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재개발 재건축 - 대한민국에서 가장 돈 되는 부동산 투자 블루칩
김향훈.이수현.박효정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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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부동산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추천해드릴 책입니다. 바로 라온북스에서 출간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돈 되는 부동산 투자 블루칩, 난생처음 재개발 재건축입니다.


 저 또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가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주택 - 아파트 위주로 공부 중인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번 정부의 정책 기조상 다주택자에 대한 제도적 통제가 하루가 다르게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선뜻 아무 부동산이나 매수하기가 겁나고, 그 와중에 부동산 가격은 역대 최고의 상승률을 보이며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서 나름 어렵고 복잡하다고 여겨지는 재개발과 재건축. 아무래도 법률이 녹아들어 시작도 하기 전에 어렵다고 스스로 벽을 만든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도전적인 마음가짐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공동저자(김향훈, 이수현, 박수현 공저)가 출간한 책입니다. 먼저 김향훈 작가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변호사로 재건축 재개발 전문 로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거주 목적으로 구입한 서초동 재건축 아파트가 2배로 뛰는 걸 계기로 재건축 재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서적을 출간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수현 작가는 서초동 공인중개사 업무를 시작으로 현재는 센트로부동산중개법인 대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분이고, 마지막으로 박효정 작가는 로안감정평가사사무소 대표로 활동 중인 감정평가사 및 행정사로 활동 중인 분으로 작가들 모두 각각의 분야에 정통한 경험 있는 전문가입니다. 그래서인지 책 내용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다루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part 1. 재개발 재건축 시장은 여전히 블루칩이다.

- 부동산 현 상황에 따른 투자 판단, 재개발과 재건축의 구분, 사업 절차 및 용어의 이해를 다뤘습니다.


part 2. 법을 알면 수익성이 보인다! 관련 법 이해하기

- 재개발, 재건축 관련 법률 소개 및 조합에 관한 법률적 내용을 다뤘습니다.


part 3. 물건 고르는 안목을 길러라! 분양가 예측하기

- 감정평가액 잘 받는 요령, 최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기, 추가 분담금 등 유용한 팁을 소개하였습니다.


part 4. 저평가된 물건을 찾아라! 사업성 분석하기

- 투자 시 중요 체크 항목, 저평가 물건의 특징 등 저평가 물건을 get 하는 팁을 담았습니다.


part 5. 정보가 돈이다! 남보다 한 발 먼저 정보 파악하기

- 투자 분석하기, 등기사항 증명서를 통한 지분 확인 및 부동산 중개업소 활용법 등을 다뤘습니다.


part 6. 모르면 크게 손해 본다! 투자 주의사항

- 용적률의 함정, 피해야 할 물건 등 경험 없이 투자를 하는 투자자에게 경각심을 가질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재개발이나 재건축 전부를 알기보단 실무적인 내용으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이나 유용한 팁 등 핵심적인 내용으로만 구성하여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글만으로 이뤄지지 않고, 표나 지도 등 시각적인 자료도 적극 활용하여 이해하기 쉬었습니다.


 저는 처음 부동산 사무실에서 매도인과 공인중개사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하던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제 평생 가장 큰 금액의 거래였고 거기에 억 단위의 주택 담보대출까지 실행을 했으니 말이죠. 정말 손이 떨릴 정도였습니다. 지금에서야 별거 아닌 절차였지만 당시엔 고 금액에 절차 등으로 어렵다고 느꼈는데 재개발 재건축 투자는 얼마나 더 어렵게 느꼈겠습니까? 부동산이라는 것이 아는 만큼 보이는 영역인데 이 책을 통해 그 진입장벽을 낮춰주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part 2에서 다루는 관련 법 이해하기는 개인적으로 정말 유용한 내용이었습니다. 재개발과 재건축의 근거가 되는 조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나 도시개발법을 이 책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조합원이 되기 위한 조건, 재개발 및 재건축 단계별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를 다뤄 경험을 하지 않은 분이라도 사전학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타이밍을 아는 방법, 시세 조사를 하는 방법, 감정평가액을 올리는 방법 등 실무적인 내용도 있기 때문에 이 책 한 권만으로 충분히 재개발, 재건축 투자에 입문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론만으로는 투자의 성공을 이끌 수 없기에 반드시 발로 뛰는 적극적인 자세도 필요하겠습니다. 근데 이게 직장인이 어렵긴 해요. 주말이나 빈 시간을 적극 활용해야겠죠?


