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때 천사였다는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실아왔지만 죽음을 앞둔 변호사 프랑수아와 운명적으로 범죄의 길을 가게 된 폴이 우연히 일상을 벗어나 함께 하면서 겪는 일들이 흥미롭게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죽음의 그림자에 변호사로서 성공의 길위에 있었던 프랑수아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그 모든 것이 부질없는 일이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프랑수아는 그렇게 무작정 집을 떠나 혼자만의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있었다. 낯선 도시로 여행하던 중에 고속도로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는 젊은이를 보게 된 프랑수아는 자기 자신도 이해하기 힘든 선택을 했다. 차를 세우고 모르는 그 젊은이를 태워 주었다. 평소에 프랑수이라면 하지 않았을 그 행동이 그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 알지 못하고 정확한 목적지도 없이 배낭 하나만 가지고 있는 낯선 남자는 그저 도시만 떠나면 된다고 말하는데 그의 말이 어쩐지 자신처럼 목적없이 여행을 떠나는 사람처럼 보였다. 스무살도 되어 보이지 않는 폴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것처럼 차를 탄 후에도 뒤를 살피고 있었다. 프랑수아는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우고 모르는 사람을 태우는 행동을 하고 목적도 없이 폴과 동행하게 된다. 폴은 자신을 태워준 프랑수아가 부자이고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수아의 차와 카드를 훔쳐 달아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그와 함께 당분간 여행을 다니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훔치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동행하기로 했다. 플로랑스와의 생활과 변호사로서 이제까지 원하는 것을 다이루고 살아왔는데 마흔여덟에 수술도 할수없는 위험한 상황에서 치료를 제대로 받아도 2년 정도 생존할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프랑수아는 절망했다. 사랑하는 플로랑스에게 자신의 병과 죽음에 대해 말하기 두려워 프랑수아는 집으로 돌아가기가 힘들었다. 아무런 목적없이 자신의 지금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우연히 길에서 만난 폴과의 동행은 색다른 경험이었고 죽음이라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모험이었다. 한편 죽음을 앞두고 프랑수아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후회하는 일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누구보다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성공했지만 그러는동안 부모님에게 제대로 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열심히 일하는 동안 잊고 살았던 것들을 생각하자 많은 것들에 대해 후회가 되었다. 비즈니스 전문 변호사라는 프랑수아의 직업에 폴은 약간 거리감이 들었다. 폴은 친구 집에 도착해 프랑수아와 헤어질려고 했지만 그곳에 그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고 어쩔수없이 둘은 함께 추적자를 따돌리고 도망치게 된다. 폴은 자신이 일했던 클럽 주인의 마약거래를 목격했기 때문에 쫓기고 있다고 했지만 절대 경찰에게는 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폴을 혼자 두고 떠날수 없었던 프랑수아는 결국 폴과 동행하기로 한다. 살인청부업자 보다 경찰이 더 싫은 폴과 뇌종양으로 죽음을 앞둔 비즈니스 전문 변호사 프랑수아의 새로운 여행이 시작 되었다. 프랑수아가 성공한 변호사로 모든 것을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는 성공하기 위해 했던 일들 중 옳지 못한 일들도 있었고 어쩔수없이 범죄자가 된 폴의 사연을 듣으면서 그들의 삶에 대해 옳고 그름을 말하기가 힘들었다. 각자 다른 사연으로 떠난 여행 뇌종양으로 죽음 앞에 서 있는 프랑수아와 크게 한탕해서 손을 씻고 새로운 삶을 꿈꾸는 폴의 여행을 통해 그들의 운명이 어떤 모습으로 비뀌게 될지 궁긍해진다. 프랑수아가 고속도로에서 폴을 태우고 전혀 다른 삶을 살았던 그들의 동행이 시간이 지나 서로에게 공감하면서 이어지는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어떤 결말이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보게 된다.
