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알고리즘 - 인간의 뇌는 어떻게 행동을 설계하는가
러셀 폴드랙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절판


ㅣ 내 습관에 관해서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이 속담은 너무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 같습니다. 어렸을 때 생긴 버릇을 죽을 때까지 버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데다가 사소한 버릇이라고 우습게 봤다가는 나중에 큰코다칠 수 있으니 나쁜 버릇은 처음부터 몸에 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배울 때 어설프게 알고 있는 사람보다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의 사람이 훨씬 가르치기 쉽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유는 어설프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잘못된 일의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 습관을 고쳐가면서 가르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습관이란 중요한 것이라고 속담에도 이야기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제가 가진 나쁜 습관들에 관해서 알고 있는데요. 이런 나쁜 습관들을 알고는 있지만 막상 고치려고 하면 고치기도 힘들고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그 나쁜 습관을 행동에 옮기는 저를 보고는 합니다. 이런 내 습관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습관이란 절대 고쳐지지 않을까요?

 

누구나 원하는 근사한 '인생 새로 고침'을 위해서는 내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이 근사한 '인새 새로 고침'이 가능할 것인지, 불가능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습관의 알고리즘' 책을 통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ㅣ 우리의 왜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습관의 알고리즘' 책을 크게 2가지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요. 앞의 제1부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이며, 이 습관은 왜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인지에 관해서 여러 심리학적인 연구들과 이론에 맞춰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우선 왜 습관은 나도 모르는 순간에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며 각인이 되어 버리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사는 이 세계가 사실 여러 면에서 대단히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물리 법칙은 항상 똑같이 유지되고, 세상의 체계 또한 대체로 한결같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의 두뇌는 항상 일정한 일에 대해서는 두뇌가 자동화되어 굳이 이를 생각하고 행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운전대를 잡을 때마다 '도로의 우측 차선을 지켜야 해'라고 내내 의식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책에서 보았을 때 만약에 모든 순간을 판단하고 결정해야 된다면 우리의 삶은 정말 피곤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쁜 습관이 아니라면 습관은 우리의 삶에 필요한 거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럼 과학자들이 정의하는 습관의 기본적인 특성은 무엇일까요?

첫째, 습관은 특정 자극제나 상황에 의해 자동적으로 촉발되는 행동 또는 생각이며 여기에는 그 어떤 의식적인 의도가 관여되지 않습니다.

둘째, 습관은 특정한 목표와도 관련되어 있지 않으며, 단순히 촉발제 때문에 시작됩니다.

셋째, 습관은 끈질겨서 아무리 참아보려 노력해도 습관은 다시 되살아나고 우리가 가장 나약한 순간에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럼 정말 왜 우리는 이런 특성을 가진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1부에서 다양한 두뇌의 생리적인 현상에 의해서 노력하더라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들이 단순히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습관이 생겨난 원인에 따라서도 반응하는 영역이 달랐습니다. 또한 신경학적 기제가 행동변화에 불리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벗어나고 싶은 습관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 것일까요.

 

ㅣ 우리가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

 

이 책의 1부에서도 설명을 하고 있듯이 우리의 두뇌는 우리가 무언가를 할 때마다 생각을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어떤 루틴 행동이든 그것을 자동화하는 데 열중하는 '습관의 기계'라고 합니다. 이런 습관은 끈질기게 유지되도록 설계되어 있고, 이런 특성은 보통은 우리 삶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그렇지 않는 나쁜 습관에 관해서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부정적으로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럼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습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선 행동 변화에서 가장 널리 인정받는 범이론적 모델이라는 것이 있으며, 행동 변화에 관해서 여섯 단계로 정리되어 있다고 합니다.

