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데이즈
라파엘 몬테스 지음, 최필원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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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타인을 납치하고 그런 행동이 범죄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는 시간이 지나면 피해자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이해하고 용서해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서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판단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이코패스로 그가 하는 행동에 화가 나지만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의대생으로 반듯하고 신사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그가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라고 상상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은 결코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지적이고 조용한 모습 이면에 숨겨진 악마의 본성을 숨기고 있는 남자의 진짜 모습을 알게되는데 한 남자의 집착이 가져오는 반전이 있는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지켜보게 된다. 
의대생 테우는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돌보면서 어머니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어머니의 제안으로 관심도 없는 바비큐 파티에 갔다가 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있는 클라리시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었다. 내성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한 자신과 다르게 활발하고 자신감과 열정이 가득한 클라리시가 테우에게 보여 준 관심을 착각하고 그녀를 좋아하게 된 테우는 몰래 클라리시에 대해 조사하고 그녀를 따라다니면서 누구와 만나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어느날 술에 취한 클라리시를 집에 데려다 주면서 그녀의 엄마 엘레나와 인사를 하게 되었고 그동안 딸이 만났던 남자친구와 다르게 반듯하고 지적인 테우에게 엘레나는 관심을 보였는데 엄마에 대한 반항으로 클라리시는 테우가 남자친구 라고 소개한다. 클라리시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고 심지어 엄마에게 자신을 남자친구 라고 말하자 테우는 클라리시도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오해하게 되지만 다음날 테우가 자신을 스토킹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는 클라리시에게 화가 나서 그녀를 납치하게 된다.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던 클라리시는 엄마에게 그들이 자주 가던 호텔에서 글을 쓰겠다고 미리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테우가 클라리스를 납치했을때 사라진 클라리시에 대해 가족은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다.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클라리시를 납치하게 된 테우는 원래 클라리시가 묶기로 했던 호텔로 오게 되고 그곳에서 지내면서 클라리시가 자신에 대한 오해를 풀고 테우의 마음을 알아주게 되면 자신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법원 판사였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클라리시가 자신을 더 많이 이해하기를 바라고 그녀를 위해 자신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테우는 생각하고 있었다. 일방적으로 약혼반지를 사고 전남자친구의 연락을 지우고 가짜 문자까지 보내면서 철저하게 납치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피해자인 클라리시는 테우가 자신을 헤칠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기회를 엿보아 탈출할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그럴수록 테우는 그녀가 자신을 떠날려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웠다. 클라리스에게 자신의 진심을 알리고 이해할수 있기를 바라는 그 순간 찾아온 전 남자친구 브레누의 등장은 이야기를 다른 흐름으로 이끌게 되는데 클라리스가 쓰고 있는 시나리오의 제목 퍼펙트 데이즈의 여정에 따라 떠나게 된 여행 그리고 일어난 사고는 테우에게 위기로 다가오지만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테우의 거짓말을 보면서 언제쯤이면 그가 만든 거짓이 모두에게 알려지게 될까 생각하다가 예상하지 못한 반전에 놀라게 된다.
권선징악을 생각하면서 범죄소설을 읽게 되지만 때로는 반전이 있는 결말에 씁쓸하게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데 예상못한 결말이지만 언제까지 진실이 숨겨지게 될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진실은 언제가는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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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티스
마이클 크라이튼 지음, 이원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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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의 시작이자 마이클 크라이튼 최후의 작품이라는 소설 드래곤 티스는 공룡이 살아 숨쉬는 쥬라기 공원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장면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놀라운 상상력으로 복원된 살아있는 공룡이 야생의 본능을 되찾아서 공격하고 위험에 빠진 사람들과 공룡들의 이야기가 공포와 놀라움으로 잊을수 없게 만든 쥬라기 공원의 기원이 되는 시작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서 공룡이 재탄생할수 있었는지 흥미로운 진실이 밝혀지게 될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만든다. 공룡의 화석을 발견하게 되는 탐사여행에스 만나게 될 위험과 모험을 기대하면서 읽게 된다.