 그리고 부록으로 알짜 정보가 담겨 있는데 바로 전국의 재개발 재건축 정비 사업 목록이 그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투자해보고 싶다면 가지고 임장 및 정보를 취득하면서 투자를 실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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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 - 버럭 화내지 않고 아이와 함께 만드는
문유숙 지음 / 물주는아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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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을 당시에는 주변 지인이 아이들 교육을 하면서 스마트폰이나 TV에 빠지는 상황을 걱정하는 경우를 보고 남의 일처럼 생각을 했는데 막상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유튜브의 키즈 영상을 보면서 스마트폰에 빠지는 모습을 보니 걱정이 왈콱들더라고요. 벌써부터 스마트폰에 빠져 나쁜 영향을 받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막기도 힘든 것이 저조차 스마트폰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인데 어린아이가 어떻게 통제를 할 수 있겠으며,


그렇다고 아이와 밀착해서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게 놀아주는 것도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으니 말이죠. 요즘은 현재의 인류를 포노 사피엔스라고 하더라고요.

*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인류)'의 합성어. 휴대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를 의미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하지 마! 대신에 어떻게?를 고민해야 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어 당장 읽어보았습니다. 물주는 아이에서 출간한 교육전문가 문유숙의 저서 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 세부적으로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 문유숙 작가는 '1년이 365일 밖에 안된다는 게 아쉽다'라고 말할 정도로 바쁜 심리 상담 전문가이자 학교와 공공기관 강의에서 강의 만족도 1위를 달리는 인기 강사입니다.


현재는 전국에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을 하고 있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스마트쉼센터 예방 교육 강사 등 다양한 곳에서 많은 경험이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만난 부모들의 하소연과 아이들의 아우성을 들어주고 정리한 디지털 양육 팁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참고사항으로 '자녀 양육의 모든 것! 문샘'이라는 유튜브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책은 4가지 주제의 내용이며 세부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디지털 네이티브 자녀, 갈등과 다툼은 줄이고 '제대로' 키우려면

- 스마트폰의 밀당에서 주도권을 잡는 방법, 부작용을 달리 보니 다른 아이의 반응, 포노 사피엔스 자녀에게 걸맞은 스마트한 부모 등 당장의 아이들의 과의존에 대해 부모의 대응 방법을 담았습니다.

2. 위기의 '유저'에서 기회의 '위너'로

- 스마프폰에 빠지기 쉬운 아이의 성격유형과 스마트폰의 유혹에도 끄떡없는 아이들의 공통점을 말하면서, SNS 식 대화가 편한 아이에 대한 말 잘하는 능력 더해주기와 온 택트에 길들어진 아이에게 활동성을 높이는 방법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3. 아이의 심신이 첫 스마트폰과 잘못 만났을 때

- 스마트폰에 길들여지는 뇌가 아닌 스마트폰을 길들이는 뇌를 만드는 노하우와 적정한 거리 두기 방법과 학습 집중력을 기르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4. 이거였구나! 시작부터 끝까지 잘 쓰는 성공 노하우