 

계획 전 단계 : 행동을 변화시킬 준비가 아직 되지 않은 상태

계획 단계 :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변화를 고려하는 상태

준비 단계 : 변화할 준비가 되었고 변화를 시행하기 위해 행동을 시작하는 상태

실행 단계 : 의도한 변화를 시행하는 상태

유지 단계 : 변화를(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상태

종료 단계 : 행동이 완전히 바뀌었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는 상태

하지만 위의 범이론적 모델은 행동 변화에 대한 현상은 설명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행동 변화시켜야 할지는 모른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도 정말 습관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은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심리학과 경제학까지 여러 분야에서 행동 변화를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지만, 모두가 확실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각각의 방법들이 아래와 같은 공통적인 요소들을 통해서 습관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고 이에 따른 방법에 따라서 행동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원치 않는 행동을 촉발하는 상황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서 환경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트리거는 축소하고 바라는 행동은 더 독려되도록 선택 설계를 바꾼다.

변화를 어떻게 실행할지, 특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이프-댄 규칙을 포함해 상세한 계획을 세운다.

목표를 향한 진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진행이 잘 되지 않는다면 계획을 변경한다.

이외에도 우리의 두뇌에 강제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기억을 삭제한다던지, 기존의 기억을 와해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공상 과학 영역에 있지만, 언젠가 가능할 방법 중에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ㅣ 이제는 습관을 바꿔야 할 때.

 

책을 읽으면서 내가 습관을 바꾸지 못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관해서도 알게 되었고, 습관을 바꿀 수 있을 거 같은 희망도 발견했던 거 같습니다. 책에서 나오는 내용처럼 우리의 뇌는 루틴에 계속 적응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내 습관도 어떤 루틴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는지에 관해서 고민을 할 필요가 있는 거 같습니다.

책의 마지막에서 예를 들고 있는 것이 코로나19 팬데믹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우리는 팬데믹으로 인해서 생활의 루틴도 많이 바뀌었고 많은 새로운 습관들이 생겨났습니다. 예를 들어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라든지,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든가 같은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처음 시작할 때는 마스크를 쓴다는 걸 깜빡한다든지 했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옷을 입듯이 마스크를 챙기게 됩니다. 딱히 마스크를 가져가야지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것이 습관이 되는 것 같고 TV를 보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에 관해서 어색해하는 걸 보면 내 뇌가 마스크에 익숙해져 버렸다는 걸 실 생활에서 느낍니다.

지금까지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었던 나의 습관이 나의 루틴과 나의 환경을 바꾸면 변화시킬 수 있을 거란 걸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나의 습관에 관해서 고민이 많았던 사람이 있다면 '습관의 알고리즘' 책을 통해서 내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내 습관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확인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 (양장) ㅣ 명화로 보는 시리즈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이선종 편역 / 미래타임즈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ㅣ 드디어 읽어보는 단테의 신곡

 


유명한 명작 고전을 이야기하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전이 있다면 바로 단테의 신곡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름만 많이 들어보았지, 정작 어떤 내용인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전이라는 사실에 너무 어려울 거 같아서 감히 읽어보고 싶다는 엄두를 내지 못했었고,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게 방대할 거 같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하면 언제 다 읽을까라는 생각에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제목만 알고 있는 단테의 신곡을 우연히 '책 읽어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설민석이 강독해주는 걸 보게 되었고 너무 재밌게 보고 말았습니다. 마치 고전 판타지 소설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시간이 될 때 꼭 읽어봐야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생각만 하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 일부러 찾아서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이란 책을 발견하고 명화와 함께 단테의 신곡을 읽어본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드디어 단테의 신곡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냥 글만 읽는 게 아니라 그림책을 함께 읽는다는 생각으로 집어 들었던 거 같았습니다.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은 기대했던 데로 다양한 명화들이 많이 있었고 이 책을 편역한 이선종 편역자님께서 주석 없이도 읽어 갈 수 있도록 가능한 쉽고 재밌게 풀어쓴 게 바로 읽으면서 느껴졌습니다. 또한 이 책은 한 권의 분량을 펴내기 위해서 원착을 압축해서 정리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조금씩 읽어나가면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겠다는 분량이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500페이지가 넘기는 합니다)

 

ㅣ지옥편, 연옥편, 천국편

단테의 신곡은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사실 이 내용은 너무나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지옥편이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얘기를 들었던 내용이고 가장 신선하게 와닿았다고 얘기 들었던 편이었는데요. 실제로 읽으면서도 지옥편이 가장 몰입감이 있게 읽혔던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앞부분에 있다 보니 더 집중해서 읽었던 거 같기도 한데요. 또한 사람들이 천국에 갈 거라는 생각보다는 지옥에 간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서인지 지옥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있기에 집중해서 읽혔던 거 같습니다.