1876년은 모두가 금을 찾아 서부로 떠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누군가는 공룡화석을 찾아 서부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1875년 필라델피아 조선업자의 장남 윌리엄은 예일 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능력이 있고 재능도 있었지만 유복한 집안을 믿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철부지 대학생으로 많은 말썽을 일으켰고 언제나 아버지가 해결하고 있었다. 그런데 윌리엄이 어느날 서부로 떠나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한다. 윌리엄이 서부로 떠나게 된 이유는 라이벌 관계인 말린과의 내기 때문이었다. 말린은 윌리엄이 겁이 많아서 서부는 가지 못하고 안전한 유럽 여행이나 간다는 말로 자극했고 그 말에 화가 나서 마시교수와 서부로 간다고 말하게 된다. 마시교수는 학생들을 선발해서 서부로 데려가는 해골수집가라는 별명을 가진 교수로 해괴하다는 소문이 있었다. 윌리엄이 서부로 가지 않게 된다면 천달러를 말린에게 준다는 내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괴팍한 마시교수와 서부로 가야 했는데 여름 내내 사막에서 오래된 뼈를 파내면서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천달러를 잃을수 없었기 때문에 마시교수를 찾아가게 되었다. 마시교수는 이미 모집 인원이 선발되어서 윌리엄을 뽑지 않겠다고 했지만 사진사라는 윌리엄의 말에 탐사대로 서부로 갈수있게 되었다. 사진관에서 강습을 받으면서 윌리엄은 조금씩 탐사여행에 대해 기대가 되고 흥분이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열두명의 학생과 마시교수와 그의 참모들과 떠나는 탐사여행은 처음부터 이상한 기운이 흐르고 있었다. 마시교수는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목적지와 일정을 알려주지 않았고 오히려 부모님에게 목적지에 대해 거짓말을 하라고 말했다. 기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면서 마시교수의 이상한 행동은 더욱 심해졌는데 그는 윌리엄을 스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러가지 일들로 라이벌이 된 고생물학 교수 코프를 경계해서 그에 대해 나쁜 소문을 들려 주었고 그가 범죄자라고 윌리엄에게 말하면서 사사건건 윌리엄을 의심하고 있었다. 한때는 친구 사이였던 마시와 코프는 어느 순간 경쟁관계가 되었고 코프가 자신의 연구 성과와 여자친구 사이를 방해하고 자신들의 탐사를 감시하기 위해 스파이를 보냈을 것이라고 마시교수는 믿고 있었는데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조선업자의 아들 윌리엄을 스파이라고 믿고 있었던 마시는 코프에 대해 집착과 같은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탐사대의 최종 목적지가 윌리엄이 알고 있는 곳이 아니라 콜로라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파이라고 믿게 된 윌리엄을 마시교수는 호텔에 혼자 버려 두고 탐사대와 몰래 떠나버렸고 그 사실에 당황해하던 윌리엄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그는 마시교수가 괴물이라고 말했던 코프교수로 괴물이 아니라 오히려 능력있고 활기있는 사람이었다. 마시교수는 윌리엄을 스파이라고 생각해서 버려 두고 떠났고 할수없이 윌리엄은 코프의 탐사대와 서부로 갈수밖에 없었다. 코프교수의 탐사대는 백악기 화석을 찾을 계획이었다. 
코프교수의 탐사는 시작부터 험난하기만 했는데 마시교수가 씌운 누명 때문에 체포되기도 하고 인디언과의 전쟁으로 위험한 주디스 강 유역에서의 탐사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탐사가 제대로 이루어질수 있을지 알수없었다. 하지만 코프교수는 뼈 화석을 찾을려는 의지를 멈추지 않았고 위험속에서도 탐사는 계속되고 있었다. 
위험한 서부로 가겠다는 내기 때문에 탐사대를 따라 오게 된 철부지 대학생 윌리엄은 어느새 철부지가 아니라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라이벌인 말린과의 내기에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윌리엄은 진짜 탐사대원이 되어서 고군분투 활약하게 되는데 그들이 공룡화석을 발견해서 인류에 놀라운 선물을 보여주게 될지 지켜보게 된다. 
