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독서와 글쓰기는 처음이지? - 해외 살이 11년 차의 독서와 글쓰기 자기계발 성장기
김지안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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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소크라테스의 명언처럼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을 알면서부터 삶도 있고 행복도 있다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내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정을 했느냐에 따라서 현재 나의 모습이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말한다. 가슴이 움찔했다. 내 현재의 나를 보면 내가 선택한 것이고 내가 결정한 것이라는 말 그것은 깊은 울림이다. 현재의 모습은 내가 선택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현재 나의 모습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러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 작가는 많은 책을 읽기만 한 것이 아니라 글을 쓰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알아가고 자신을 보듬는다. 아무리 수많은 책을 읽어도 왠지 놓치는 것이 많다는 것을 글을 쓰기 시작하는 작가. 그것이 우리가 이 책을 읽으면서 따라야 하는 진리이기도 하다. 내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아무리 책을 읽어도 잡히는 것이 없다는 느낌을 매번 느꼈다. 읽고 일주일은 그 책에 대해 다 알거 같지만 우리의 기억은 그렇게 장기 기억으로 쉽게 전환되지 않는다. 글을 쓰면서 책을 읽으면 무엇보다도 내 부족한면을 알 수 있고 책에 대해 더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정말 그냥 독서와 쓰면서의 독서는 천지차이다. 삶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독서와 글쓰기는 우리가 힘들어 하고 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처방전 같다. 아직 길을 잃은 나에게 책이 정확히 정답을 제시한건 아니다. 하지만 희미하게 그 길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오늘도 피곤한 눈을 부릅뜨고 책을 읽으며 책상에 앉아 끄적거려도 본다.



이 책은 중간중간 다른 책을 찾아보도록 하는 마법이 숨겨져 있는거 같다. 작가가 읽은 책중에 아주 선명한 글귀는 그 책을 내가 다시 읽어보도록 하는 마술에 흘린 것처럼 책을 찾고 있다는 사실이다. 글 중에 앤드류매튜스의 마음가는 대로 하라의 글귀를 소개 해본다.

삶은 다 그렇다. 걱정에도 계급이 있어서 우리는 가장 중요한 사실부터 걱정한다. 다리가 부러졌다면 두통은 별 걱정거리가 아니다. 침실에 불이 나는 문제에 비하면 코 고는 남편은 괴로운 것도 아니다.라는 글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실제로 경험해 본 것이다. 그것을 알면서 우리는 오늘도 걱정을 안고 살아가고 있으며 두려운 삶을 살아기기도 한다. 이처럼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또한 알지만 느끼지 못하는 것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기도 한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삶의 지표를 알려주는 것은 우리가 그 경험을 통한 진실된 마음을 진정으로 받아 들일 수 있게 하는 마법이다. 모든 것은 진실된 마음을 통해서만 우리가 진실을 알 수 있다. 하나하나 눌러쓴 작가의 마법같은 책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무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상이다.”라는 아이슈타인의 말은 우리가 가슴깊이 새기면서 살아가야 하는 방향의 지표일 것이다.

오늘도 난 다른 내일을 기대하며 [어서와! 독서와 글쓰기는 처음이지“] 책을 읽어 나간다.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우리의 삶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그리고 책을 쓰시는 분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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