 

지옥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바로 지옥의 마지막인 제9옥이었습니다. 익숙한 악마의 이름인 루시퍼가 있는 곳인데요. 지옥의 마지막 단계인 9옥은 가장 죄질이 나쁜 죄인들이 오는 곳이라고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9 옥은 배신자들이 오는 곳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혈족이나 국가, 친지 등을 배신한 자들이 오는 곳으로 정말 처참한 벌을 받고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조금 신기했던 것은 얼음 연못 갇혀 있는 수도사 알베리고였습니다. 아직 죽지 않았지만 그 영혼이 미리 와서 벌을 받고 있었는데, 실제로 죽기도 전부터 지옥에 와서 벌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할지 상상만 해도 몸서리가 치는 듯했습니다.

 

ㅣ 명작들과 함께라서 재밌었던 단테의 신곡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이라는 제목처럼 다양한 명화들이 많이 나와 있었는데요. 이전에 이탈리아 방문했을 때 보았던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중 한 장면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서도 너무 반가웠고 해당 명화를 보면서 읽은 단테의 신곡은 더 이해를 하기 쉬웠습니다.

 

또한 명화가 있음으로 좋았던 것은 각각의 작가들이 전달하려고 하는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어서 책을 읽는 동안에 책에서 전달하는 메시지와 함께 더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읽지 않고 각 페이지마다 있는 명화들만을 보는 것만으로 해도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주는 거 같았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다른 명화들이 궁금해서 앞에 부분을 읽고 있다가도 뒤 부분의 명화들을 찾아서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장면도 다른 작가들이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사람의 상상력을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단테의 신곡을 읽어야 하는 이유

 

단테의 신곡을 읽는 내내 왜 단테의 신곡을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추천도서로 많이 추천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사후세계를 궁금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요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단테의 신곡을 읽으면서 종교적인 개념들이 많이 들어 있기는 했지만 윤리의 필요성, 선과 악의 개념, 신앙, 사랑 등의 인간이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가치를 어떻게 지키면서 살아야 할지를 제시해주는 것도 느껴지는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종교적인 면면이 많이 들어있어서 종교를 모른다면 읽기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종교가 바로 서양의 역사이며 하나의 철학이라고 생각을 하고 읽어간다면 또 다른 재미를 주는 요소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다른 작품들과 영화 등에서도 단테의 신곡이 많은 영감을 주었겠다고 생각되는 부분들도 있어서 읽고 나면은 분명히 유사한 개념의 작품이 나왔을 때 더 재미를 줄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단테의 신곡을 알지만 아직도 한 번도 접하지 못했던 분들이 계시다면은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으로 한번 읽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편역자가 정말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게 곳곳이 보일 정도록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경제 상식사전 - 기초 이론부터 필수 금융상식, 글로벌 최신 이슈까지 한 권으로 끝낸다!, 2022년 개정판 ㅣ 길벗 상식 사전
김민구 지음 / 길벗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ㅣ 나는 정말 경제 상식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다음의 질문에 알맞은 답은 무엇일까요?

 

한 나라 또는 일정 국가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경제의 흐름과 달리 독자적인 노선을 보이는 현상은? ① 동조화 ②사베인-옥슬리 ③엑슨-플로리오 ④디커플링

 

혹시 답을 찾으셨나요? 경제 상식사전의 첫 부분에 나오는 경제 상식 지수를 측정하기 위한 문제 중에 하나인데요. 답은 ④디커플링이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보고 답을 오래도록 선택하지 못했답니다. 동조화는 아니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디커플링에 대한 명확한 의미를 잘 몰라서 모르겠다고 넘어갔습니다. 나름 경제용어 혹은 경제 상식이 풍부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해당 문제를 풀지 못해서 적지 않아 놀랬습니다.

