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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
장삼열 지음 / 보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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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를 자녀들과 함께 읽으며 읽기 쉬운 문체로 따뜻한 엄마의 마음이 담긴 책으로 건국 대통령에 대해 바른 역사 교육을 할 수 있었다. 자녀들에게 효과적으로 역사 교육을 할 수 있는 이러한 책들이 지속적으로 출판되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 전쟁 이야기> 가 세상에 나왔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학교에서 반공 글짓기며 포스터 그리기, 웅변 대회 등 반공교육이 활발했다. 고등학교 때는 교련 수업이 있어서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법을 배우고 시험을 봤다. 지금도 그때 배웠던 삼각건법을 기억하고 붕대로 다친 다리를 고정하는 법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철저하게 배웠는지 당시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은 한국전쟁의 이야기를 시간 순서대로 한국전쟁의 발발 배경에서부터 각 전투, 전쟁의 핵심 인물 등 사건을 자세하게 기술해 놓았다. 얼마나 많은 접전이 있었는지 피해자가 많았는지 숨막히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있었는지 한국전쟁에 대해 전혀 모른채 너무나 평온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지만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휴전 중이다.

 

자유대한민국 바로 위 북한 사람들처럼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북한처럼 공산화 되는 것을 막은 6·25전쟁과 공산주의에 대한 경각심 없이 공산주의자를 지지하고 있는 우리 대한 민국의 현실을 생각한다면 한국전쟁은 누가 일으켰고 얼마나 많은 희생이 뒤따랐는지 다음 세대에게 철저하게 가르쳐야 한다.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과 백선엽 장군, 맥아더 장군, 워커 장군 등의 업적을 왜 그리도 폄훼하고 지워버리려고 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공산화를 막은 인물들이 바로 그들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공산주의자들이 그래서 그렇게 미워하고 친일프레임을 씌웠구나 생각하며 그 분들의 업적이 귀하게 느껴졌다.

 

이제 한국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가 사라져간다. 누군가 직접 증언해 줄 분들이 아직 남아 있을 때 우리는 부지런히 다음 세대에게 올바르게 가르쳐야 하고 다시는 이렇게 아픈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전쟁을 대비해야 한다.

 

여전히 나라를 뜨겁게 사랑하는 애국자들에 의해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이야기>라는 소중한 역사책이 탄생했다.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에게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움 뒤에 수많은 대한민국 군인들과 학도병, 미국과 유엔 참전국가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음을 가르치기 위해 할아버지가 지혜와 지식을 나누어 주셨다. 부모세대는 자녀세대에게 부지런히 가르쳐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전수할 뿐만 아니라 공산주의라는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도록 역사를 통해 바로 보게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나라 사랑 하는 할아버지 장삼열 총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었고, 많은 부모와 조부모가 먼저 읽고 자녀들에게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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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 성도의 고민, 어떻게 할까요? 이상원 기독교 윤리학 1
이상원 지음 / 지혜의언덕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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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교회 안을 들여다보면 전도해서 새로 교회에 나온 성도들 보다는 수평이동으로 이 교회에서 저 교회로 옮겨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야기를 나눠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이전 교회에 대하여 아픈 마음이 있다. 그렇지만 옮겨 온 교회에서도 문제는 발생한다. 교회는 용서 받은 죄인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여전히 문제와 갈등이 존재한다.

 

 

늘 교회라는 공동체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상원 교수님의 목회자와 성도의 고민이라는 책을 보았을 때 반가운 마음에 가슴이 뛰었다. 교회에 대한 내 오랜 고민에 답을 줄 것만 같은 기대감에 책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책을 읽으며 공감하는 내용도 많고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도 있었지만 한 마디로 깨달은 점을 요약하자면 '교회에서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는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것이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 어떤 행동의 옳고 그름이 분명하지 않을 때 서로 의견이 다름에 따라 갈등이 생기는 것이라는 점에서 기준은 갈등을 해소하는 효과적인 도구라 생각한다.

