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티스
마이클 크라이튼 지음, 이원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쥬라기 공원의 시작이자 마이클 크라이튼 최후의 작품이라는 소설 드래곤 티스는 공룡이 살아 숨쉬는 쥬라기 공원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장면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놀라운 상상력으로 복원된 살아있는 공룡이 야생의 본능을 되찾아서 공격하고 위험에 빠진 사람들과 공룡들의 이야기가 공포와 놀라움으로 잊을수 없게 만든 쥬라기 공원의 기원이 되는 시작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서 공룡이 재탄생할수 있었는지 흥미로운 진실이 밝혀지게 될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만든다. 공룡의 화석을 발견하게 되는 탐사여행에스 만나게 될 위험과 모험을 기대하면서 읽게 된다.
1876년은 모두가 금을 찾아 서부로 떠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누군가는 공룡화석을 찾아 서부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1875년 필라델피아 조선업자의 장남 윌리엄은 예일 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능력이 있고 재능도 있었지만 유복한 집안을 믿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철부지 대학생으로 많은 말썽을 일으켰고 언제나 아버지가 해결하고 있었다. 그런데 윌리엄이 어느날 서부로 떠나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한다. 윌리엄이 서부로 떠나게 된 이유는 라이벌 관계인 말린과의 내기 때문이었다. 말린은 윌리엄이 겁이 많아서 서부는 가지 못하고 안전한 유럽 여행이나 간다는 말로 자극했고 그 말에 화가 나서 마시교수와 서부로 간다고 말하게 된다. 마시교수는 학생들을 선발해서 서부로 데려가는 해골수집가라는 별명을 가진 교수로 해괴하다는 소문이 있었다. 윌리엄이 서부로 가지 않게 된다면 천달러를 말린에게 준다는 내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괴팍한 마시교수와 서부로 가야 했는데 여름 내내 사막에서 오래된 뼈를 파내면서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천달러를 잃을수 없었기 때문에 마시교수를 찾아가게 되었다. 마시교수는 이미 모집 인원이 선발되어서 윌리엄을 뽑지 않겠다고 했지만 사진사라는 윌리엄의 말에 탐사대로 서부로 갈수있게 되었다. 사진관에서 강습을 받으면서 윌리엄은 조금씩 탐사여행에 대해 기대가 되고 흥분이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열두명의 학생과 마시교수와 그의 참모들과 떠나는 탐사여행은 처음부터 이상한 기운이 흐르고 있었다. 마시교수는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목적지와 일정을 알려주지 않았고 오히려 부모님에게 목적지에 대해 거짓말을 하라고 말했다. 기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면서 마시교수의 이상한 행동은 더욱 심해졌는데 그는 윌리엄을 스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러가지 일들로 라이벌이 된 고생물학 교수 코프를 경계해서 그에 대해 나쁜 소문을 들려 주었고 그가 범죄자라고 윌리엄에게 말하면서 사사건건 윌리엄을 의심하고 있었다. 한때는 친구 사이였던 마시와 코프는 어느 순간 경쟁관계가 되었고 코프가 자신의 연구 성과와 여자친구 사이를 방해하고 자신들의 탐사를 감시하기 위해 스파이를 보냈을 것이라고 마시교수는 믿고 있었는데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조선업자의 아들 윌리엄을 스파이라고 믿고 있었던 마시는 코프에 대해 집착과 같은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탐사대의 최종 목적지가 윌리엄이 알고 있는 곳이 아니라 콜로라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파이라고 믿게 된 윌리엄을 마시교수는 호텔에 혼자 버려 두고 탐사대와 몰래 떠나버렸고 그 사실에 당황해하던 윌리엄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그는 마시교수가 괴물이라고 말했던 코프교수로 괴물이 아니라 오히려 능력있고 활기있는 사람이었다. 마시교수는 윌리엄을 스파이라고 생각해서 버려 두고 떠났고 할수없이 윌리엄은 코프의 탐사대와 서부로 갈수밖에 없었다. 코프교수의 탐사대는 백악기 화석을 찾을 계획이었다. 
코프교수의 탐사는 시작부터 험난하기만 했는데 마시교수가 씌운 누명 때문에 체포되기도 하고 인디언과의 전쟁으로 위험한 주디스 강 유역에서의 탐사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탐사가 제대로 이루어질수 있을지 알수없었다. 하지만 코프교수는 뼈 화석을 찾을려는 의지를 멈추지 않았고 위험속에서도 탐사는 계속되고 있었다. 
위험한 서부로 가겠다는 내기 때문에 탐사대를 따라 오게 된 철부지 대학생 윌리엄은 어느새 철부지가 아니라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라이벌인 말린과의 내기에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윌리엄은 진짜 탐사대원이 되어서 고군분투 활약하게 되는데 그들이 공룡화석을 발견해서 인류에 놀라운 선물을 보여주게 될지 지켜보게 된다. 
실존인물이었던 코프와 마시 두 고생물학자와 공룡이라는 흥미로운 주제가 과학스릴러로 1876년의  혼잡한 서부의 총잡이들의 대결과 인디언의 전쟁이라는 격렬한 상황속에서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경쟁하는 고생물학자들의 치열한 탐사가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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