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합니다
백두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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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같은 작가의 이야기.


그래그래...
지금의 나에게서 만족하며 안주하란 말이 아니다.
자신을 믿고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음을 응원하라는 말이다.

다른 사람들이 쓴 후기를 보면서...
'뭐 얼마나... 뭐라 썼기에 다들 자신의 이야기라는 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어쩜어쩜...
진짜루 내 이야기다. ㅋㅋㅋ

물론...
연애인들에 대해서는 모르고 관심이 1도 없는 나이기에...
그 부분은 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그래도 그걸 단순히 팬심이 아닌 열정으로 본다면...
그럼...
응원해 줘야 하려나?
응원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엄마에 대한 부분은...
거참...
난 엄마가 바로 옆에 사시는데도 자주 안들여다보고 맨날 엄마의 도움이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엄청 반성했다.
그런데 마지막...
"그럼 올래?"
라고 하셨던 작가의 엄마의 한마디...

나도 가끔 전화해서 식사하러 오시라 하면 됐다고 하시다가 그래도 강력하게...
"엄마! 엄마 밥까지 다 있으니까 오세요. 오늘은 일부로 엄마 초대하려고 넉넉히 했어요."란 한마디에...
활짝 웃으며 넘어오시는 엄마의 모습과 오버랩되더란...

읽는 내내 반성도 많이 하고, 공감도 많이 하고, 거기에 웃기도 참 많이 웃었던 책.
웃기려 쓴 책은 아닐테지만, 반성하라고 쓴 책은 아닐테지만, 공감 받으려 쓴 책은 아닐테지만 그렇게 느끼는건...
누구나 겪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야기들이때문은 아닐까?

오늘의 나를 되돌아보고 오늘의 나를 응원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책만 읽어도 충분히 나를 되돌아보고 내 자신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남길 수 있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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