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 저주받은 바다로의 항해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제이슨 프라이 지음, 손영인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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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 마인크래프트가 책으로 나오다!!!

사실 이 책은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의 유일한 책은 아니다.

이 게임은 사용자가 누구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그런 게임이다.

선택할 수 있는 조합이 여러가지이고, 그로인해 나오는 결과값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 시리즈의 책이 계속 나오고 있고, 저자도 다르다.(그만큼 생각의 다양성이 크다는 것!)

다만...

이 게임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나의 경우엔 초반엔 다소 읽으면서 난해한 부분이 있었으나 흐름을 쫓아가다보면 그냥 이야기일뿐이라는 걸 알 수 있다.(게임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 중 하나라는 것!)

이번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인 스택스가 모험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뭐... 솔직히 본인은 그런 의지가 1도 없었는데 어쩌다 강도를 만나게 되면서 본인의 소중한 보금자리이자 안식처를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물론 그 경험을 통해 스택스는 한뺨만큼 자라게 되고, 더 큰 세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이야기다보니 솔직히 나만 읽고 말려 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그 고난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스택스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도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스택스가 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배운 경험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들이 아이들에게 부모로써 잔소리하고, 경험을 이야기하며, 경험을 가르치는게 헛되지 않는다는걸 아이 스스로도 조금은 알게 되는 것 같아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모든 부모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내 아이만큼은 스마트폰에, 게임에, 유튜브에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 말이다.

하지만 이건 게임을 원작으로 했어도, 게임을 몰라도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걱정없이 아이들에게 쥐어주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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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센스 노벨
스티븐 리콕 지음, 허선영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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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깨야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 난센스 노벨.

당신이 갖고 있는 상식과 생각의 틀을 벗어나야지만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

난 처음 내가 같고 있는 사고의 틀을 그대로 적용시켜 읽다가...

일단 책을 한번 던지고 시작했다. ㅠㅠ

그리고 심호흡을 한 다음 다시 잡았는데...

어라라?

헐!

헐!

헐!

이렇게 세번의 헐을 외치면서 피식 웃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제목 그대로...

참 난해한 이야기들이다.

어쩜... 이리도!!!

그럼에도 그 속엔 사회의 풍자를 담고 있다.

어찌보면 황당무게한 사건들과 말도 안되는 주인공들의 사상들이 어울어져 풍자아닌 풍자를 하는데...

아놔~ 그렇다보니 더 읽으면서 속터질 수도 있다는 점... ㅋㅋ

(모 여주는... 아주 그냥... 책속에 들어가서 한대 줘박아야 속이 시원할만큼 상태가 메롱이였다. ㅠㅠ)

게다가 이야기도 전체적으로 뭔가 끝이 석연치 않다.

뭐랄까...

처음 이 책을 읽을 땐 화장실 다녀와서 꼭 음... 뒷처리 안하고 나온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런게 북미식 유머라니... ㅠㅠ(아무래도 내가 영어를 못하는게 이런데서 더 티가 나는 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어쩌면 이 책은 번역본이 아닌 원작을 읽어야 더 실감나고 재미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더 그 숨은 뜻을 이해하고, 그 숨은 의미를 찾고, 그 느낌을 더 잘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살짝은 아쉬움이 남는...

저자가 꼭 책을 쓰다 만 느낌의 이야기들의 조화.

그래서 한번 읽으면 화나고...

한번 더 읽으면 좀 피식하고 웃고...

한번 더더 읽으면 함께 웃을 수 있는 책이 아녔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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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반짝 라임 청소년 문학 46
라라 쉬츠작 지음, 전은경 옮김 / 라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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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변하는 시기, 그 시기에 나타난 내 앞의 반짝.

구스타프의 몸에 완두콩이 생겨났다.

그리고 구스타프의 주변에 변화가 생겨났다.

그리고...

구스타프의 친구들이 변했다.

분명 자신과만 친했던 친구인데, 갑짜기 남자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자신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엄마와 아빠의 관계도 좋지 않다.

그런 구스타프의 앞에 나타난 문.

언뜻 보기엔 여자친구같은 문은 알고보니 생각이 많은 친구였던 것.

