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시작된 날 투모로우 Tomorrow 1
존 마스든 지음, 최소영 옮김 / 솔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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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과 전쟁의 이야기는 왠지 생소하게 다가오는것 같은데 Tomorrow 시리즈에서는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십대의 입장에서 전쟁이 남긴 상처와 그것을 극복하면서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풍부하고 광활한 자연이 펼쳐지는 호주가 배경이 되어 아름다운 자연과 전쟁이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배경과 십대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엘리와 친구들은 사람의 발길이 없는 야생의 숲  "헬"이라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등장 배경이 되는 "헬"은 실제로 호주에 존재하는 장소로 빅토리아주 호윗산 부근으로 테러블할로를 묘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헬에 대해 그곳에는 낯선 사람이 살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고 가보지 못한 곳이였기에 기대에 부풀어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대에 차서 떠난 여행이 끝나고 돌아온 마을에는 무엇인가가 달라져 있었습니다.
마을에는 사람의 인적이 없었고 이전과 다른 모습에서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집에 있던 개들은 굶어서 죽었고 전화는 되지 않았고 불탄 집들을 보면서 자신들이 여행을 떠난 사이에 마을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도대체 알수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아이들은 사람들이 병에 걸린게 아닌가 하는 추측만 하게 되었고 코리 앞으로 온 아빠의 메시지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고 메시지를 받는 즉시 숲으로 피하고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나오지 말라는 당부를 보면서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을을 정찰하면서 낯선 군인들을 만나게 된 아이들은 마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면서 마을에 남아 군인들에게 항복하고 어른들과 만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숨어야 되는지에 대해 의논하게 되었고 그 결과 그들은 "헬"로 돌아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싸우기로 합니다.
이 모든 일에 대해 아이들은 글로 남기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한 일이 세상을 변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데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전쟁에 관한 이야기는 어른들의 관점에서 말하고 있는데 십대들의 입장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사는 곳에서 전쟁이 일어날것 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그런 모습에서 전쟁으로 상처받게 될 아이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쟁을 통해 용기있게 맞서고 그러면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말썽만 부리는 아이들이 용감하게 앞장서는 모습과 서로 의견이 달라 대립하지만 그 갈등도 결국은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갈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적이라는 것은 알지만 또 한편으로 인간이기에 적에 대해 갈등하는 모습에서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적인 면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삶과 죽음 앞에서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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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조너선 프랜즌 지음, 홍지수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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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책을 읽기 전부터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도서이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여름 휴가때 읽은 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글을 읽으면서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습니다.
자유는 3대에 걸친 가족사를 장대하게 들려주는데 시대가 달라지면서 변화된 가치관과 자유에 대한 생각들을 통해 부부간의 사랑, 부모가 자식에게 느끼는 감정, 형제간의 사랑의 모습을 자유라는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는 자유가 책을 읽고 나면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과 자유에는 책임이 있다는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월터 버글런드의 뉴욕 타임즈에 실린 기사를 통해 시작되는 자유는 이웃 사람들이 생각하는 월터와는 사뭇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웃들은 고개을 갸우뚱하면서 생각해보니 그들 가족이 조금은 이상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월터와 패티는 렘지힐 지역의 젊은 개척자로 베리어가에 집을 산 첫 대학 졸업자들로 패티는 자신의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였는데 전업주보로 자신에 대해 자랑을 하거나 남에 대해 험담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으로 활달한 성격에 아이들을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좋아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가족과 이웃을 잘 챙겼지만 이상하게도 고향의 친척과는 연락하지 않는것 같았고 심지어 그녀의 부모들이 그녀의 집을 방문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패티는 뉴욕 웨체스트 카운티에서 자랐고 네형제 중에 맏딸로 자신이 부모님이 원하는 자질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미네소타 대학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농구 선수 생활을 했지만 무료 변호를 하는 변호사인 아버지와 민주당원인 엄마는 공원을 만들고 가난한 아이들을 돕고 예술 발전을 옹호하는 인물로 자식보다는 자신의 이념이 더 우선시하는 엄마였습니다.
