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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사전 - 기초 이론부터 필수 금융상식, 글로벌 최신 이슈까지 한 권으로 끝낸다!, 2022년 개정판 ㅣ 길벗 상식 사전
김민구 지음 / 길벗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ㅣ 나는 정말 경제 상식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다음의 질문에 알맞은 답은 무엇일까요?
한 나라 또는 일정 국가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경제의 흐름과 달리 독자적인 노선을 보이는 현상은? ① 동조화 ②사베인-옥슬리 ③엑슨-플로리오 ④디커플링
혹시 답을 찾으셨나요? 경제 상식사전의 첫 부분에 나오는 경제 상식 지수를 측정하기 위한 문제 중에 하나인데요. 답은 ④디커플링이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보고 답을 오래도록 선택하지 못했답니다. 동조화는 아니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디커플링에 대한 명확한 의미를 잘 몰라서 모르겠다고 넘어갔습니다. 나름 경제용어 혹은 경제 상식이 풍부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해당 문제를 풀지 못해서 적지 않아 놀랬습니다.
또 '경제 상식사전'의 목차를 살펴보면서 제가 모르는 용어들이 너무 많아서 어쭙잖게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문에서 저자가 경제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그 지식이 흩어져 있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4가지의 주제로 정리된 178개의 경제 상식이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경제 지식을 잘 꿰어주어서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면 얕고 부분적으로 보이던 경제의 흐름이 조금 더 큰 흐름으로 보이게 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읽었고, 책을 읽고 나서는 조금 더 경제 뉴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 거 같습니다.
ㅣ 경제 기초부터 세계의 경제 흐름까지!

이전에도 경제 용어 책을 읽어본 적은 있었는데요. 해당 책은 너무 용어에 대한 정의를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읽다가 흥미롭지도 않았고, 또 어떤 흐름이 있지도 않아서 어느 정도 읽다가 포기해버렸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경제 상식 사전' 책은 4가지의 주제가 짜임새 있게 잘 짜여 있어서 읽으면서도 흥미를 놓지 않고 읽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경제 기초체력 쌓기라는 주제로 신문과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주제들을 위주로 잘 나와 있어서 아 그 말 들어보았는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재테크에 도움 되는 금융상식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지금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알고 있는 개념들도 많았지만 그 개념들에 관해서 조금 더 심화 버전으로 알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공매도에 관해서 말들이 많은데요. 그 개념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책에 다뤄진 공매도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공매도에 대한 장단점에 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공매도가 높게 평가된 주식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거품을 미리 막고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지만, 하지만 정보의 불균형을 이용해서 공매도를 악용한 사례도 설명을 해주어서 공매가 가지는 단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유럽연합은 유럽 금융시장을 강화하고 안정시키기 위해 2011년 10월 공매도를 영구 금지하기로 했다는 것을 보면서 외국이라고 모두 공매도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이밖에도 가끔씩 주식거래를 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단어인 증자와 감자라던가, 액면분할과 같은 단어들도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주제는 한국경제에 관한 것들인데요. 아무래도 우리는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경제에 관해서 가장 잘 알아야 하겠죠? 그래서 대한민국에 살아가면서 알아야 하는 주제들이 잘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 파트는 한국을 넘어서 세계에 대한 이야기들인데요. 미국, 중국, 일본을 위주로 하여서 각 나라와 관련된 경제 이슈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이슈들에 관해서도 잘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이슈들을 읽고 있다 보면은 어느 순간 경제에 대한 상식이 만랩이 되어 버린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ㅣ 세계 최초의 기업은 대한민국이 만들었다!

책에는 유용한 경제 상식들이 많이 있지만 조금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많이 들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세계 최초의 기업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기업은 어느 나라에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유럽 혹은 미국일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놀랍게도 세계 최초 혹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은 일본에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이 세계 최초,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 일본에 있어서 약간의 질투가 날 수도 있겠지만, 이 기업을 만든 사람이 일본 사람이 아닌 백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자랑스러워질 수밖에 없답니다. 백제인 곤고 시게츠미(한국 이름 유중광)를 비롯해서 백제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목공들이 서기 578년 일본에 세운 사찰 전문 건축회사 콘고구미가 바로 그것이라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일본 경제의 거품 붕괴로 인해서 폭락하면서 경영권을 일본 중견 건설업체에 넘겨주고 말았지만, 세계 최초의 기업, 그리고 장수한 기업이 대한민국이 만들었다는 사실이 뿌듯하기만 합니다.
그럼 대한민국 내에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기업은 어디일까요? 바로 OB맥주로 유명한 두산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동화약품, 신한은행, 우리은행, 몽고식품, 삼양사 등이 100년 이상 살아남은 기업으로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기업으로 경영을 하고 있답니다.
ㅣ 경제를 알면 돈이 보인다.

사실 경제를 공부하는 이유는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데요.
그런 관점에서 다양한 재테크 책을 많이 읽어보았지만 항상 책을 읽다 보면 기초개념이 부족해서 책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를 100% 소화하지 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마다 경제와 관련된 용어집을 찾아보거나 네이버를 찾아보면서 다시 찾아보면서 공부를 하고는 했었는데요. 그것도 그때만 잠시일 뿐 용어에 대한 정의에만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그 자체가 좋은 의미인지 나쁜 의미인지를 맥락적으로 잘 이해를 하지 못하고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경제 상식 사전은 맥락적으로 이슈 혹은 용어에 관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써져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이후에는 다른 책들도 훨씬 쉽게 읽을 수 있을 거 같고, 경제와 관련된 뉴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이제 재테크를 시작하는 분들이거나,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은 경제적 상식이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분들도 정리하는 차원에서 읽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책을 한 번만 읽은 사람이라는 말처럼 어설프게 지식을 아는 것보다 보다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