실존인물이었던 코프와 마시 두 고생물학자와 공룡이라는 흥미로운 주제가 과학스릴러로 1876년의  혼잡한 서부의 총잡이들의 대결과 인디언의 전쟁이라는 격렬한 상황속에서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경쟁하는 고생물학자들의 치열한 탐사가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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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스토리콜렉터 74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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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고 그로인해 일어난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통해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의 새로운 이야기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다. 
데커는 미식축구 선수에서 수사관으로 인생이 뒤바뀌게 되었고 그것이 그에게 찾아오게 될 비극의 시작이었다. 가족을 잃은 데커에게 범인을 잡는 일이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능력이 되어버린 기억력을 바탕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사건에서 연결점을 찾아내어 그만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었지만 데커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자신의 능력이 일종의 저주처럼 원망스러울때가 많았다. 사건을 수사하는데에 있어서는 데커의 놀라운 기억력 덕분에 놓칠뻔한 단서를 찾을수 있었고 의문을 풀수있는 기회를 잡을수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기억하는 데커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을 수사하는데에 필요한 기억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사건을 해결하고 있었다. 그가 이번에 해결하게 될 기괴한 살인사건에서는 또 어떤 능력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된다.
에이머스 데커는 동료 FBI 요원 알렉스 재미슨의 언니 앰버의 집에 잠시 머물고 있었다. 소도시 배런빌은 제분소와 광산의 호황으로 번영한 도시였지만 지금은 제분소와 광산이 무너지면서 쇠락하고 있었다. 제분소와 광산으로 도시를 일으킨 배런 가문의 이름을 따서 배런시가 되었지만 쇠락한 마을은 마약과 범죄만이 남아있는 암울한 도시가 되었는데 베트맨에 등장하는 고담시가 떠오르는 도시이디. 데커와 재미슨은 휴가차 이곳에 왔지만 데커는 살인자를 잡는 일에만 관심이 있었다. 
재미슨의 언니 앰버는 배런빌으로 이사온지 얼마돠지 않았고 남편 프랭크와 딸 조이와 살고 있었다. 여섯살 조이는 데커가 가진 능력이 궁금했고 모든 것을 기억하는 데커를 멋있다고 좋아한다. 데커는 살인자에 대해 생각하다가 우연히 뒤쪽에 있는 집을 보게 되었다. 앰버의 집과 뒷집은 닮아 있었는데 그 집에서 전등이 깜박이고 있었는데 마치 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보였다.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데커는 서둘러서 뒷집으로 뛰어 들어갔다. 
데커가 보게 된 것은 목이 매달려 죽은 남자와 지하실에서 경찰 제복을 입은 남자가 죽어 있는 상황을 보게 되었다. 명확하지 않는 사망 원인과 사망시각은 범죄과학수사 요건들을 총동원해서 생각해 보았지만 이 상황이 데커는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곧이어 지역경찰이 도착하지만 그 집에서 죽은 사람들에 대해 알지 못했다. 제복을 입은 남자가 진짜 경찰이 아닐 것이라고 짐작하면서 목이 매달려 죽은 남자의 몸에서 많은 피가 흘려 내린 이유를 알수없었다.
재미슨의 형부 프랭크는 물류센터의 부팀장으로 켄터키에서 배런빌으로 오게 되면서 승진하게 되었고 늘 일이 많았다. 판매직에서 일하고 있었던 프랭크는 배런빌에서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었고 회사는 일자리가 많이 있었지만 일을 할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배런빌에 파고든 약물 때문이라고 했다. 
