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9 - 드래곤 검을 훔치는 법 드래곤 길들이기 9
크레시다 코웰 지음, 김선희 옮김 / 예림당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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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드래곤의 우정을 지키기 위한 히컵의 또 다른 모험

인간이 드래곤을 노예로 부리는 것에 대해 반발하기 시작하는 드래곤들!
그런 드래곤을 다시금 제압하려는 바이킹들과 같은 바이킹이지만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고, 그들을 친구로 받아드리려 노력하는 히컵의 이야기다.

이런 히컵의 생각을 어떻게든 눌러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 마녀와 그런 마녀의 술수에 술술 넘어가는 히컵 주변의 사람들까지...

마지막엔 히컵의 승리인 것처럼 보이지만, 역시나 이 작가...
만만치 않다.
매번 꼭 끝에 허를 찌르는 이야기를 담는다는... ㅎㅎㅎ

사실 난 드래곤 길들이기를 애니메이션으로만 봤지 책으로는 처음 만났다.
애니메이션으로 봤을 땐 아이들도 푹 빠져서 봤는데, 솔직히 애니메이션보다는 다소 어렵다.
뭐랄까...
약간 이야기가 정신없게 흘러간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순전히 작가의 상상속에서, 우리 세상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는 사람과 드래곤이라는 조금 다른 조합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끝까지 쭉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닐런지...

물론...
히컵은 참 운이 좋은 아이이다.
물론....
그런 운들이 모여서 이번엔 히컵과 히컵의 아빠의 뒷통수를 강하게 때린 것이긴 하지만...

히컵을 없애려는 드래곤들과 그런 히컵을 또 배신자로 여기며 쫓아오는 마녀일당들, 그리고 그런 히컵의 주변에 남아있는 드래곤 친구들까지...
10편도... 조만간 나오겠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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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쓰기 : 중급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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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성어로 시작하는 4행시 연습! 뿌듯해 시리즈.


글쓰기가 어렵거나, 글을 쓰는데 뭔가 앞뒤가 없이 지멋대로 쓴다!

이런 아이들에게 글을 쓰는 방법을, 글을 쓸 때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뿌듯해 시리즈.

이번엔 4자성어로 4행시를 지어보는 연습이다.


난 4행시를 짓는 사자성어 시리즈만 있는 줄 알았더니, 이 책은 3행시 시리즈도 있더란...

만약 4행시를 아이가 어려워 한다면 3행시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책 소개엔 일기쓰기라 되어있는데, 솔직히 이 책은 일기쓰기라기 보다는 글쓰는 생각을 연습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고, 또 매일 4자성어로 글을 쓰는거니 글쓰기 연습에 더욱 가깝다.

하지만 매일매일 쓴다는 내용에선 일기쓰기라고 표현한 것 같은데...

일기는 아니지~


그래도 4자성어에 뜻과 한자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글쓰는 생각하는 연습과, 직접 글을 쓰는 연습 이외에도 4자성어를 익힐 수 있게끔 구성되어 솔직히 부모로써는 1석3조의 효과를 누리기에 더없이 좋은 교재이다.


총 100개의 4자성어가 포함되어 있는 뿌듯해 4자성어 시리즈


이 책의 장점을 한가지 더 꼽으라면, 이 교재는 글을 직접 쓰는 부분이 원고지 타입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주 헷갈려 할 수 있는 원고지 쓰는 방법까지도 연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직 글쓰기에 조금은 어색한 아이들에게 좋을 듯 싶다.


아이들과 몇가지 4자성으로 4행시를 연습해 봤는데, 이제 초4, 초5에 올라가는 아이들이지만 엄청 어려워했다.

아마도 4행시라는 것에 도전이 처음이라 그런 듯.

결국 엄마인 내가 예시를 들어 몇가지를 보여주니 그제야 본인들도 재미있다며 도전.(그런데 참 말이 안되게 엮더라는... ㅠㅠ)


100일후 우리 아이의 생각의 폭이 넓어지게 만들어줄 뿌듯해 4자성어.

100일 뒤가 기다려진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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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탐정 레베카 5 : 수상한 마을의 미스터리 아홉 살 탐정 레베카 5
PJ 라이언 지음, 토리아트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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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엉뚱한 아홉살 탐정 레베카. 그 다섯번째 이야기.


레베카가 다시 돌아왔다!

항상 무언가에 빠져서 추리를 해내는 레베카.

하지만 이번엔 완전 잘못 짚었다.


뭐든 그냥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게 아니라 항상 무언가 한번 더 생각하고 바라보는 레베카.

그렇다보니 사실 그간 레베카는 사건을 해결하고 다녔다기 보다는 그냥 본인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추리해나갔다고 보는게 맞을 듯!


역시나!!!