- 본격적으로 노하우가 담긴 내용으로 우리 아이 첫 스마트폰, 선택부터 잘하자, 성공적인 스마트폰 사용 규칙 만들기, 잠시 쉬면 디지털 문명을 창조할 기운이 업, 온 오프라인 세상을 즐겁게 오가는 힘 대안활동, 자녀의 미래를 밝게, 꿈폰 프로젝트 등 유익한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사실 저희 아이는 아직 미취학 아동이어서 책에서 다루는 아이의 나이대보단 좀 한참 어리다 보니 바로 적용하기엔ㅎㅎ 제가 너무 과민 반응하고 미리 걱정한 측면도 있었나 싶긴 했는데 아이들은 금방 자라니까 미리 읽어보고 선제적으로 예방을 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이 책의 큰 주제는 스마트폰에 대한 아이의 디지털 양육법이지만 그와 덧붙여 바른 건강 자세, 성적에 대한 내용 확장된 정보를 담은 것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책을 읽고 나면 저자가 그동안 활동하였던 수많은 강의의 알짜 내용을 응축해 책에 담아 1 ~ 2시간의 강의를 몰아 들은 느낌이었습니다. 당연히 사례와 실제 부모의 문의사항들도 이 책에 있어서 그런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의 개념이 약했는데 어느새 우리는 스마트폰과 밀접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포노 사피엔스라고 하는 신인류의 용어가 등장하고 이제는 막을 수 없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디지털 문명을 좀 더 슬기롭게 대응하고 우리 아이들을 양육해볼 수 있는 좋은 주제의 책입니다. 스마트한 시대에 부모들도 좀 더 스마트한 부모가 되고자 한다면 꼭 한 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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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식 나쁜 주식 - 부의 추월차선에 오르기 위한 진짜 주식 공부
이남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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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이남우 작가는 20대 후반에 제이피모건 홍콩 아시아 태평양 본부에서 활동을 시작으로 미국 3대 증권사인 메릴린치 한국 공동대표 역임, 삼성증권 초대 리서치 센터장 근무 경력 등 금융 분야에서 30년의 경험을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국제금융 전문가입니다.


현재는 연세대 국제학 대학원 객원교수로 재무분석, 산업분석, 기업 거버넌스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장 주식 투자 전에 답해야 할 10가지 질문

- 2장 투자는 5할이 습관이다

- 3장 시장의 원리를 알면 투자가 쉽다

- 4장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줄 기업

- 5장 피해야 할 기업



전체적인 내용은 작가의 주관적인 경험에 따른 내용이 아니라 철저히 팩트, 객관적인 자료(그래프, 기업 실적 등)를 기반으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히 객관적인 내용으로 좀 더 공감과 이해, 신뢰감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내용 중에는 일반적인 예시는 물론, 세계 투자/기업인인 버핏이나 베일리 기포드, 차석용(LG생활건강 부회장) 같은 사람의 사례를 포함하여 이야기하기 때문에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에 지루함 없이 집중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짤막하게 위의 사진처럼 비하인드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어려우면서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의 구성입니다. 그리고 책의 본문을 마치고 부록으로 주식 vs 부동산이라는 내용으로 주식과 부동산의 비교 및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같이 병행해야 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금융의 전문가가 쓴 책답게 주식시장에 대한 시야와 전문성이 엿보이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다소 주식분야의 지식이 얕은 입문자(주린이)가 바로 읽기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PER이나 ROE 같은 용어는 당연히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내용이긴 하지만 별도의 주석이나 개략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전에 기본 지식은 숙지한 상태에서 읽으면 내용 이해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루는 주식은 기업과 연계하여 네 가지의 유형으로 구분합니다.

1. 좋은 기업 - 좋은 주식

2. 나쁜 기업 - 좋은 주식

3. 좋은 기업 - 나쁜 주식

4. 나쁜 기업 - 나쁜 주식


이렇게 네 가지의 유형에 따른 주식 투자의 접근법이 좀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보통은 주식투자를 하면 당연히 주식의 좋고 나쁨이 우선시 되는데 기업의 특성까지 고려하니 좀 더 주식시장을 보는 시각이 넓어진 느낌입니다. 좋은 주식 나쁜 주식을 구별해내는 능력을 길러야겠습니다. 이 책은 분명 그런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애플이라는 기업을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전자기기 분야의 기업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애플은 전자기기는 물론 앱, 애플 뮤직, 서비스 등 다양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충성심을 가진 복합적인 분야의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시각은 개미가 쉽게 가질 수 있는 분야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루는 주식시장의 범위는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 주식(미국 주식)까지 다룹니다.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 대한 식견은 넓어지긴 하는데 국내 주식 위주의 정보를 원하는 독자라면 다소 국내 주식 내용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 수밖에 없는 것이 국내 주식 시장이 독자적인 시장의 형태가 아니라 미국 주식 시장의 영향도 받는 복합적인 관계이고, 주식시장에서 미국 주식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일단 국내 주식 위주의 투자를 하고 있긴 하지만 세계의 주식시장의 흐름도 읽을 수 있고 내용 자체가 흥미로워서 관심 있게 잘 읽었습니다.