 

또 '경제 상식사전'의 목차를 살펴보면서 제가 모르는 용어들이 너무 많아서 어쭙잖게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문에서 저자가 경제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그 지식이 흩어져 있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4가지의 주제로 정리된 178개의 경제 상식이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경제 지식을 잘 꿰어주어서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면 얕고 부분적으로 보이던 경제의 흐름이 조금 더 큰 흐름으로 보이게 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읽었고, 책을 읽고 나서는 조금 더 경제 뉴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 거 같습니다.

 

ㅣ 경제 기초부터 세계의 경제 흐름까지!

 

이전에도 경제 용어 책을 읽어본 적은 있었는데요. 해당 책은 너무 용어에 대한 정의를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읽다가 흥미롭지도 않았고, 또 어떤 흐름이 있지도 않아서 어느 정도 읽다가 포기해버렸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경제 상식 사전' 책은 4가지의 주제가 짜임새 있게 잘 짜여 있어서 읽으면서도 흥미를 놓지 않고 읽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경제 기초체력 쌓기라는 주제로 신문과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주제들을 위주로 잘 나와 있어서 아 그 말 들어보았는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재테크에 도움 되는 금융상식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지금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알고 있는 개념들도 많았지만 그 개념들에 관해서 조금 더 심화 버전으로 알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공매도에 관해서 말들이 많은데요. 그 개념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책에 다뤄진 공매도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공매도에 대한 장단점에 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공매도가 높게 평가된 주식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거품을 미리 막고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지만, 하지만 정보의 불균형을 이용해서 공매도를 악용한 사례도 설명을 해주어서 공매가 가지는 단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유럽연합은 유럽 금융시장을 강화하고 안정시키기 위해 2011년 10월 공매도를 영구 금지하기로 했다는 것을 보면서 외국이라고 모두 공매도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이밖에도 가끔씩 주식거래를 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단어인 증자와 감자라던가, 액면분할과 같은 단어들도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주제는 한국경제에 관한 것들인데요. 아무래도 우리는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경제에 관해서 가장 잘 알아야 하겠죠? 그래서 대한민국에 살아가면서 알아야 하는 주제들이 잘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 파트는 한국을 넘어서 세계에 대한 이야기들인데요. 미국, 중국, 일본을 위주로 하여서 각 나라와 관련된 경제 이슈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이슈들에 관해서도 잘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이슈들을 읽고 있다 보면은 어느 순간 경제에 대한 상식이 만랩이 되어 버린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ㅣ 세계 최초의 기업은 대한민국이 만들었다!

 

 

책에는 유용한 경제 상식들이 많이 있지만 조금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많이 들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세계 최초의 기업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기업은 어느 나라에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유럽 혹은 미국일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놀랍게도 세계 최초 혹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은 일본에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이 세계 최초,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 일본에 있어서 약간의 질투가 날 수도 있겠지만, 이 기업을 만든 사람이 일본 사람이 아닌 백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자랑스러워질 수밖에 없답니다. 백제인 곤고 시게츠미(한국 이름 유중광)를 비롯해서 백제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목공들이 서기 578년 일본에 세운 사찰 전문 건축회사 콘고구미가 바로 그것이라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일본 경제의 거품 붕괴로 인해서 폭락하면서 경영권을 일본 중견 건설업체에 넘겨주고 말았지만, 세계 최초의 기업, 그리고 장수한 기업이 대한민국이 만들었다는 사실이 뿌듯하기만 합니다.

 

그럼 대한민국 내에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기업은 어디일까요? 바로 OB맥주로 유명한 두산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동화약품, 신한은행, 우리은행, 몽고식품, 삼양사 등이 100년 이상 살아남은 기업으로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기업으로 경영을 하고 있답니다.

 

ㅣ 경제를 알면 돈이 보인다.

 

사실 경제를 공부하는 이유는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데요.

