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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이 나에게 - 좋은 연애 소설, 어쩌면 그것은 작은 구원이다 ㅣ 나에게
오정호 지음 / 몽스북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가 했던 수많은 연애들 중에 완벽한 연애란 있었을까? 그런 물음과 함께 이 책을 펼쳤다.
저자의 연애 경험담을 들을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연애 소설속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소설속에 연애 이야기는 우리가 겪었던 경험들도 투영되어 있다.

사랑을 하기 위해선 연애가 필수임에도 그 연애를 잘하지 못해서 언제나 아파하고 후회도 해본 것이 우리의 흑역사 연애가 아닐까? 그렇기에 소설속 연애도 우리가 느끼고 있는 것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보다는 책속의 연애가 왜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걸까?

내가 하면 정말 찌질해 보이는 것이 연애인데 소설속이나 에세이에서 표현된 연애는 너무나 예쁘고 멋있고 아름답다. 그 끝이 해피엔딩은 아니고 새드엔딩 일지라도 아름답게 포장되었을 끝맺음은 찬란하게만 생각된다. 하지만 현실은 눈물 콧물 질질짜야 후련하게 끝나는 것이 새드엔딩인 것을 우리는 다 알고 있다.

연애 소설을 통해 우리의 연애가 더 좋아질 수 있을까? 의문을 품어본다.
하지만 딱히 고만고만한 친구들의 연애보다는 이렇게 에세이를 통해 여러 가지 작품들의 연애 형태를 볼 수 있다는건 올해 나에게 주어진 행운이 아닐까?
직접 찾아서 읽어본 연애 소설은 없고, 그렇다고 나이든 지금 연애를 하려는 것도 아니고, 결국엔 결혼한 지금 느껴보고 싶은 연애에 대한 느낌을 책을 통해서 대리만족 할 수 있다는 위안을 삼아본다. 그리고 집에서 연애 느낌을 살려 배우자가에게 잘해주면 그것이 책이 주는 선물이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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