데커는 휴가차 배런빌에 왔지만 사건 현장을 보게 되었고 자신이 이 사건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검시관은 지난밤에 일어난 살인 피해자를 검시했지만 별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했고 대커는 검시관이 무능하다고 생각해 더 자신이 이 사건을 해결하고 싶었다. 이 마을에서는 이미 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났었고 그 사건들도 이번 사건처럼 기괴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의문점이 많은 사건들 그러나 쇠락한 마을의 경찰과 검시관은 이 사건을 해결할 능력과 의욕이 없어 보이고 배런빌이 가진 문제점을 외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우울한 기운이 감도는 마을 배런빌의 연쇄살인사건은 범인을 잡는 일이 최우선인 데커에게는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사건을 수사하는 도중에 데커는 또 한번의 부상으로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기억력을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데커가 할수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긴장감이 느껴지는데 데커의 활약으로 배런빌에 숨겨진 의문을 풀수 있을지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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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 고흐의 불꽃같은 열망과 고독한 내면의 기록 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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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화가로서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삶에는 고독과 가난이 떠오르는 인물이다. 미술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도 고흐가 아름다운 그림을 남겼지만 자신의 삶에서는 행복하지 못했던 화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으면서 그가 남긴 그림과 함께 자살로 마감한 그의 삶에 대해 솔직한 그의 마음과 동생에 대한 생각들을 들을수 있었다. 언제나 고독하고 외로웠던 고흐에게 네 살 아래 동생 테오는 그가 버틸수 있는 힘이 되어 준 친구이자 후원자였고 테오와 주고 받은 편지속에 고흐의 인생과 그림 그리고 외로움을 느낄수 있었고 고흐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알수있었다. 
668통의 편지를 통해 테오와 소통하는 고흐는 오랜 방황 끝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화가를 준비하면서 경제적인 지원자가 되어 주었던 동생 테오가 없었다면 고흐가 남긴 위대한 예술품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미술에 흥미를 보이는 동생 테오에게 형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자연을 사랑하고 이해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연을 더 잘볼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것이 예술이라고 조언을 하는 고흐는 자신과 같이 그림을 좋아하고 이해하는 동생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을 엿볼수 있고 예술가 기질을 가진 테오가 다른 가족들과 달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었다. 
테오를 만나 산책을 하면서 삶에 대해 소중함을 깨달게 되는 고흐는 테오라는 존재에서 힘을 얻고 예술혼을 불태울수 있는 영감을 얻을수 있었다. 고흐를 우울하게 하는 것은 자신으로 인해 테오와 가족이 불편하고 힘들어 하게 될까 걱정하면서 자신이 가족에게 방해가 되는 존재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화가로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확인할수 있었다. 
고흐는 그림을 그리면서 사물을 보고 느끼고 사랑하는 것이 더 깊어지고 있었지만 그런 모습이 테오에게는 예전과 다른 형에게 일어난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고흐는 테오가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주기를 바라고 동생이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이 좋았다. 
고흐는 사촌 케이에게 구혼을 하지만 거절당하고 그 일은 그를 더욱 외롭게 만들었는데 가족과 사이가 멀어지게 된 이유가 되었다. 케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테오에게 알리고 사랑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언급하지만 그의 사랑은 이번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화가 고흐는 밀러의 전기를 읽고 그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게 되었고 그 결과 고흐는 농촌생활을 그리는 화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아버지와의 갈등과 수채화에 대한 열정이 높아질수록 부족한 돈 때문에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 팔지만 경제적으로 고흐는 더욱 어려워지면서 테오에게 돈을 부탁하기도 하는데 자신이 살아있을때 그림이 인정받지 못할수 있다는 사실이 그를 두렵게 했고 테오는 그런 형을 위로하면서 고흐의 그림은 조만간 성공할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지만 가난은 고흐를 늘상 따라 다녔다. 그림에 대한 열정은 강하지만 성공에 대한 두려움은 고흐의 건강을 헤치게 되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고흐는 테오를 통해 그림과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고 테오는 형이 위대한 예술가가 될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뿐만아니라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었다.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던 형제는 젊은 나이에 비극적인 삶을 끝내게 되는데 고흐의 그림에 남겨진 예술적 가치가 너무나 아쉽게 마무리가 되어 안타깝고 세상과의 소통이 원할하지 못했던 고흐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정신적인 동료가 되어준 테오가 고흐를 후원하지 않았더라면 반 고흐는 영혼의 화가, 태양의 화가 라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못했을 것이다.
