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매쓰 Jump 5-1 - 유형 사고력 GO! 매쓰
최용준.김보미.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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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꾸준히 사고력 수학을 풀린 제게 마법과 같은 사고력수학 문제집을 만나게 되서 추천합니다.

그간 꾸준히 아이들의 사고력수학을 시켜왔는데, 사실 학년을 거듭할 수록 사고력수학은 뒷전이 되어가더라고요.

하지만 교과수학 다음으로 응용수학보다 사고력수학, 그러니까 논리수학에 제가 치중하는 이유는...

제 전공이 컴퓨터이다보니 이 기본적인 사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거든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는 바뀌어도 알고리즘은 변하지 않기에 미래를 책임질 우리아이들에게 사고력수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랍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에게 사고력수학을 꾸준히 시키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바로 난이도와 아이들의 학습 부담감때문이였는데요, 이 두가지 토끼를 확실하게 잡아줄 문제집을 발견해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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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천재교육의 사고력수학 문제집인 고매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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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매쓰의 종류가 교과를 기본으로 하는 Star와 조금 난이도를 높인 Run, 그 다음이 Jump인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tar 다음에 바로 Jump로 넘어가도 무방할 정도로 문제의 난이도가 심하게 높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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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도 교과의 진도와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학년에 맞춰 바로 진도를 나갈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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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쓰는 교과를 기반으로 한 유형이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후 종합적으로 사고력을 공부할 수 있는 종합평가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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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고력 유형의 문제만 나와있는 구성 있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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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에 충실한 사고력까지...

그렇다보니 아이가 만약 교과를 교과서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하는 아이라면 번거롭게 교과문제집을 하나 더 풀리기 보다는 바로 고매쓰 Jump로 넘어가도 무방하겠더라고요.

아이의 공부 시간도 벌고, 두세번 반복하는 지루함도 덜어줄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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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를 이미 풀어봤기때문에 사고력이지만 전혀 사고력이라 생각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갑니다.

물론...!!!

일반적인 사고력문제집보다는 좀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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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수학을 두세번 꼬아놓은 문제도 잘 풀어간다고 하면 사실 고매쓰는 너무 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려 하는데, 응용은 싫고 좀 생각하면서 풀어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면...

고매쓰가 딱 맞는 것 같았어요.


갈수록 어려워지는 수학!

하지만 포기하면 안되는 수학!

그렇기에 응용까지 공부하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다양한 문제유형을 마주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고매쓰는 딱 좋은 교재인 듯 싶었답니다.


수학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교과서중심의 사고력수학 문제집인 고매쓰!

아이와 즐거운 사고력수학공부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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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이 사는 골목 푸른도서관 84
김현화 지음 / 푸른책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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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름에 대한 또 다른 생각. 그리고 그 속에 숨어있는 기린의 이야기.


혼혈아인 은형.

이런 은형을 짝사랑하는 선웅.

그리고 이런 은형과 선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사실 가장 잘 어울리는 기수까지...


기린이 사는 배화동 배화로 360번길 골목엔 기린과 함께 이 아이들이 살고 있다.


혹시 아는 동네인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없는 골목인 듯. 후후후~


주인공이 중학생이라 청소년문학이지, 사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기엔 다소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야기가 현실과 상상, 그리고 꿈이 막 섞여있기 때문이다.

고도비만인 선웅은 학교에서 은따다.

그런 선웅을 괴롭히는 이호.

하지만 이호가 선웅을 괴롭힐때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기수.

누가 봐도 기수가 선웅이를 챙기는 듯 보이지만, 정작 기수는 선웅에게 대놓고 말을 걸진 않는다.

은따 선웅을 보호하는 보호자의 느낌이랄까?


하지만 나중에 보면 이런 기수의 행동이... 자신과 또 다른 상처를 갖고 있는 선웅과 친해지고파한 행동들이 였음을 알게된다.


누구나 다 아픔이 있다.

선웅에겐 살, 은형에겐 피부색, 기수에겐...

하지만 그런 각자의 아픔이 자신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해야하는게 인생의 숙제이고, 그런 아픔을 잘 이겨내도록 감싸줘야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인데 솔직히 이 책에 나오는 어른들은 그런 노력을 좀 안하고 있어서 좀 아쉬웠다.

물론 모든 일을 극복하는건 자신의 몫이지만, 그럼에도 어른들이 좀 더 보듬어줘야하는데, 그런 역할이 많이 부족해 보여 아쉽다.(특히... 선생님의 역할은 제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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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개
하세 세이슈 지음, 손예리 옮김 / 창심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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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 사랑한 개 다몬의 감동적인 의리와 우정 이야기.


정말이지...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

그리고 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편견을 없애줄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원래부터 개는 의리라고 하지.

그만큼 충성스럽고, 사람과 친화력이 높다고 평을 한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다몬과 유사한 이야기로 우리나라의 진돗개관련 이야기들이 있다.