이번에는 그런 레베카를 주변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적나라하게 들어난다.

(거참... 레베카가 일부로 그러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사람들이 수상하다 수상해!

뭔가를 숨기는 듯 싶은데 그게 뭔지 모르겠는 레베카.

그래서 이번에 레베카는 어른들의 이런 변화가 무엇때문인지 밝혀내려한다.


역시나...

아홉살 탐정답게 레베카의 추리는???!!!

모두 외계인이 감투를 쓰고 있다는 결론을 내려버렸다.

이에 맞는 증거를 찾기위해 마우스와 함께 레베카는 다시금 추리에 나선다.

어른들을 구하고, 마을을 구하고,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서!!!


전작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레베카는... 후후후~~~


사실 레베카 시리즈는 이야기의 흐름도 좋지만, 중간중간 있는 퀴즈에 아이들이 더욱 좋아한다.

이번에도 틀린그림 찾기, 미로찾기 등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직접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고 있다.


항상 보면 엉뚱하지만, 그럼에도 항상 발랄한 레베카.

이번에도 독자 아이들과 부모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레베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거기에 한가지 더!!! 마을 사람들이 레베카를 어찌 생각하는지, 그런 어른들의 모습과 독자의 생각이 어찌 같고 다른지까지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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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동생이 생겼어 상상놀이터 13
안네마리 노르덴 지음, 배정희 옮김, 원유미 그림 / 보물창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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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아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동생 이야기.


아이가 둘일 때 첫째와 둘째중 누가 더 불쌍할까?

과거에 어느 학자가 한 이야기다.

그건 누가 봐도 정답이 정해져 있다고...

바로 첫째가 불쌍하다고 한다.

왜?

바로 둘째는 처음부터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이미 나눠갖으며 시작했지만, 첫째는 오롯이 자신의 것을 나눠갖게 되기에 그 충격이 훨씬 크다고 말이다.

그 예로...

본처에게 후처가 생긴 꼴인데...

그걸 보면서 본처와 후처 누가 더 불쌍하냐 묻는것이랑 마찬가지라나 뭐라나...


이 책에 나오는 필립은...

다행(?)이도 동생이 직접 생기진 않았다.

하지만 필립에겐 자신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그리고 친구들의 애정을 모두 잃는다고 생각했던 것!


그런데 미리암은 절대로 그런 의도가 아녔던 것!

사실 나름 미리암은 필립과 친구같은 존재로 남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입양도 아니고 말이지...)

대부분 입양에 대한 책은 입양된 아이들의 관점에서 글이 씌여져 있다.

그도 그럴것이 그 아이가 약자니까.

하지만 이 책은 필립, 즉 원래 있던 아이의 심리를 엄청 잘 묘사하고 있다.

되려 친구들은 필립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역시... 후처가 들어와 앉은 본처가 아닌 이상엔 그냥 친하게 지내면 된다는 식의 발언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애들 책인데 표현이 참 거시기 한가? 후후후~)


사랑은 나누는게 아니라 키워서 퍼트리는 것이라고...

아이들이 함께 읽으며 그걸 좀 더 느껴보기를 기대해 본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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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택시
이모세 지음 / 밝은세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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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하는 개개인들의 숨겨둔 가슴 속 이야기들


엄청 유명한 웹툰이였는데...

워낙 웹툰과 웹소설은 잘 안보다보니 이제야 만나게된 웹툰의 명작중의 명작인 개인적인 택시.

제목처럼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개인들이 자신에게 숨겨진 이야기를 택시기사에게 털어놓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결국... 한편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


사람마다 자신에겐 남에게 숨기고 싶어서 숨기는 사실이 있는 반면, 남에게 어쩔 수 없이 숨겨야만 하는 이야기가 있고, 또 한편으로는 남들이 오해를 해서 숨겨지게 되는 이야기가 있을 수가 있다.

이 책엔 그런 이야기들이 모두 나온다.

하지만 단순히 이야기를 나열한 형식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이야기들을 음악과 연결해서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가요와 이야기를 연결하기도 하고, 어떤건 내가 잘 모르는 팝송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그리고... 락도 있고...


남에게 하지 못한, 할 수 없었던, 아니 했으나 전달되지 않았던 이야기들의 집합소인 개인적인 택시.


만약 내게 이런 택시를 만나게 된다면?

나는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게 될까?


갈수록 세상은 개인주의화가 되어가지만 그렇기에 외로움을 더 느낀다고 한다.

만약 진짜로 이런 택시가 존재한다면...

솔직히 엄청 인기가 많을 듯.


어쩌면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택시가 한 대쯤 나오기를 희망하는 것은 아닐런지...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삶같은 개인적인 택시.


또 다른 이야기로 개인적인 택시를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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