요크셔 푸른 초원에서 순박한 사람들과 자연에서 살았던 수의사 제임스 해리엇이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적인 내용으로 첫번째 이야기 이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생물들을 시작으로 여러편의 시리즈를 통해 수의사 해리엇이 만났던 사람들과 동물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린 이야기는 감동과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수의사라고 하면 도시의 동물병원 수의사가 먼저 생각났었는데 책속에서 만나게 되는 수의사 해리엇은 이전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수의사와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고 그가 동물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보여주는 친밀감있는 행동들을 통해 인간적이고 소통하는 모습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해리엇의 이야기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잔잔한 재미를 불러 일으키는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 이라는 제목에서 부터 자연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아름다움과 사랑이 느껴지는데 푸른 초원에서 만나게 될 사람과 생물들이 어떤 감동과 재미를 가져다줄지 기대가 됩니다. 해리엇이 경험했던 아름다운 일들은 시대가 달라져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에서 그가 말하는 아름다운 것들이 무엇인지가 궁금해집니다. 토요일밤 술에 취해 양이 이상하다는 전화에 자다가 일어나야만 하고 추운날에도 농부들이 급하게 찾으면 달려가는 시골 수의사 해리엇은 어려운 일들이 있어도 자신이 도와서 새 새명이 태어나는 모습에 감동하고 보람을 느끼는 마음 따뜻한 수의사 입니다. 개들의 습격을 받아 처참하게 죽은 양들을 보러 갔을때에는 차마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싫었고 절망적인 상황을 예상했지만 다행히 양들은 개들의 습격에도 무사했고 칼슘 결핍증으로 쓰러져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양들을 살려 냈을때는 절망이 희망이 되었고 죽음이 삶으로 바뀌어지는 상황을 보면서 몸은 힘이 들어도 수의사 생활에서 가장 뿌듯한 경험을 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꼈습니다. 수의사라는 직업은 누군가의 식사초대를 받게 되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까봐 조마조마하게 되는데 초대한 사람이 식사시간에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까봐 일을 할때도 시간을 계속 살피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한두명뿐이었던 그 시절에는 식사초대에 늦을까봐 불안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혹시나 예상하지 못한 일들 때문에 약속을 지킬수 없을까봐 몇번이나 시간을 보는 모습이 그 당시 시골 수의사의 어려움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해리엇이 일하는 동물병원 옆에는 종합병원이 있었는데 병원을 잘못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 해리엇을 당황하게 했고 그런 작은 에피소드가 해리엇을 웃게 했습니다. 크리마스기분에 잠겨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해리엇에게 걸려온 전화는 암소의 상태를 봐달라는 전화였고 크리마스의 여유를 즐기고 싶었던 해리엇은 어쩔수없이 브라운씨 농가로 갔는데 브라운씨는 아침일찍 찾아온 그에게 고맙다는 말도 잘가라는 말도 없이 불평만 늘어 놓았고 해리엇의 크리스마스 아침이 엉망이 되었지만 커비씨 댁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다시 찾을수 있었는데 그곳에서 치즈와 케이크를 같이 먹는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그 미묘한 맛에 놀라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을 위해 크리스마스에도 나와준 해리엇에게 고마워하는 커비부부를 보면서 아침에 나빴던 기분을 해리엇은 위로받게 되었습니다. 해리엇은 수의사로 동물들을 치료하고 그런 일들을 고마워하는 사람들과 자연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면서 보람을 가지게 되었고 헬렌과 결혼하면서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안정을 얻게 되었습니다. 해리엇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있지만 시골 마을의 동물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름답고 재미있습니다. 도시에서 살면서 푸른 초원속 자연을 꿈꾸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자연에서 여유로움과 자유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해리엇은 이 세상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이 무엇이고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이야기는 자연이 주는 넉넉함과 여유와 순박함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들이 있어도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냈을때 찾게 되는 행복과 기쁨의 의미를 배울수 있었고 자연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세상을 느낄수 있는 행복한 해리엇의 이야기가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법의학의 선구자이자 법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중국 남송시대의 학자 송자는 실존했던 인물로 인류 역사상 최초의 법의학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송자가 쓴 '세원집록'은 법의학 기술과 방법 그리고 수많은 법의학 사건이 기록되어진 책으로 법의학을 집대성한 책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법의학자로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 위대한 인물 송자에 대해 허구와 실제 이야기를 통해 그가 남김 법의학적인 의미와 그 당시 주술과 밀교에 빠져 있었던 백성들의 삶에 남긴 그의 업적을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송자가 법의학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과정에는 고통스러운 날들이 많았고 고난이 있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역사상 가장 유능한 법의학자가 될수 있었는지 역사적인 사실속 허구의 이야기가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 입니다. 