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진짜 잘 먹는 이유식 - 다둥이 의사엄마의 똑소리 나는 이유식 솔루션
민아림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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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아기가 진짜 잘 먹는 이유식"이라는 책입니다. 작가도 다둥이 엄마 의사인 민아림 작가이니 믿을만하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민아림 작가는 민앤민의원(대치점)의 대표원장으로 엄마 의사입니다. 무려 세 자녀의 엄마이자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면역치료를 하는 의사로 tv에서는 '친절한 진료실'이나 '굿모닝 정보세상' 등의 프로그램에서 전문 패널로 활동 중이고 '매일유업'이나 '육아정보 종합지원센터' 등에서도 부모교육을 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입니다.



자녀들이 아토피 질환이 있어 누구보다 아이들 먹거리를 고민했다고 저자는 밝히면서 이러한 고민이 많을 아이 부모를 위해 '의사 엄마의 아토피 수업'을 집필을 하였고 이번에는 이유식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 책으로 집필, 출간하였습니다.



출판사 '만개의 레시피'는 레시피 서적으로 유명한 출판사인데 예전에도 접한 책 ' 믿고 먹는 소문난 집 밥 200'을 통해 유용한 기억이 있어 믿고 볼 수 있었습니다.



간략하게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part 1. 튼튼 이유식 기초 가이드


- part 2. 초기 1단계 이유식 (만 4 ~ 5개월)


- part 3. 초기 2단계 이유식 (만 5 ~ 6개월)


- part 4. 중기 이유식 (만 6 ~ 9개월)


- part 5. 후기 1단계 이유식 (만 9 ~ 10개월)


- part 6. 후기 2단계 이유식 (만 10 ~ 12개월)


- part 7. 완료기 이유식 ( 만 12개월 이후)




part 1에서는 이유식 레시피를 들어가기 전에 이유식이 처음인 부모에게 '이유식은 언제부터 먹이면 될까요?' 나 시판 이유식을 지양해야 하는 이유, 아토피나 수족구 등의 아이 증상에 따른 이유식 대처 방법 등 관련된 의학정보를 다양하게 담아내었고 이유식 필수 아이템이나 조리기구, 손질법, 기본적인 이유식 육수 만들기 등 이유식을 만들기 전에 필요한 기본 소양에 대한 내용이 있어 반드시 part 1을 숙지하고 레시피를 읽어봐야 하겠습니다.



part 2에서 7까지는 아기의 성장 시기를 구분하여 시기에 맞는 맞춤형 이유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이 책의 본문이라 할 수 있겠고, 위의 사진처럼 왼쪽 페이지에는 완성된 이유식의 모습과 소요 시간과 들어간 식재료에 따른 효과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고 오른쪽에는 필요한 재료와 만드는 법을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간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잘 내용이 들어가 있어 요리가 서툰 저 같은 아빠라도 재료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유식이란 게 일반적이 요리보다야 난이도가 무척 낮고, 들어가는 재료가 단순합니다. 무엇보다 간 맞추기가 쉽죠. 맛있게 간을 맞추는 거보다 아이에게 건강하게 먹이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그동안 먹어온 음식이 많아 반찬을 하나 만들더라도 "뭘 만들어야겠다"라고 바로 목표가 나오는데 이 이유식은 우리가 당장 접하질 않다 보니 아무리 만드는 게 쉬워도 "뭘 만드지?"가 되어 다양하게 이유식을 만들기가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주먹구구식으로 이유식 레시피를 찾을 필요 없이 다양하고 영양 가득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가득 담아서 일반적인 레시피 책자보다도 효과가 클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맨 뒤에는 아기 식사일기라는 양식이 있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기로도 가능하지만 좀 응용해서 식단 표로도 쓸 수 있겠습니다.



일단 책이 두껍습니다. 예전에 만개의 레시피에서 출간한 책보다도 두껍습니다. 이유식만 다루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장점은 구성과 내용에서도 좀 말씀드렸지만 단순히 이유식 레시피만을 다루지 않고 아기의 성장 시기마다 적절한 이유식 레시피를 통해 모자람 없이 영양공급을 해줄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식을 먹일까 고민할 필요 없이 책에서 제시하는 시기별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기만 하면 됩니다. 얼마나 간편한지 모르겠습니다ㅎ



그리고 작가가 의사답게 part 1에서 아기와 이유식에 대한 의학적 정보가 무척 유용하였습니다. 보통은 이러한 레시피의 저자가 의사인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이 책은 레시피와 의학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책인 거 같습니다. 무척 유용하게 육아하면서 이용할 거 같습니다. 특히 첫아이를 맞이할 부부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이러한 부부는 모든 게 처음이라 모르고 놓치는 부분이 많잖아요? 한 권 정도 주방에 두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레시피 책은 좀 뻔한 느낌이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의사가 집필한 책답게 의학적인 내용과 레시피 등을 잘 조화롭게 담아서 다른 레시피 책과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산율이 점점 저하되어 걱정스러운 시기인데 그중 육아에 대한 어려움도 한몫하는 거 같은데요, 이런 유용한 책은 그런 육아의 어려움도 다소 해소 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얼른 둘째가 태어나서 이 책을 바탕으로 맛있는 이유식을 먹여주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아기가 진짜 잘 먹는 이유식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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