그런 관점에서 다양한 재테크 책을 많이 읽어보았지만 항상 책을 읽다 보면 기초개념이 부족해서 책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를 100% 소화하지 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마다 경제와 관련된 용어집을 찾아보거나 네이버를 찾아보면서 다시 찾아보면서 공부를 하고는 했었는데요. 그것도 그때만 잠시일 뿐 용어에 대한 정의에만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그 자체가 좋은 의미인지 나쁜 의미인지를 맥락적으로 잘 이해를 하지 못하고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경제 상식 사전은 맥락적으로 이슈 혹은 용어에 관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써져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이후에는 다른 책들도 훨씬 쉽게 읽을 수 있을 거 같고, 경제와 관련된 뉴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이제 재테크를 시작하는 분들이거나,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은 경제적 상식이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분들도 정리하는 차원에서 읽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책을 한 번만 읽은 사람이라는 말처럼 어설프게 지식을 아는 것보다 보다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ESG 혁명이 온다 2 - 미래 전략과 7가지 트렌드 편 ㅣ ESG 혁명이 온다 2
김재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ㅣ 부와 가치를 창출한 ESG 전략!

 

사회와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최근 가장 트렌드하고 영향력이 있는 단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메타버스와 ESG라고 대답을 할거 같습니다. 메타버스는 코로나 19라는 역대급의 팬데믹으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사업이라고 한다면, ESG는 코로나 19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이 사회에 핫한 단어가 되었을 것입니다.

 

정말로 유럽의 설문조사에서는 코로나보다 지구의 환경문제가 더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며, 현재에도 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한다는 조사 내용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기업들에게 요구받는 환경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업들은 돈을 버는 데 있어서 사회적 책임보다는 이윤을 더 중요시 여겼지만 이제는 기업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하여야 하며, 그뿐만 아니라 기업이 제대로 된 투명경영 아래 돈을 벌고 있는지조차 중요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ESG의 정의를 다시 한번 더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엔 글로벌콤팩트의 게오르그 켈 사무국장이 말한 ESG 정의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용어로,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매일경제에서 말하는 ESG 정의

"'Environment' , 'Social' , 'Governance'의 머리글자로 딴 단어로 기업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경영의 축을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에 맞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의미이다"

 

일본 컨설팅 업체인 노무라 종합연구소의 ESG 정의

"ESG는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중요한 환경·사회·거버넌스 세 가지 관점을 의미한다. 기후 변화 문제, 인권 문제 등 세계적 이슈들이 표면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있어서 중시돼야 할 ESG 관점이 고려되지 않은 기업은 기업 가치 훼손의 리스크가 있다고 간주된다."

 

다양한 정의들이 존재하지만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세 가지 요소인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을 의미합니다.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ESG에 대해 누구 물어와도 당황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ㅣ 돈이 몰려드는 ESG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가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투자 기준으로 천명하면서 전 세계의 돈은 ESG로 몰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전부터 ESG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지만, 래리 핑크 CEO의 'ESG 중심 투자'선언으로 ESG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급속도로 늘어난 것입니다. 글로벌 지속가능 투자 연합에 따르면 전 세계 ESG 투자자산은 2020년 상반기 지준 40조 5000억 달러(약 4경 6100조 원)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2030년에는 전 세계 ESG 투자자산은 130조 달러(약 140경 8200조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이 수치는 전 세계 투자 자신의 95%에 해당되는 규모로 거의 모든 투자에서 ESG를 고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걸 다시 말하자면 글로벌 투자를 받으려면 기업은 필수적으로 ESG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글로벌 머니가 ESG로 몰려들고 있다는 얘기는, 역으로 기업들 입장에서는 ESG 경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자금을 회수당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자금을 회수당한 실제 사례로 2020년 2월 네덜란드 최대 공적 연기금 운용공사는 탄소 배출을 야기하는 석탄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한국전력에 투자했던 6000만 유로를 회수했다고 합니다. 1조 10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니콜라이 탕엔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 관리청은 ESG 성적이 나쁜 기업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렇게 ESG는 이제 기업에게 있어서 투자자에게 관심을 받느냐 혹은 소외받느냐에 대한 기준이 된 거 같습니다. 기업이라면 투자자의 자금 없이는 스스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나가기 힘들기에 당연하게도 ESG을 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ESG를 경쟁력으로 만드는 7가지 트렌드