시골마을에 살고 있었던 송자는 부모님과 네살 위의 형 루와 여동생과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시골을 떠나 수도 린안으로 이사를 가자고 했지만 그 당시 마을에서 자신만의 위치를 가지고 있었던 루는 시골을 떠나 린안으로 가는 것이 싫어 이사에 반대했고 결국 부모님과 여동생 송자만이 린안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린안에서의 생활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다행히 아버지가 현명하다고 알려진 펭판관 밑에서 회계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처음 린안으로 왔을때보다 형편이 나아져 자는 공부를 할수 있었고 펭판관 밑에서 조수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펭판관은 송자가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송자는 수사의 기초를 배우고 해부학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기게 되어 장례 절차에 따라 송자의 가족은 고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고향에서 만난 형 루는 예전의 형이 아니었습니다. 루는 자가 공부밖에 할수있는게 없다고 화를 냈고 분노 했습니다. 시골로 돌아온 부모님과 아픈 여동생 그리고 자는 루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었고 그 화풀이 대상이 된 자를 루는 괴롭혔습니다. 형의 괴롭힘과 공부에 대한 갈망으로 자는 린안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린안으로 돌아갈 계획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루는 계속해서 자에게 논에서 일하라고 했고 일을 잘하지 못한다고 때렸지만 참을수밖에 없었는데 마침 펭판관이 자를 만나러 시골로 내려온 날 목이없는 시체를 발견하게 되었고 죽은 사람은 아버지와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자는 자신이 펭판관처럼 되고 싶어 린안으로 돌아가고 싶어했지만 아버지는 반대했고 그런 사실에 펭판관도 안타까워 했습니다. 몸이 아픈 여동생을 생각하면 더욱 린안으로 돌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 자는 그곳에서라면 여동생을 치료할 약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죽은 남자는 자와 혼인할 앵두의 아버지로 그 일이 자신들에게 닥쳐올 불행을 몰랐던 자는 그저 안타깝게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그곳에 오게 된 펭판관은 목이 잘린 시체의 범인을 추궁하면서 범행에 사용된 낫을 찾게 되는데 그 당시에는 각각의 낫에 주인의 이름이 적혀져 있었기 때문에 마을의 모든 낫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낫 앞에는 피냄새를 맡은 파리떼가 모여 들었고 그 낫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게 된 팽판관은 깜짝 놀랐습니다. 낫은 자의 형 루의 것이었습니다. 정말 루가 범인인지 그랬다면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아니면 루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것인지 이 일로 인해 자에게 찾아올 운명이 궁금한데 역사적인 법의학자가 되기전 송자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그가 왜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괴학적인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싶어 했는지를 알수 있었습니다. 미신과 주술로 외면하던 시체에 대해 조사하고 과학적으로 들여다본 송자의 삶을 보면서 위대한 법의학자가 되기 위해 일어났던 일들과 사건들이 긴장감있게 다가오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과거에도 과학적인 방밥을 동원 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야기 입니다.
인형 소피의 옷장은 무엇보다 가위와 풀 없이 점선에 따라 인형을 뜯어내 가지고 놀수 있는 점이 특별합니다. 신나는 파티, 화창한 소풍날, 비오는 날, 파자마 파티에 입을수 있는 옷들이 가득한 소피의 옷장 인형옷을 갈아 입히면서 아이들과 재미있는 놀이를 할수 있어요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종이 인형 놀이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다양한 옷을 갈아 입혀 주세요 어렸을때 가지고 놀았던 종이 인형 놀이에는 멋진 방은 없었지만 소피의 옷장은 책을 펼치니 예쁜 방이 나오네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방 빨리 인형을 만들어 예쁜 방에서 놀아야겠어요 가위와 풀 없이 만들수 있는 인형 소피의 옷장은 다양한 옷 50벌과 옷장이 있는 입체 종이 공작으로 재미있는 놀이가 기다리고 있어요 주제에 맞게 다양한 옷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화창한 소풍날 인형들이 소풍을 가는 날 어떤 옷을 입으면 좋을까요? 점선에 따라 뜯어낼수 있어 간편하고 편리해요 비 오는 날 소피, 에밀리, 제시카, 미아는 비옷과 장화로 비오는 날에 어울리게 입을수 있어요 비 오는 날 입을수 있는 옷이 참 다양하네요 파자마 파티 날 인형들에게 찾아온 파자마 파티 날 각자 어울리는 잠옷과 양말을 골라 주세요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지만 어른들도 아이들과 같이 가지고 놀면서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형과 옷은 점선에 따라 뜯어내어 인형 받침대에 올려 놓아 세워 보세요 에밀리와 미아에게 예쁜 옷을 입혀 보았어요 인형을 받침대에 끼우기 전에 먼저 신발을 신겨 두어야 해요 옷과 신발에는 날개가 있어 접어서 고정할수 있어요 옷을 갈아 입히면서 아이들은 옷에 대해 창의력을 발휘할수 있어요 손을 이용해 인형에 옷을 입히고 신발을 신겨 보면서 손 감각이 좋아질것 같아요 다양한 옷이 있는데 양면으로 되어 있어 더 많이 활용할수 있어 좋고 옷장이 있어 옷장을 정리하는 과정에 아이들이 정리정돈 습관을 기를수 있을것 같아요 가위와 풀을 사용하지 않아 쉽고 편리하지만 점선에 따라 인형과 옷을 뜯어낼때 인형의 손 부분을 뜯어낼때 조심하지 않으면 잘못 뜯어낼수 있기 때문에 어른과 함께 뜯어내는게 좋을것 같아요 모든 페이지를 뜯어낸 후에는 책을 세워 인형의 방이 완성되는데 책 속에 있는 옷장 이외에 아이의 다른 장난감을 이용해 다양하게 꾸며 주면 인형의 방이 더 멋진 모습으로 변해 인형의 놀이가 더 풍성해지고 상상력을 키울수 있어요
