올랐다. 철학이라는 글만 떠올려도
머리가 아파왔다. 하지만 이 책을 달랐다. 저학년 아이라도 그림을 보며 글을 읽으면
어려운 낱말도 유추할 수 있으리라 본다.
고학년인 아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질문을 던졌다.
"엄마, 엄마는 철학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글쎄, 엄마는 생각하는 거 같은데......"
"엄마, 철학이 어려울 것 같은데 참 쉽네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의심한다. 즉,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아이고 피곤해라.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잠이 온다.
"큭큭, 재밌네."
아들이 책을 보면 속독으로 후딱 보고는
내가 "뭐가 기억나니?"라고 물으면
"재밌어요, 그냥, 아주 잘, 웃기네"라고 말하곤 했다.
그러면 "깊이있는 사고와 철학적인 생각을 말할 수 없냐?"라고
다그치곤 했는데, 그래서 철학이라는 말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
이 책을 통해 철학이 너무나 쉽다는 것을 일깨우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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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추천사
플라톤 할아버지의 이데아
데카르트 아저씨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칸트 선생님의 자유
마르크스 선배의 노동의 소외
사르트르 형의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이 책의 철학자들을 소개합니다.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