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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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장례식이 된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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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의 시대
전상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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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은 고통의 해결 방법이 아니라 고통을 관리하는 테크놀로지에 가깝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2021년의 맥락에서 페미니즘 백래쉬를 자행하는 사람들의 음모론적 발상을 보면, 그들이 페미니즘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듯하다. 그들의 한심한 상상계의 근원은 내가 힘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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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의 폭력 - 학교폭력 피해와 그 흔적의 나날들
이은혜 외 5명 지음 / 글항아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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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언어적 폭력, 질서를 거스르는 방향으로도 움직이게 하려는 권력, 그런 권력의 확인 등 학교폭력은 성악설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과 통제의 문제다. 도대체 왜 그럴까? 왜 그렇게까지? 알기가 어렵다. 가해자는 말이 없고, 죽은 자도 말이 없다. 살아남은 사람이 남아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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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카페 - 트라우마의 유산 그리고 기억의 미로 걸작 논픽션 21
엘리자베스 로즈너 지음, 서정아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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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기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트라우마의 유산을 물려받은 생존자의 후세대들과 앞세대와의 공통 경험이 없는 후세대는 더 늘어나기에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생존자의 후세대로서, 물려받은 기억과 들은 생존 경험들을 엮어 성찰적인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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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도시 -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시민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전쟁들 서울 선언 2
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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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울은 경합하는 개념인 듯하다. 저자는 대서울의 경합과 갈등의 이야기를 길에서 찾는다. 지금은 아파트가 거대화되고 하나의 성채가 되어가는 모양새지만 이것도 하나의 주거형태이고, 대서울이 아니라도 어디든 복잡한 시층이 지층처럼 쌓여있지 싶다. 읽어내는 건 또 다른 문제이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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