분명한 건 개미(개인투자자)로써는 습득할 수 없는 주식 시장의 시각을 30년 경력의 전문가의 경험이 담긴 이 책으로 넓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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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진짜 잘 먹는 이유식 - 다둥이 의사엄마의 똑소리 나는 이유식 솔루션
민아림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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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아기가 진짜 잘 먹는 이유식"이라는 책입니다. 작가도 다둥이 엄마 의사인 민아림 작가이니 믿을만하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민아림 작가는 민앤민의원(대치점)의 대표원장으로 엄마 의사입니다. 무려 세 자녀의 엄마이자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면역치료를 하는 의사로 tv에서는 '친절한 진료실'이나 '굿모닝 정보세상' 등의 프로그램에서 전문 패널로 활동 중이고 '매일유업'이나 '육아정보 종합지원센터' 등에서도 부모교육을 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입니다.



자녀들이 아토피 질환이 있어 누구보다 아이들 먹거리를 고민했다고 저자는 밝히면서 이러한 고민이 많을 아이 부모를 위해 '의사 엄마의 아토피 수업'을 집필을 하였고 이번에는 이유식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 책으로 집필, 출간하였습니다.



출판사 '만개의 레시피'는 레시피 서적으로 유명한 출판사인데 예전에도 접한 책 ' 믿고 먹는 소문난 집 밥 200'을 통해 유용한 기억이 있어 믿고 볼 수 있었습니다.



간략하게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part 1. 튼튼 이유식 기초 가이드


- part 2. 초기 1단계 이유식 (만 4 ~ 5개월)


- part 3. 초기 2단계 이유식 (만 5 ~ 6개월)


- part 4. 중기 이유식 (만 6 ~ 9개월)


- part 5. 후기 1단계 이유식 (만 9 ~ 10개월)


- part 6. 후기 2단계 이유식 (만 10 ~ 12개월)


- part 7. 완료기 이유식 ( 만 12개월 이후)




part 1에서는 이유식 레시피를 들어가기 전에 이유식이 처음인 부모에게 '이유식은 언제부터 먹이면 될까요?' 나 시판 이유식을 지양해야 하는 이유, 아토피나 수족구 등의 아이 증상에 따른 이유식 대처 방법 등 관련된 의학정보를 다양하게 담아내었고 이유식 필수 아이템이나 조리기구, 손질법, 기본적인 이유식 육수 만들기 등 이유식을 만들기 전에 필요한 기본 소양에 대한 내용이 있어 반드시 part 1을 숙지하고 레시피를 읽어봐야 하겠습니다.



part 2에서 7까지는 아기의 성장 시기를 구분하여 시기에 맞는 맞춤형 이유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이 책의 본문이라 할 수 있겠고, 위의 사진처럼 왼쪽 페이지에는 완성된 이유식의 모습과 소요 시간과 들어간 식재료에 따른 효과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고 오른쪽에는 필요한 재료와 만드는 법을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간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잘 내용이 들어가 있어 요리가 서툰 저 같은 아빠라도 재료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유식이란 게 일반적이 요리보다야 난이도가 무척 낮고, 들어가는 재료가 단순합니다. 무엇보다 간 맞추기가 쉽죠. 맛있게 간을 맞추는 거보다 아이에게 건강하게 먹이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그동안 먹어온 음식이 많아 반찬을 하나 만들더라도 "뭘 만들어야겠다"라고 바로 목표가 나오는데 이 이유식은 우리가 당장 접하질 않다 보니 아무리 만드는 게 쉬워도 "뭘 만드지?"가 되어 다양하게 이유식을 만들기가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주먹구구식으로 이유식 레시피를 찾을 필요 없이 다양하고 영양 가득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가득 담아서 일반적인 레시피 책자보다도 효과가 클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맨 뒤에는 아기 식사일기라는 양식이 있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기로도 가능하지만 좀 응용해서 식단 표로도 쓸 수 있겠습니다.