 

저자는 본격적인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7가지 ESG 트렌드를 소개하고 어떻게 기업들에게 기회 요인이 되고 경쟁우위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 책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우선 7가지 ESG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탄소중립, ESG DX, 투명한 지배구조, 조직 다양성, 건강한 일터, 수자원 관리, 순환경제

 

탄소중립에 관한 이야기는 ESG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가장 많이 들어보았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이슈이며 이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규제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이 규제의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 목표를 달성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기술의 발전도 아직까지 발전이 더딘 상황이라고 합니다.

 

탄소중립의 새로운 대안으로 나타는 것이 순환경제인데요. 생산-소비-관리-재생을 통해 폐기물을 줄인다는 것입니다. 순환경제는 기존의 자원 채굴, 생산, 폐기라는 선형 경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활용되지 않고 폐기됐던 제품, 원재료 등을 새로운 자원으로 파악해 폐기물을 배출하는 일 없이 자원을 순환하는 폐쇄형 경제를 의미합니다. 최근 보면 숙박업 등에서 1회 용품을 제공하는 사례가 많이 줄어들고 있으며 독일, 미국 등에서는 '컵 보증제'가 이미 일상화돼 있어서 플라스틱 커피 컵을 돈을 주고 대여받고, 반환 시 다시 돌려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곧 있으면 전체 카페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회사가 플라스틱 혹은 1회 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회사라고 한다면 이런 정책 규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응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책에서는 다양한 트렌드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최근 ESG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과 규제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ESG와 밀접하게 관련된 기업의 담당자라면 이 책을 통해서 그 대응 방법을 미리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ㅣ 안전 불감증, 광주 아파트 붕괴 상태!

 

이 책에 소개되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사고로 2021년 6월 8일, 광주시 재개발 지역에서 철거공사 중이던 지상 5층 상가 거물이 붕괴되어 건물 옆 정류장에 서 있던 시내버스를 덮쳐 버스 안에 있던 17명의 탑승자 중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은 대 참사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건설사는 이 책을 읽는 동안에 또 하나의 대참사를 만들어 냈는데요. 광주에서 짓고 있었던 아파트의 붕괴사고를 낸 것입니다. 동일하게도 안전불감증이 불러낸 참사라는 것입니다.

 

이 사고로 인해서 해당 건설사는 면허가 정지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요. 이걸 반영이라도 하듯이 해당 건설사의 주가는 매일 신저가를 기록하고 해당 건설사에서 재개발하기로 했던 곳들은 보이콧을 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제는 사고를 낸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는 입주를 하고 싶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이런 사고를 내더라도 얼마 안 있으면 잊히거나 자연스럽게 덮어지는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업이 본연의 책임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잘못된 기업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에는 기업의 생존이 걸릴 만큼 힘든 상황이 직면하게 됩니다. 눈앞에 보이는 편안함이나 쉬운 선택들 때문에 지속 가능하기 힘든 사태가 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의 ESG 혁명이 온다. 미래 전략과 7가지 트렌드 편을 읽으면서 내내 느껴지는 것은 기업은 기업의 이윤을 위해서 사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책임들을 어떻게 해 내 가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 낼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통했다고 생각되었던 편법들이 더 이상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ESG는 더 이상 투자자나 기업만의 관심사가 아닐 것입니다. ESG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직결되는 것입니다. ESG 경영 활동은 기업이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결과들은 모두 소비자이 몫일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오십부터는 이기적으로 살아도 좋다 - 1만 명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된 후회하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
오츠카 히사시 지음, 유미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ㅣ 오십이란 나이에 관해서


 

 

10대에는 20대에는 어떻게 살까에 관해서 생각했던 거 같았고, 20대에는 30대를, 이제는 40대와 50대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에 관해서 고민하고 있게 되는 거 같습니다. 10년 뒤, 20년 뒤를 고민한다는 건 동일하지만 각 시절에 고민하게 되는 포인트 등은 모두 다른 거 같습니다.

