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의 시대를 말하다

마약, 중독의 시대를 말하다
배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10년 넘게 분당에서 밝은 미소 약국을 운영하며 약의 본질을

누구보다 깊이 들여다보려 노력하는 현직 약사 배현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경기도 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마약 예방 교육에 힘쓰며

성남시 약사회 부회장, 약국 한약제제 연구회 회장, '헬스경향' 자문위로도 활동중입니다.

약물의 올바른 사용과 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와 기간,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강 활동 및 방송 출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약물 오남용과 마약규 문제의 현실을 마주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약은 언제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쉽지만 지식 없이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커피, 담배, 술이 모두 중독성 약물로, 한번 접하기 시작하면 뇌에 작동하는 주도권이 약물에 넘어가는 것

이것이 바로 중독성 약물의 특징입니다. 생각해보면 아주 무서운 일이기도 합니다.

커피, 담배, 술은 다른 중독성 약물을 사용하는 게이트로 작용할 수 있어서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이겠지요.

다른 약물을 사용하는 허들이 낮아지고, 마약류 사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니다.

이 책은 Chapter 1에서는 일상을 파고든 중독성 약물인 커피, 담배, 술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는데요.

저 자신도 커피 중독 증세가 있어서 더욱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Chapter 2에서는 수면제, 식욕억제제, 진통제 등 의료용 마약의 위험성을 설명합니다.

의료용 마약이 더 위험하다!!! 마약류인데 마약이 아닌 '한외마약'에 대한 설명도 좋았습니다.

Chapter 3에서는 나도 모르는 사이 노출될 수 있는 불법 마약류, 즉 헤로인과 코카인, 필로폰, 대마 등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봅니다. 마약류 범죄가 생각보다 너무나 가까이에서 호시탐탐 나를 노리고 있다는

생각이 매우 무섭게 느껴집니다.

Chapter 4에서는 마약류에 관한 처벌 및 예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합니다.

현직 마약 수사 담당 형사의 말이 와닿고, 마약류 위반시 적절한 처벌과 함께

지속적인 예방 교육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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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6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너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그가 지난 13년간 해온 기고, 연설, 대담과 인터뷰를 모은 것입니다.

'평화의 세계'로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 카를로 로벨리가 13년간 던져온 정답 없는 질문들에 대해

답을 고민하고 쓰여진 이야기들이 제게도 많은 질문과 나라면 어떻게 답할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는 책읽기였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형제이지 재판관이 아니다.

지금, 가장 큰 연대가 필요하다." 고 말하는 저자는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철학적인 사유를 던집니다.

양자역학에 관한 대가가 이 책의 시작은

장자,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다로 시작해

다시, 장자,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다로 마무리 짓는 방식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철학은 늘 발상과 관점의 놀라운 원천으로

철학의 한계는 개별적 관점을 근본적 관점으로 착각하고

궁극적 확실성과 토대를 추구한다는 점에 있는 것 같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루프 양자 중력’이라는 개념으로 블랙홀을 새롭게 규명한 우주론의 대가인 저자는는

‘제2의 스티븐 호킹’이라고 평가받습니다.

1981년 볼로냐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1986년 파도바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교 이론물리학센터 교수로 있으며, 프랑스 대학연구소 회원이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페리미터 이론물리학연구소의 객원 연구의장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력의 저자의 질문들은 우리를 더욱 멋진 존재로 안내하는 철학적 사유를 제공해준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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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대로 길이 되는

가는 대로 길이 되는 - IT 비전공자의 처절한 병원 시스템 구축 생존기
비수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5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전공은 아니지만 IMF 시대 실업자가 되는 것이 싫어서 IT업계에 뛰어들었던

저자가 감성적인 IT 개발자가 되었으며

20년 넘게 의료 IT 분야에서 일해 온 의료업종 전문가가 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IT회사에 몸담고 있으며

상급 종합병원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시스템 유지 보수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는

프로젝트 전문가,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정보관리 기술사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최근에는 인공지능 AI와 클라우드를 병원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 전산실에서 시스템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다가올 Next Generation Hospital Information System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저자의

이 소설은 그의 이런 전력과 실제 노하우가 잘 담겨져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강남사랑병원의 전산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투입된 주인공은

IT 비전공자 출신의 개발자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해

병원과 회사의 상충된 요구와 인력 감축의 압박, 클라이언트의 닦달 속에서

많은 갈등과 성장통을 겪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보여줍니다.

개발 현장의 치열한 리얼리티와 인간적인 갈등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면서 동시에

단순한 직장 생활의 묘사만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찾고 성장해 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흥미롭고 감동적으로 그려져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병원 시스템 구축하는 과정을 통해 가는 대로 길이 되도록 만든

IT 비전공자의 처절한 병원 시스템 구축 생존기가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어서

나름 의미있는 책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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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라는 착각

성장이라는 착각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이정표
안호기 지음 / 들녘 / 2025년 5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온 성장 담론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이 책은

GDP, 수출 실적, 기술 혁신 등으로 포장된 성장주의의 이면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그 속에서 자본의 논리가 어떻게 공동체와 인간의 삶을 파괴해왔는지 살펴보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 안호기님은 경향 신문 기자로 30년 이상 한국 사회를 적극적으로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성장률 만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중심으로 한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경제와 환경 분야에 관한 기사와 칼럼을 많이 썼던 저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인간은 가치 지향적 동물로서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이제 '문제는 경제'인 시대는 끝났고, 고성장 시대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우리는 경제 규모 세계 10위의 선진국이 되었지만

삶의 질을 보여주는 OECD 지표는 꼴찌인 나라

여든까지 일해도 노인 빈곤율 최대인 나라

자살률과 산재 사망률, 임금 격차 최고인 나라

구직과 노동에 지쳐 '그냥 쉬는' 청년인구가 사상 최대 50만 명을 기록한 나라

우리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할 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성장을 넘어 30년 후의 미래에 대해 비전을 제시하고

덜 쓰고도 행복해질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미래와 현재에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면 해답을 찾으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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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착각이다

성장은 착각이다 - 비즈니스는 오직 확장뿐!
이지연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5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한 가지 질문을 계속 합니다.

"당신의 비즈니스는 단순히 더 커지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더 넓은 의미와 기치를 창출하고자 하는가?"

저자는 성장은 착각이라고 하면서

더 크게가 아니라, 더 넓게 보라고 강조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성장' 중심의 비즈니스 사고에서 계속 움직여왔는데

'성장'이 아닌 '확장' 중심의 전략 설계로 전환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한 영역과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어서 유익했습니다.

단순히 동기부여 차원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로드맵과 체크리스트를 제공해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준 부분은 5장에서 말하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루틴, 언어, 액션 리스트를 정리해놓은 부분입니다.

1인 기업이나 N잡러 등 혼자 일하는 사람이나,

사업 다각화를 꿈꾸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CEO

비즈니스 협업을 준비하는 콘텐츠 전문가

유통, 마케팅 분야의 실무자들, 콘텐츠 기반 창업 준비생 및 퍼스널 브랜드 구축자

반복되는 매출 구조에 지치고 힘든 CEO, 협업을 통해 새로운 판을 만들고 싶은 전문가들이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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