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0년 넘게 분당에서 밝은 미소 약국을 운영하며 약의 본질을
누구보다 깊이 들여다보려 노력하는 현직 약사 배현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경기도 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마약 예방 교육에 힘쓰며
성남시 약사회 부회장, 약국 한약제제 연구회 회장, '헬스경향' 자문위로도 활동중입니다.
약물의 올바른 사용과 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와 기간,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강 활동 및 방송 출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약물 오남용과 마약규 문제의 현실을 마주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약은 언제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쉽지만 지식 없이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커피, 담배, 술이 모두 중독성 약물로, 한번 접하기 시작하면 뇌에 작동하는 주도권이 약물에 넘어가는 것
이것이 바로 중독성 약물의 특징입니다. 생각해보면 아주 무서운 일이기도 합니다.
커피, 담배, 술은 다른 중독성 약물을 사용하는 게이트로 작용할 수 있어서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이겠지요.
다른 약물을 사용하는 허들이 낮아지고, 마약류 사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니다.
이 책은 Chapter 1에서는 일상을 파고든 중독성 약물인 커피, 담배, 술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는데요.
저 자신도 커피 중독 증세가 있어서 더욱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Chapter 2에서는 수면제, 식욕억제제, 진통제 등 의료용 마약의 위험성을 설명합니다.
의료용 마약이 더 위험하다!!! 마약류인데 마약이 아닌 '한외마약'에 대한 설명도 좋았습니다.
Chapter 3에서는 나도 모르는 사이 노출될 수 있는 불법 마약류, 즉 헤로인과 코카인, 필로폰, 대마 등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봅니다. 마약류 범죄가 생각보다 너무나 가까이에서 호시탐탐 나를 노리고 있다는
생각이 매우 무섭게 느껴집니다.
Chapter 4에서는 마약류에 관한 처벌 및 예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합니다.
현직 마약 수사 담당 형사의 말이 와닿고, 마약류 위반시 적절한 처벌과 함께
지속적인 예방 교육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