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유 - 내일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서
장인성 지음 / 북스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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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교 교과서를 받으면 책이 깨끗하게 쓰려고 포장을 한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어쩌면 현재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책일 수 있어 살포시 넘겨본다.

솔직히 작가는 내게 생소했다. 가장 먼저 작가의 이력을 살핀다.

브랜딩하는 사람이며 노는 것을 좋아하고 배우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는 작가는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카메라를 바로 팔아버린 사건. 그야말로 화끈하다.

회사 대표님과 면담후 생각한 끝에 좋아하던 사진 찍기를 멈추려고 카메라를 팔아버리는 확고함과 진중함 내가 살아오면서 저렇게 해본 적이 없어 부끄럽기 까지 하다.

카메라를 팔고나니 일이 재밌어 졌다고 한다. 그 누구도 생각 못한 일이다.

이정도면 이분은 무엇을 하든 성공할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작가는 달리기도 시작한다. 끝내 그는 마라톤 완주까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제주도 1년 살기의 도전, 그의 삶은 언제나 도전이다. 타투까지...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직까지 마음에 담아두고 있고 실행에 옮긴 적이 없구나

자책을 해보았다. 아니 나도 이젠 해봐야 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내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멋지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바로 이 책은 작은 행복을 느끼게 해준다.

그는 책에서 행복하다라고 얘기한다. 그 딱 한줄이 내가슴을 울렸다.

달리기를 마치고 야외석에 앉아 갓 내린 생맥주를 한잔 한 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나는 최근에 행복하다고 느낀 적이 있었던가?




무엇을 위해 우리는 살고 있을까? 책의 제목 처럼 사는 이유? 그것은 무엇인가?

각자 사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은 후에 다시한번 나는 왜 살아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작은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작가의 소박함의 행복감과 인생을 살 맛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 작가의 지혜와 모든것이 이 책에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고된 하루가 이 책으로 인해 작은 행복감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

나도 이제 달리기에 도전해봐야 겠다.

아직 한번도 마라톤을 해보지 않았지만 뭔가 설레인다.

그냥 뛰고싶다. 가슴이 터지도록..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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