10대 시절에는 성인이 되는 20대의 자유로움을 동경했다면, 20대에는 조금 더 안정적인 30대에 관해서 생각하고 있는 거 같고, 30대 후반인 지금에는 50대 이후를 잘 살기 위해서 40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민하게 되는 이유는 평균수명은 길어졌으나 이전처럼 안전적인 직장에서 오래도록 일은 한다는 건 어려워진 현실적인 이유가 있으며, 이외에도 인플레이션 등의 외부환경 등의 여건으로 인해서 무엇인가를 준비하지 않으면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거 같은 노년에도 지금처럼 힘들게 살 거 같다는 고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십부터는 이기적으로 살아도 좋다'라는 책을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0대까지는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지 않더라도 오십 대에는 무엇인가가 많이 바뀌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었고, 평균수명이 길어진 현시대에 오십이라는 나이는 어찌 보면 인생의 딱 절반을 산 나이인데, 특별한 의미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오십이란 나이는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이인지 몰라도, 저자는 첫 서문에 "50대는 무한의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고민한다"라는 말로 시작하며 책에서 가장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말도 이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오십이란 나이가 인생을 100세까지 살아간 다했을 때 절반을 살아온 나이이고 또 앞으로 절반을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되는 나이라고 생각되어서 이런 말을 한 것이기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십이란 나이에 관해서 생각할 때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살 것인지 아니면 좀 더 새로운 삶을 선택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나이라고 생각되는지도 모릅니다.

 

ㅣ 회사가 아닌 나에게 집중하는 나이, 오십

 


 

'오십부터는 이기적으로 살아도 좋다' 책을 읽는 내내 느껴지는 부분은 오십이란 나이가 인생을 정리하는 나이가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나이라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마치 10대와 20대 초반까지가 30대~50대를 살아가기 위한 준비과정이었고,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 배워왔었던 과정이었다면은 50대부터는 온전히 나라는 자신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갈까를 준비하는 과정으로서 이 과정을 통해서 60대~80대까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준비하는 나이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책에는 50대 이후를 4단계로 나누어 생각하라는 부분이 나옵니다. 50~59세를 준비기간을 두고 정년 후의 인생설계를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60~64세는 시행/수정 기간(세밀하게)으로 이전에 준비했었던 정년퇴직 후의 계획이 상상한 대로 펼쳐 지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런 계획들을 수정하는 기간으로 둡니다. 65~74세는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인생(현실 생활 전반기)이라고 보면 됩니다. 65세 이후는 일의 책임이나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고, 자녀도 독립하며, 주택 대출금도 끝나 진정한 의미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제대로 즐겨야 합니다. 75세 이후의 삶은 건강상의 문제가 늘어나는 까닭에 현실 생황 전바기와 똑같은 삶을 살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65~74세를 초점으로 계획을 잘 세우고 본인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또한 저자는 자기 자신을 보고 발견하기 위한 14가지 질문을 준비했는데요.

이 14가지 자기 분석 질문을 통해서 정년 이후 최적의 커리어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저자가 소개한 14가지 질문의 리스트이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꼭 종이에 쓰고 가까운 곳에 두고 자주 다시 꺼내어 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자기 분석을 위한 14가지 질문

① 무엇이 하고 싶어서 이 회사에 들어왔습니까?

→ 경력 채용자는 '지금 회사에'

② 당신의 강점은?

→ 절대적인 강점이 아닌 상대적인 강점. 편찻값으로 표현하면 525. 이상의 레벨로

③ '강점'이라 생각하는 에피소드는?

→ '강점'이 된 스토리(이야기) 중에 그 '강점'이 발휘된 업무 에피소드

④ '강점'까지는 아니지만 '잘하는 일'은?

→ 생각나는 대로 가능한 많이 열거하고 잘하는 순서로 정렬

⑤ 당신의 '약점'은?