패티의 이웃 캐럴에게는 딸 코니가 있는데 캐럴이 외출할때 패티는 자신의 집에서 코니를 자신의 딸 제시카와 아들 조이와 함께 돌보았습니니다.  이상하게 패티는 이웃들에게 제시카에 대해서는 자랑하지 않았지만 아들 조이에 대해서는 은근하게 자랑하는 것을 좋아했고 메리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남편 세스에게 불평을 했습니다. 패티에게 조이는 공부도 잘하고 잘생겼고 자신보다 나이 많은 어른을 상대하는 일에서도 능숙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런 조니를 사랑한 또 한 사람은 이웃인 코니로 이웃들은 조이와 코니가 서로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했지만 패티만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조이가 자라면서 그는 점점 더 부모에게 복종해야 되는 이유가 자신에게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스스로 돈을 벌어 독립하기 위해 이웃집의 낙엽을 치우고 눈을 치우면서 용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월터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상황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패티는 예전과 다르게 냉소적으로 변했고 말투도 달라졌습니다. 어느날 조이와 패티가 서로 험한 말을 하면서 싸우게 되었고 결국 조이는 이웃 캐럴의 집으로 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월터는 자연보호 협회일에 몰두하고 조이가 대학에 들어간후 월터와 패티는 반평생 가꾸고 살아 온 집앞에 매물이라는 팻말을 붙이고 월터는 워싱턴에 있는 새 직장으로 출근했고 이웃들에게 작별을 했습니다. 그렇게 떠난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뉴욕 타임즈에 그들의 이야기가 나왔고 이웃들은 그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한 자유는 개인이 느끼는 자유와 사회가 느끼는 자유 그리고 부에 대한 자유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자유에 대한 생각 자유로 인해 방종한 생활을 한 후에 그 자유 때문에 겪게 되는 일들에는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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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신부 1 민음사 모던 클래식 44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이은선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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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애트우드의 도둑 신부는 역사학자 토니 냉철한 사업가 로즈 텃밭 가꾸기가 취미인 캐리스와 그들의 삶을 파괴한 여자 지니아를 통해서 여자들이 생각하는 사랑이 무엇이고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토니, 캐리스,로즈에게 악몽이었던 지니아 그녀의 죽음으로 모든 일이 끝났을 것이라 생각한 그들은 한달에 한번 만나 점심을 먹는다. 그날은 톡시크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 날 아침 토니는 자신 곁에 남아 있는 웨스트가 고마웠고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니아로 인해 자신에게 찾아온 불행을 생각하면서 토니는 그녀가 자신에게 했던 행동들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고 그저 방치하고 넘어가야할 기분 나쁜 사건이라 생각했고 지금의 행복에 만족했습니다.
캐리스는 텃밭을 취미로 가꾸지만 조금은 몽상가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딸 오거스타는 냉정한 아이였습니다. 캐리스는 오거스타의 성격이 아버지 없이 자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도 딸과 같이 아버지 없이 자랐는데 어머니는 캐리스에게 냉정하다고 하지만 사실은 너무나 연약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어머니와 자신에게 냉정하게 대하는 딸 이 모든 것이 어쩌면 지나아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사업가로 성공한 로즈 그녀에게 아이들은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몇년 있으면 그 아이들이 도시로 떠날 것이라는 생각만 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아픕니다.
세명의 여자들은 그 일이 있기 전에는 잘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지니아가 나타나면서 그들은 공통된 마음이 되어 어울리게 되었고 이제는 한달에 한번 점심을 먹는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지니아는 5년전 뜻밖의 사고를 죽었습니다. 지니아가 죽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톡시크에서 점심을 먹고 있을때 그녀들 앞에 지니아가 나타나기 전까지 그들은 자신들에게서 애인과 남편을 빼앗아 가서 자신들에게 고통을 주었던 일들이 이제는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니아를 보자 그녀가 언제가는 다시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진 세명의 여자들은 다시 악몽에 빠지게 되고 그녀의 정체에 대한 의문과 그녀가 나타나자 세명의 여자들은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 몰라 고통스럽기만 한데 증오의 대상인 지니아 그렇지만 그녀의 모습과 행동을 통해 알게 되는 생각하지 못한 일들을 통해서 과연 그녀가 세명의 여자들이 생각하는 나쁜 여자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되고 어쩌면 한번쯤 마음속으로는 지니아가 되어 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도둑신부에 등장하는 토니,캐리스,로즈 그리고 지니아의 모습에서 어떤 모습이 진정으로 옳은 것일까는책을 읽은 후 스스로가 판단해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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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민음사 모던 클래식 39
패니 플래그 지음, 김후자 옮김 / 민음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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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클래식의 책들은 고전이지만 딱딱한 느낌이 나지 않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수 있고 그리고 읽고 나면 소장해서 두고 두고 읽고 싶은 책들인것 같습니다.