 

 

이상원 교수님은 아디아포라 원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어떤 행동이 윤리적으로 옳다 그르다를 단정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윤리적으로 옳은 행동으로 판단되거나 아니면 그릇된 행동으로 판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목회자도 평신도도 이 원리를 바탕으로 상식을 벗어나 행동해서는 안 되고 또 서로에게 지나친 기준을 적용하여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도 안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한국 교회의 특성 상 목회자의 도덕성이 한 교회를 좌지우지 하는 것을 보면서 목회자는 본이 되는 삶을 살기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 또한 목회자를 너무 인색하게 대하거나 높은 기준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 성도 자신은 지키지도 못할 높은 기준을 목회자에게 제시하며 완벽함을 추구하여 그 기준에 어긋난 목회자를 비판을 넘어 비난을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다. 교회는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세워가야 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목회자와 평신도들 사이에 서로 동의하여 약속한 있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서로 근신하여 행동하게 되고 기준이 있기에 감정이 상하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준이 없이 상황마다 목회자가 기준이 되어 결정을 하게 된다면 동의할 수 없는 마음에 갈등 상황을 직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한다.

 

 

서로를 지키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을 기준으로 서로 간의 약속을 만들어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행동하면 좋겠다.

 

 

그런 면에서 온 교회 성도들이 함께 읽고 교회를 어떻게 바르게 세워갈지 마음을 모으는 데 이 책을 좋은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준이 없이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도록 인본주의 교육이 판을 치는 시대에 분명한 성경적 가치로 기준을 제시하며 기독교 윤리 지키미로 주님께 쓰임 받고 있는 저자 이상원 교수님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음으로 불이익을 당했던 그 분의 삶이 이 책의 투명성을 증명해 주기에 더욱 신뢰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주여! 한국 교회가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도록 정화되게 하시고 교회 안에서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도록 도우소서!

 

 

* 아임홈스쿨 서평단에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목회자와 성도의 고민#이상원교수#이상원기독윤리#기독교윤리#교회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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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회를 말하다 - 카도쉬 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강희현 지음 / 리바이벌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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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인 나는 40여년을 장로교회를 다녔다.

교회를 옮길 때도 장로교회를 찾아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장로교회가 뭐길래 그랬을까

지금 생각하니 헛웃음만 나온다.

장로교회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그저 나의 뿌리라고 생각해서였다.

홈스쿨링을 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느끼는 점은

내가 참으로 무식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요즘엔 교회에서 독서모임을 하면서 인문고전이나 신앙서적을 읽고

기독교 세계관이나 교리 등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목차를 보면 책의 대략적인 내용이 무엇일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장로교회가 무엇인지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 특성과 직분의 직무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칼빈의 기독교 강요에 녹아져 있는 관점, 즉 교회의 축소판은 가정이며 교회의 확대판은 국가라는 관점이 실천 가능하게 구체적으로 적용시켜 놓았다는 사실이다.

-김민호 목사님의 추천사 중에서-

이 책은 각 챕터마다 해당 강의 영상이 수록되어 있어 유튜브 강의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소 어려운 내용들을 강의를 통해 설명해준다니 저자 강희현 강도사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장로교회와 정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정치와 종교가 긴밀했던 당시 유럽에서 교파는 곧 국가 간의 동맹을 의미했고 장로교 자체가 입헌군주제의 뿌리가 되기에 그렇다. 천주교회의 최종권위자가 교황이라면 개신교회는 오직 성경이 사람의 위에 있다. 그러하기에 왕 또한 법 아래 있으며 모든 사람은 법 즉 하나님의 말씀 아래 있다.

이것은 자녀양육에도 적용이 된다. 부모가 법 위에 군림하는 전제군자가 되어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권위를 갖는 올바른 규칙을 정하고 모두가 그 법칙에 순종하며 지도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복습과 적용을 위해 생각해 보기>를 통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질문들과 모범답안을 제시해 놓았고 국가와 교회 가정에서 각각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며 읽게 하는 유익한 책이다.

장로교회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장로란 어떤 직분인지를 설명하므로써 장로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가 목사-장로-안수집사-집사 순으로 계급처럼 고착화 되어 있는 직분이 사실은 역할로 구분된다는 점과 집사에서 바로 장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다시 말하면 계단식 진급이 아니라 역할에 따라 바로 맡겨질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공동체 구성원 중 어떤 사람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인지를 염두에 두어 반드시 선거로 직분자를 세워야 한다.