그래서일까?

이 책에 나오는 다몬은 세퍼드종이긴 하지만 순종이 아닌 잡종.

그것도 일본 토종견과 세퍼드종의 잡종으로 나온다.

(그만큼 일본 토종견의 충직함과 세퍼드의 든든함을 같이 묶어서 이야기를 그린 것이 아닐까...)


다몬을 히사코를 만나기 위해 중간에 5번의 친구를 만난다.(주인이라 하기엔... 다몬에게 주인은 아마도 히사코 하나인 듯 싶어서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는 듯 하다.)

그리고 그 5번의 추억을 지나 다몬은 드디어 히사코를 만난다.


이야기의 흐름은 전체적으로 총 6편의 단편이 다몬이라는 개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솔직히 이 책은 단편집이라 보는게 더 정확하지 싶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을 때 장편의 지루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다몬과 연결되어있는 이야기들이다 보니 단편의 뚝뚝 끊어짐도 없이 이야기가 잘 흘러간다.


단편의 부족함과 장편의 지루함을 모두 커버한 이야기.

그래서 이 책이 더 잘 팔린 것은 아닐런지...


대부분의 책은 "심심치 않을 때 읽어보라"고 추천하지만 이 책은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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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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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빼고 다 갖고 있는 남자인 마시모와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되는 라우라의 로맨스.


죽을뻔한 고비에서 살아난 이탈리아 마피아 수장인 마시모.

그 죽을뻔 했던 그 상황에서 자신의 앞에 나타난 한 여자의 이미지.

사실 그 이미지가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라고 믿지 않았던 마시모는 어느날 우연히 자신의 상상속 여인이 진짜 살아있는 사람임을 알고 그녀를 납치한다.


삶이 뭔지... 이제 고민스러운 마시모의 살아있는 그녀 라우라.

삶에 의욕이 없었던 그녀는 마시모덕에 살아나게 된다.


사실 마시모의 사랑 표현법에 문제가 많다.

라우라를 납치하고 그녀에게 모든걸 제공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이 자유를 빼앗기고 어느 틀 안에서만 살 수 있다는 것?

과연 그럼 행복할까?


처음 마시모의 행동은 라우라를 사랑한다기 보다는 집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런 마시모의 모습에 라우라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과연 마시모를 사랑하는건지 마시모의 돈을 사랑하는건지 살짝 사람을 헷갈리게 만든다.


그럼에도 이 책을 끝까지 완독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이 책의 야함때문? ㅎㅎㅎ


솔직히 아주 심하진 않고...

좀 야한 소설이란 생각은 빼놓을 수가 없다.

다만 라우라의 변화되는 마음은 과연 이게 마시모를 향한 진짜 사랑인지 아니면 그냥 마시모의 돈에 대한 사랑인지 읽는 사람이 헷갈리게 만드는 부분은 있다.


표지만큼이나 강렬한 내용이 인상 깊었던 책.

아쉽게도 이 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계속 이어지는 다음편이 기다리고 있을 뿐...!!!


다음편은 어떨런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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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니? 에프 그래픽 컬렉션
틸리 월든 지음, 원지인 옮김 / F(에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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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이야기를 들어줘.


역시나 그래픽 노블은 난해하다. ㅠㅠ

하지만 결국 여기서 하려는 말은 그들의 들어달라고 말을 한다.


비와 루는 둘다 자신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러면서 정작 상대가 자신에 대해 모른다고 말한다.

본인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았는데 상대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는 자꾸만 왜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느냐고 루를 향해 자신의 분노를 표출한다.


결국 비는 루에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 하고, 그런 비를 루는 감싸 안는다.

그리고 비는 부모님께 받지 못했던 애정과 관심을 루에게 받고,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사실 중간까지 이들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한참을 고민했다.(그림체가 헷갈리게 생겼다. ㅠㅠ)

그런데 중간 이상 넘어가면 비도 루도 동성애자로 나온다.(물론 엄마같은 루와 딸같은 비가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거나 하진 않는다.)


그렇게 둘의 여행이 이어지는 동안 비는 부모님께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루에게 털어놓는다.


전에 읽었던 에프에서 나온 스피크가 생각났다.

싫다는 한마디를 하지 못해 결국 피해자임에도 되려 왕따를 당하던 멜린다.

이번 듣고있니에서 비도 자신이 피해자지만 말하지 못해 자기 스스로도 본인이 피해자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몰려간다.


사람들은 내가 내 마음을 직접 표현하지 않으면 내 마음의 소리는 듣지 못한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꼭 해주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말을 해야 아는 것이라고...


이 책의 제목인 듣고있니는 어쩌면 상대에게 듣고있는지를 진짜로 묻는게 아니라 내 목소리가 들리니라는 해석이 더 어울리지 싶다. 내 말을, 내 목소리를 들어줘 라고...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주는 부모가, 친구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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