이번에 만난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도 그런 책이였는데 읽은 후에 여성의 삶과 여성의 사랑 이야기에 가슴 한 구석에 잔잔한 감동이 남는것 같습니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의 작가 패니 플래그는 작가이면서 배우 그리고 쇼 프로그램 진행자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는 사실 책보다 영화를 통해 더 잘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모던 클래식을 통해 만나게 된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는 영화에서 보다 더 상큼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것 같아 책에 나오는 여성들의 모습에서 여자의 삶에 대해 그리고 우정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으로 기억되고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책입니다.
패니 플래그는 자신의 고향을 배경으로 1920년대의 이야기를 가슴 따뜻하게 전해주는데 그 시절에 여성과 여성의 사랑은 지금보다 더 어려웠을것 같은데 그런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그리고 가슴 따뜻하게 들려주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는 왠지 모르게 우리가 먹고 있는 토마토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것 같아 제목과 이야기가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1985년 버밍행 고집스러운 남편과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자신의 삶에 대해 자신감도 없이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에벌린은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남편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했고 자식마저 자신에게서 멀어져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살아가지만 그런 삶 속에서도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정성을 다하는 에벌린은 예전에 우리의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에벌린은 시어머니가 있는 요양원을 찾아 가는데 그곳에서 스레드굿 부인을 만나게 되고 스레드굿 부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그동안 살아온 과거와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스레드굿 부인은 활발한 성격으로 자신이 살았더 고향 휘슬스톱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부인의 떠들썩한 이야기에 에벌린은 이지와 루스의 우정 그리고 사랑에 대해 듣으면서 보잘것 없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삶도 강해질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자신의 삶과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여자는 약하고 힘이 없지만 그렇지만 진정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용기를 내는 이지와 루스의 모습은 여자라고 수동적으로 살지 말고 자신의 사랑과 미래를 위해 용기있게 앞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여성들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는것 같습니다.
토마토의 상큼함이 묻어나는 봄 날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와 함께 할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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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권 제복경관 카와쿠보 시리즈 2
사사키 조 지음, 이기웅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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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설을 뛰어넘은 경찰소설이다.라는 평을 받고 있는 폭설권은 고립되어 펜션에 갇힌 사람들과 살인범 그리고 순사부장이 벌이는 이야기를 통해  점점 조여오는 긴장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작은 시골 마을 시모베츠에는 보통 3월 히간(춘분과 추분을 중심을 7일간) 히간아레라는 폭풍우가 찾아 오는데 심할 경우 교통이 마비되고 고립되는 경우도 있는 마을로 이 마을에 부임한 카와쿠보 순사부장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그는 제복경관 카와쿠보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보안관이라는 다소 생소한 인물로 설정되어 폭설이라는 자연재해와 살인범과 싸우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카와쿠보 순사부장에게 신고가 들어와서 신고를 확인하기 위해 순찰을 나왔는데 그곳에서 뜻밖의 사체를 발견하게 되고 서에 신고를 하고 지원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눈보라가 점점 심해져 교통이 마비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니사다는 자동차 딜러로 일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위궤양이 걸렸고 그래서 자동차 딜러를 그만 두고 지금의 직장으로 옮겼지만 얼마전에 아내가 죽자 상실감으로 술을 마시게 되었고 그 결과 위궤양보다 더 심한 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자식도 없고 친척도 없기 때문에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회사공금을 훔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케미는 남편을 따라 이 작은 마을 시모베츠로 이사왔지만 스가와라와 불륜을 저질렀지만 그것을 정리하기로 했지만 스가와라는 자신의 불륜장면을 찰영해 그녀를 계속 만날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가와라는 그린루프에서 아케미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택배를 가장해 폭련단 조장의 자택에 침입해 뜻하지 않게 안주인을 죽이고 쫓기게 된 강도, 그리고 재혼한 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가출한 미유키는 폭설을 피해 마스다와 아내 노리코가 운영하는 펜션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교통이 단절되어 고립된 그곳에 살인범이 있다는 사실은 공포와 함께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흥미로웠습니다. 고립으로 인해 사람들이 보여주는 행동은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사사키 조의 이야기를 통해 제복경찰이라는 새로운 인물 카와쿠보와 살인범의 대결이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등장하는 시모베츠에 얽힌 전설은 책을 읽는 동안 더 긴장감있게 읽을수 있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히간아레때 시모베츠 초등학교 니시초 분교에서 하교길에 7명의 아이들이 조난을 당해 죽었고 그 이후 히간아레가 찾아온 날 밤이면 아이들이 조난당한 마을의 집 현관문을 누군가 두드리고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이야기는 고립된 펜션과 눈보라의 이야기 속에 더 긴장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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