아이들은 커간다.

그리고 몸이 변하고 자라는 만큼 마음도, 머리도 자란다.

하지만 그간 자신이 겪던 자신이 아니기에 당황스럽고, 그런 상황들이 자신에게 생긴 변화라는 생각보다는 주변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책의 주인공인 구스타프는 좀 다르지만...

이 책은 큰 사건사고는 없다.

큰 사건이라면... 구스타프의 생일에 언니들이 파티를 열었고, 그 파티에서 본의아니게 구스타프가 술을 마셨으며, 경찰이 집에 찾아왔고, 그 모습을 엄마와 아빠에게 걸렸다는 정도?

그러면서 구스타프는 친구들만 변했지 자신은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생일날 문을 기다리던 구스타프는 자신도 변했음을 알게된다.

거기에...

구스타프의 정신적 지주였던 모래까지 그리되고...

청소년문학이고, 주인공의 연령대가 연령대인만큼 큰 사건사고는 없다.

그렇기에 잔잔하게 읽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지루하진 않다.

구스타프와 문의 성장기.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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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탐정단 - 고양이 납치 사건
쿠키문용(박용희) 지음 / 몽실마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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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어린이 탐정단인 우동탐의 이야기.



난 사실 추리소설이 좋다.

미스터리도 좋고, 스릴러도 좋고...

하지만 추리소설은 아이들에겐 추천하지 못한다.

재미는 있는데... 왜?

잔.인.하.니.까... ㅠㅠ

그렇기에 항상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은... 판타지!

하지만 이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추리소설이 나왔다.

바로 "몽실마고"의 우(리)동(네) 탐정단.

갑짜기 사라진 고양이들!

그 고양이들의 행방을 찾아라!

고양이들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아이들.

분명... 누군가 고양이를 납치하는 것이다.

왜?

사실 대부분의 추리소설은 잔인하고, 피가 난자하고, 또... 무섭다.

하지만 우동탐의 이야기는 다르다!

어쩌면 지금 우리 주변에서 봤었던 이야기들!

알고 있던 이야기들!

하지만... 그 숨은 내역까진 속속드리 몰랐던 그런 이야기인 유기묘에 대한 이야기를 말한다.

그러기에 추리소설이지만 아이들에게도 참 많은 도움과 생각을 줄 수 있는 그런 이야기다.

가현, 다영, 채원, 그리고 하늘이가 함께 하는 사건들!

그 첫번째 이야기를 담은 우동탐.

아이들 수준에 정말 딱인 이야기인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들이 자신도 탐정을 하겠다고 나서는건 아닐런지...(그러기엔 우리 아이들은... 안.될.듯.! ㅋㅋㅋ)

2권도 또 나와서 4명의 아이들의 활약을 보고 싶다.

이번엔 진짜 사건을 해결해 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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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해법 수학 5-1 (2021년) 우등생 해법 시리즈 (2021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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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가 안되게 해보려고 이번 학기엔 좀 재미난 우등생 해법 수학으로 시작해 봤어요.

일단...

본인은 4학년인데 왜 5학년을 하냐고 첨엔 입이 댓발 나왔었던 첫째양!

그래도...

우등생 해법 수학은 풀어보니까 재미난지 잘 풀어가더라고요.

게다가 개념쪽이 길지 않고, 문제수가 적정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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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도 아이가 경기하는 "계산하시오"가 아니다보니...

본인 스스로 "수학은 싫어!"라고 말하는 첫째양인데...

본인이 문제를 풀면서도 "어?! 쉽네"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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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처럼 워킹맘인데도 홈스쿨링을 고집하는 엄마들에겐 Step 1의 개념만 잘 잡아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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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유형은 본인이 스스로 잘 풀어갑니다.


사실 워킹맘들이 홈스쿨링을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는 죽어도 안하려다보니 학원행을 선택하는 건데요.

우등생 해법 수학은 어려운 문제만 있는게 아니라 총 6단계로 아이의 실력에 따라 원하는 단계까지만 풀리면 되니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문제를 풀더라고요.


워킹맘 엄마들과 그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교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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