뜨거운 예술혼을 가지고 열정적인 예술가로 살았지만 사랑에 실패하고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고흐는 자신의 후원자가 되어 준 동생 테오에게 자신의 마음과 그림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고흐가 들려주는 편지에서 형제애와 예술가로서 고뇌를 엿보게 되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화가로서의 고흐의 자존감을 엿볼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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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용기가 필요할 때 읽어야 할 빨간 머리 앤 내 삶에 힘이 되는 Practical Classics 1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깨깨 그림, 이길태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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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용기가 필요할때 만나게 되는 빨간머리 앤과 꼬미가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격려와 위로의 말들이 앤의 이야기와 함께 용기를 불러오게 한다. 힘들고 지칠때 앤의 곁에 있는 꼬미처럼 손을 내밀어서 절망속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내야 한다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말속에서 희망을 엿보게 된다.
빨간머리 앤은 고아원에서 자랐다. 남자아이를 원했던 매슈와 마닐라 남매의 바램과 달리 착오로 앤이 왔고 차마 고아원으로 돌려보낼수 없었던 매슈가 초록지붕 집으로 데려오면서 앤과 매슈, 마닐라의 운명이 바뀌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희망을 가진 앤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결코 나쁜 의미를 가지고 하는 행동은 아니었다. 조용하고 과묵한 매슈 아저씨는 앤의 이런 발랄한 행동이 결코 싫지 않았고 집안에 활력을 주고 있었다. 조용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보내던 남매는 앤의 등장으로 유쾌하고 웃음을 얻을수 있었다. 긍정적인 희망으로 변화를 불러오는 앤을 보고 있으면 힘이 나는것 같다. 
앤은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비가 오면 그 나름대로 좋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상상하면서 언제나 기쁘게 하루를 시작한다. 괴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어도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앤은 하루를 즐겁게 지내기 위해 상상하고 노력하고 있었다. 칠흑 같은 어둠이 없으면 찬란한 태양을 볼수없는 것처럼 긍정적인 앤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바꾸어 놓는것 같다. 
초록지붕 집에 살게 되면서 실수도 많고 남에게 하고 싶은 말을 참지 못하는 앤에게 예절교육과 집안 일을 가르치는 마릴라에게 열심히 배우는 앤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다이애나를 만나면서 우정에 대해 알게 되고 영원한 친구가 된 다이애나는 앤의 마음의 친구가 되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도 사귀지만 자신의 외모에서 단점으로 생각하는 빨간머리에 대해 홍당무 라고 놀리는 길버트 때문에 학교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그 일로 인해 상처받는 앤에게 인생이 복잡하게 실타래가 꼬인 것처럼 풀리지 않을때 과감하게 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인생에서 그럴때가 있다. 
꿈을 위해 나아가는 길은 삶의 방향과 중심을 잘 잡아야 하고 알맞은 속도로 나아가야만 이룰수 있는데 앤은 노력했고 목적지에 도달할수 있었다. 가끔은 인생의 길을 바꾸어야 할때도 있는데 자신의 길을 조금 꺽은 앤은 꺽은 길에서 어떤 희망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는 앤을 보면서 희망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이 필요할때 네가 가지고 있더라도 내밀어 줄수 있고 비가 그치고 나서 햇볕이 나오면 양산이 되어 주겠다는 꼬미의 말에서 비가 오든 날이 좋든 언제나 희망은 곁에 있고 찾을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는 가장 긍정적이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앤의 모습 속에서 진정한 삶의 용기가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꼬미의 20가지의 위로와 격려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할때도 있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야 할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삶의 용기가 필요할때 앤과 꼬미가 들려주는 격려의 말을 기억하고 마음속에 떠올려보면 위로가 되고 희망을 찾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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