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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미래의 풍경
장강명 지음 / 해냄 / 2026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가 가까운 미래를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요즘같이 매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미래를 어떻게 떠올려야 할까?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멀지 않은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닮아 있어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제 우리는 AI시대에 살고 있고 그것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검색하고, 판단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까지 점점 기술에 의존한다. 처음에는 시간을 아끼고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였지만, 어느 순간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일마저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AI가 답해주는 세상을 살고 있는 요즘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미래에 대해 떠올려보았다. 내용중에 기술이 인간의 관계와 감정까지 대신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게 한다는 점이다. 육아와 돌봄, 애도와 우정까지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면 분명 편리할 것이다. 직접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때로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과정도 우리의 삶의 일부분이다. 나 역시 바쁜 일상에서 편리함을 먼저 찾을 때가 많다. 시간을 절약하고 수고를 덜어주는 방법이 반갑지만,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려다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사람의 마음은 숫자로 계산하기 어렵고, 진심은 완벽하게 만들어진 서비스만으로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 편리한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을 원한다면,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우리의 태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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