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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칵, 질투
가사이 마리 지음, 고이즈미 루미코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1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루이네 반에 새로 전학온 친구 안리!!
안리는 루이와 제일 친한 친구 후코 옆자리에 앉게 된다.
붙임성이 좋은 후코는 새로 전학와서 잘 모르는 것이 많은 안리에게
친절하게 대해준다.
이런것들을 본 루이는 후코에 대해 자기도 모르게 욱하며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오게 된다.
집에 돌아온 루이는
엄마가 막내동생하고만 놀아 주는 것에 대해 질투가 나서 울고 있는 둘째 동생을 보며~~
후코와 안리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질투였다는 것을 이해 하게 된다.
동생과 같이 놀면서 루이 맘속의 질투 같은거 그만 하자고 다짐 했건만....
다음날 학교에서 안리가 후코에게 달라붙어 있는 걸 보고
여전히 왈칵 솟구쳤다...
질투안하겠다고 머리로는 결심했지만 속마음은 달랐나보다....
....
마라톤을 열심히 뛰고 또 뛰어 일등으로 들어온 루이는
뛰는 동안 후코와 안리의 응원소리에 ... 막 달렸더니 상쾌한 기분에~~
안리랑 친구가 되었다.
질투가 어느 사이엔가 사라지고 대신 친구하나가 더 생겼다.
루이네 반에 새로 전학온 친구 안리~
후코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 부터 시작되는
루이의 심리적 변화가 잘 보여지고 있다.
지금... 우리딸은 초등학교 2학년!! 딱 이럴때 즈음에 느낄만한 감정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가끔씩 친구 세명에서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생기는 일들...
한명은 토라지고 또 엎치락 뒤치락 ^^
돌이켜보면 추억이 될지도 모르는 이런 감정들이 엇나가지 않고 소중한 추억들이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