일단 책이 두껍습니다. 예전에 만개의 레시피에서 출간한 책보다도 두껍습니다. 이유식만 다루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장점은 구성과 내용에서도 좀 말씀드렸지만 단순히 이유식 레시피만을 다루지 않고 아기의 성장 시기마다 적절한 이유식 레시피를 통해 모자람 없이 영양공급을 해줄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식을 먹일까 고민할 필요 없이 책에서 제시하는 시기별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기만 하면 됩니다. 얼마나 간편한지 모르겠습니다ㅎ



그리고 작가가 의사답게 part 1에서 아기와 이유식에 대한 의학적 정보가 무척 유용하였습니다. 보통은 이러한 레시피의 저자가 의사인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이 책은 레시피와 의학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책인 거 같습니다. 무척 유용하게 육아하면서 이용할 거 같습니다. 특히 첫아이를 맞이할 부부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이러한 부부는 모든 게 처음이라 모르고 놓치는 부분이 많잖아요? 한 권 정도 주방에 두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레시피 책은 좀 뻔한 느낌이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의사가 집필한 책답게 의학적인 내용과 레시피 등을 잘 조화롭게 담아서 다른 레시피 책과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산율이 점점 저하되어 걱정스러운 시기인데 그중 육아에 대한 어려움도 한몫하는 거 같은데요, 이런 유용한 책은 그런 육아의 어려움도 다소 해소 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얼른 둘째가 태어나서 이 책을 바탕으로 맛있는 이유식을 먹여주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아기가 진짜 잘 먹는 이유식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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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사용 설명서 - 아플 때 병원보다 인터넷을 찾는 당신을 위한
황세원 지음 / 라온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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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몸이 아프면 병원이나 약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시절이었다면 요즘은 병원을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미리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세상입니다. 저의 경우도 일단 아프면 증상 위주의 검색을 먼저 해보는 습관이 있는데 누구나 저처럼 검색을 한 번쯤은 해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문제는 정보가 다양한 방면에 그 정보의 진위 여부에 대한 판단할 수 있는 전문성이 우리들은 없기 때문에 잘못된 의학정보로 오히려 역효과를 얻을 수도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집에 주치의는 없지만 책 한 권을 통해 좀 더 의학지식의 함양과 함께 이전보다는 나은 의학정보의 판단을 할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황세원 의사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모교의 수련의 과정을 거쳐 내과 전문의가 된 분으로, 비만과 다이어트, 간에 대한 관심과 연구 등 다방면의 의학적 활동을 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진료실에서 설명을 열심히 하다 보면 지치고 목도 아픈 순간이 있지만, 한편으론 환자들로부터 속이 시원하다며 고맙다는 말을 듣는 순간 힘이 솟는다고 밝히면서 진료실에서 못한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이 책은 크게 3가지의 주제를 구분하여 담았습니다.
- 1장 똑똑하게 병원 진료받는 방법
- 2장 건강검진 결과지를 읽다 보면 생기는 궁금증 16가지
- 3장 알아두면 좋은 의학 지식 14가지

1장에서는 스마트한 병원 진료 가이드의 성격으로 가짜 의학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진료의 방법과 복용약에 대한 내용, 그리고 국가건강검진을 야무지게 받는 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담아내었습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건강검진을 하는 건 좋은데 결과지에서 볼 수 있는 내용, 혈압이 높다, 공복 혈당이 높다, 술도 안 먹는데도 나오는 지방간의 원인 등 결과지에서 나올 수 있는 의문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마지막 3장에서는 '악성종양과 악성종양, 무엇이 다른가?', '살은 숨이 차야 빠진다', '가슴이 자주 두근거릴 때 의심해봐야 할 것' 등 평소 궁금해할 만한 주제 위주의 유익한 의학지식 14가지를 정리하였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5책을 읽는 사람이나 그의 가족들이 건강검진을 앞둔 사람, 또는 건강검진 결과지를 보고 이해가 잘 안되는 사람, 병원 진료가 무섭고 꺼려지는 사람, 기본적인 의학지식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책을 읽은 소감으로는 최대한 내용에 대해 어렵지 않게 서술식으로 잘 풀어내었기 때문에 의학 서적치고는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 재테크 서적과 함께 더불어 이러한 의학 서적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만족도 높은 내용으로 유익하였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용어의 해설이나 '국가건강검진표' 같은 시각자료도 활용해서 누구가 지루함 없이 잘 이해하며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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