나이가 많고 오래 다녔다고 장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장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지 못하다면 계속 장로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교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가르치는 장로로서의 목사와 다스리는 장로로서의 장로가 그 직분을 감당하고 구제를 위해 세워진 집사들이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교회 직분자라면 아니 모든 장로교인들이라면 장로교회의 제도를 이해하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

장로교에서는 회의가 무척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예배와 교제처럼 회의를 통해 교회가 건강하기 서기 위해서는 그 중요성을 회복하여야 한다. 나와 다른 의견을 말하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문화를 버리고 건강한 회의 문화를 조성하므로써 성령의 뜻 아래 회의를 통해 건강하게 교회를 세워갈 수 있다.

직분의 회복이 교회의 회복이다

저자 강희현 강도사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한 지체로서 각자의 역할을 역할에 맞게 수행한다면 반드시 우리 교회는 든든히 세워져 갈 것이다.

내가 드러나고자 하는 마음, 이웃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견제하는 마음,

내 뜻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고집을 버리고

말씀의 권위 아래로 내려와 각자의 직분의 역할을 건강하게 감당하기를 소원한다.

장로교인이라면 교회의 직분자라면 아니 세례교인이라면 반드시 한번 읽고 온 성도가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한국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두손모아 기도한다.

* 아임홈스쿨러 서평단에 선정되어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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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문학스케치
우도환 지음 / 비전드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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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문학 스케치를 보면서 나는 나의 축구하는 모습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평소 내 축구하는 태도는 승리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축구할 때 친구들에게 패스를 하지 않고 나 혼자 드리블 하다가 공을 빼앗긴 적도 많고, 경기에 지면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놓친 친구에게 원망하고 책망하고

너는 다음 경기하지 마.”

라고 말한 적도 있다.

원래 내가 아는 축구란 과격하고 순위(FIFA)에 따라 1등과 꼴찌가 뚜렷하고 브라질&프랑스&영국 정도가 장악하고 있는 운동이었다.

그러나 축구 인문학 스케치에 나오는 샬롬 축구와 그 원리를 이해하고 나서는 내 생각이 달라졌다.

샬롬축구란 골을 넣지만 우승과 준우승이 없고 패배로 인해 먼저 가는 일도 없으며 끝까지 서로 격려하면서 사랑하면서 재미있게 축구를 하는 것이다. 이런 샬롬축구라는 하나님의 통로로 인해서 평화로운 기술축구로 인해서 현재의 과격한 축구-이탈리아와 이란 같은-는 사라지기를 소망한다. 그렇게 된다면 축구는 어쩔 수 없이 몸싸움을 해야 하는운동이 아니라 서로 웃고 즐기는 친근한 운동이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접한 뒤로 축구를 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져도 웃고 넘기면서

다음에도 즐겁게 축구하자.”

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축구를 하면서 꼭 저 팀을 누르고 말겠어.”가 아닌 샬롬!”이라 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12살 아들이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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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문학스케치
우도환 지음 / 비전드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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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문학 스케치를 보면서 나는 나의 축구하는 모습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평소 내 축구하는 태도는 승리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축구할 때 친구들에게 패스를 하지 않고 나 혼자 드리블 하다가 공을 빼앗긴 적도 많고, 경기에 지면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놓친 친구에게 원망하고 책망하고

너는 다음 경기하지 마.”

라고 말한 적도 있다.

원래 내가 아는 축구란 과격하고 순위(FIFA)에 따라 1등과 꼴찌가 뚜렷하고 브라질&프랑스&영국 정도가 장악하고 있는 운동이었다.

그러나 축구 인문학 스케치에 나오는 샬롬 축구와 그 원리를 이해하고 나서는 내 생각이 달라졌다.

샬롬축구란 골을 넣지만 우승과 준우승이 없고 패배로 인해 먼저 가는 일도 없으며 끝까지 서로 격려하면서 사랑하면서 재미있게 축구를 하는 것이다. 이런 샬롬축구라는 하나님의 통로로 인해서 평화로운 기술축구로 인해서 현재의 과격한 축구-이탈리아와 이란 같은-는 사라지기를 소망한다. 그렇게 된다면 축구는 어쩔 수 없이 몸싸움을 해야 하는운동이 아니라 서로 웃고 즐기는 친근한 운동이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접한 뒤로 축구를 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져도 웃고 넘기면서

다음에도 즐겁게 축구하자.”

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축구를 하면서 꼭 저 팀을 누르고 말겠어.”가 아닌 샬롬!”이라 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12살 아들이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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