매듭과 십자가를 시작으로 존 리버스 시리즈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존 리버스는 최고의 범죄문학 캐릭터로 뽑힐 정도로 영향력있는 인물이라는 사실에서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 될때마다 독자들은 존 리버스의 활약을 기대하고 깜짝 놀랄 준비를 하게 됩니다. 존 리버스 경위는 흔히 스릴러 소설속에 자주 보게 되는 형사와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범해보이기까지 하는 모습들과 상사와 부하들에게 이리저리 치이고 어설픈 모습도 보이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이 해야할 일을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편안하고 가깝게 다가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물이 존 리버스 경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리즈 소설을 읽게 될때면 전작을 읽지 않은 독자들이 등장인물이 지난 시리즈와 연결되지 않아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나 않을까 걱정하면서 읽게 되지만 아쉬운 점은 존 리버스의 예전 활약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큰 무리없이 읽을수 있었습니다. 사건은 존 리버스를 포함한 경찰이 위장단속으로 매음굴을 단속하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존 리버스는 자신이 알고 있는 국회의원 그레고르 잭을 보게 되었습니다. 명망있고 유력 정치인을 매음굴에서 보게 되었다는 사실이 난감했는데 잭은 자신이 그곳에 있는 것은 오해라는 말을 하지만 누구도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절차대로 잭을 기소할수밖에 없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기자들은 엄청난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그레고르 잭의 정치 인생은 끝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누군가가 기자들을 단속했는지 잭에 대한 신문 기사는 없었습니다. 그레고르 잭은 무소속의원으로 그에 대해 사람들은 순진하고 정직하고 품위가 있는 인물이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그런 잭이 매음굴 불시단속에 걸렸고 이 사건은 분명 엄청난 화제거리가 되리라는 것은 분명했고 잭은 정치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에든버러 대학의 신학교수의 사무실에서 희귀서적이 사라진 사건을 존 리버스가 맡게 되었는데 사라진 책들이 무작위로 가져간 것인지 아니면 목적이 있어 그 책들만 가져간 것인지 이유를 알수 없었습니다. 존 리버스 경위는 이제 '책 도둑 사건'을 해결해야만 했지만 머리속에서는 그레고르 잭의 어제밤 일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났는데 그가 왜 그곳에 가게 되었는지 평소에 자신이 그레고르 잭에게 느꼈던 이미지와 너무 다른 모습에 왠지 모르게 관심과 동정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존 리버스는 잭의 주위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잭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사업가 휴 페리경의 외동딸로 알려져 있는데 잭의 부인은 여느 정치인의 부인과는 다르게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아름다운 아내와 많은 돈을 가진 정치인이 그 모든 것을 잃을수 있는 매음굴에 다녔다니 잭의 그런 행동은 어딘가 앞뒤가 맞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존 리버스는 잭의 집앞에 기자들이 몰려와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자신도 모르게 잭을 만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집 안에서 존은 잭의 아내가 그 집에 없다는 사실과 잭의 행동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그레고르 잭과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존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엄청난 성공을 거둔 잭에게 다가온 위기에서 그를 구할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잭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어디에 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분명 그레고르 잭 사건과 희귀서적 도난 사건은 전혀 다른 별개의 사건이었지만 존 리버스가 그레고르 잭에 대해 조사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에서 그 사건들의 공통점이 밝혀지는데 이 사간의 마지막 종착지가 어떻게될지 모르는데 유명정치인의 몰락을 바라는 누군가의 음모인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잭은 부도덕한 정치인인지 가려진 비밀을 쫓는 존 리버스가 밝혀줄 진실이 궁금해집니다. 존 리버스가 보여주는 웃음과 직감 그것을 통해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들 이런 종합적인 재미가 존 리버스 시리즈를 좋아하게 만드는 이유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