→ 되도록 구체적으로

⑥ 일하면서 '실패'나 '좌절'한 경험은?

→ 되도록 구체적으로

⑦ 가장 '의욕에 차서' 일을 했을 때는?

→ 누구와 무슨 일을 했을 때인지, 그때의 에피소드, 소중히 생각했던 것, 거기서 깨달은 자신의 성향

⑧ 가장 크게 일에 대한 '의욕을 잃었을' 때는?

→ 누구와 무슨 일을 했을 때인지, 그때의 에피스드, 소중히 생각했던 것, 거기서 깨달은 자신의 성향

⑨ 지금의 회사(조직)에 발자취로 무엇을 남기고 싶은가?

→ 자신이 거기에 있었다는 증표로서

⑩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고 (become 목표)' 싶은가?

→ 10년 후의 일, 수입, 자산, 사회와의 유대관계 등

⑪ 스스로 '어떤 사람이고(being 목표) 싶은가?

→ ⑩의 '되고 싶은' 것이 미래라고 하면 '어떤 사람이고 싶은' 것은 지금 현재

⑫ 당신이 앞으로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은?(몇 명이든)

→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은?

→ 다음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은?

⑬ '남은 수명이 앞으로 일 년'이라고 통보받았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 이른바 생사관, 죽음을 의식함으로써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해지기 쉽기 때문

⑭ 자기 인식

→ ①~⑬에 답하면서 그 내용을 찬찬히 분석했을 때, 어떤 점을 느꼈는지 자유롭게 생각해보세요.

 

ㅣ 50대부터의 삶은 다르다!


 

 

 

책을 읽는 내내 느끼는 포인트 중의 하나는 20대부터~50대 시작하기 전까지는 무엇인가를 늘려가고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야 하는 나이처럼 느껴졌다면 50대부터는 무엇인가를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집중하고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일을 줄여가는 과정이며,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커다란 목표가 아닌, 온전히 나를 위해서 집중할 수 있는 목표를 향해서 간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50대 이전까지의 삶에서는 중요하게 느껴졌었던 '프라이드'라는 족쇄도 걷어내 버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을 걷어내면 즐거운 인생이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60대 이후에 그다지 돈 때문에 걱정할 일이 없는 사람은 '프라이드'를 걷어내 버리고 최저 시급의 일이라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특히 다음과 같은 젊은 시절 회사원 시절의 상식에 얽매이지 마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연봉이 높은 일이 멋지다

사람을 부리는 쪽이 멋지다

조직이 클수록 멋지다

과거의 실적이 있는 사람이 멋지다

 

정년 이후에는 절대 이런 것들에 얽매이지 말고 또한 '정년 후의 인생은 이래야만 한다'는 통념에도 얽매이지 말고 그냥 일을 하고 싶다면 자신이 가장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스타일을 찾아서 목표로 하고 일을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ㅣ 50대에도 계속 공부하는 것

 


 

 

공부하지 않는 사람은 한순간에 늙는다라는 것이 저자의 말입니다.

 

"계속 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젊다"는 헨리 포드의 명언이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공부하는 것을 잊어버린 사람은 급속하게 늙어가는 것 같다는데요. 그래서 저자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50대에 모쪼록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50대가 되면은 더 이상의 공부는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더 공부에는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50대에 배우는 것은 이전의 배웠던 것들과는 다르게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일을 위한 일이 아니라, 본인을 위한 공부들을 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전에 배웠던 것들을 다시 한번 더 배우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배웠던 것을 다시 배우는 것만으로도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도 생기고 공부를 하면서 뜻밖의 인맥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50대라고 특별하게 다르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50대의 삶은 지금까지 누군가를 위해서 헌신하는 삶이었거나, 함께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정 부분을 양보하고 살았다면은 50대의 삶은 앞으로 온전히 나를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준비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아직은 50대가 되려면 시간은 조금 남아 있지만, 앞으로 나도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된 거 같습니다. 이제 곧 30대가 마무리되려고 하는 시점에 50이라는 나이게 관해서 생각하게 된 좋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