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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없이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 수업
오모리 유키코 지음, 강소정 옮김 / 성안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사실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생각이 들은건...
'아토피가 있는 첫째를 위해서는 내가 꼭 봐야하는 책이다'라는 것!!!
그리고 두번째로 든 생각은...
'근데 말거루가 없이 빵을 마들렌같은게 된다고? 사기 아니야?'라는 것이였다.
헌데...
책을 보니...
그게 가능하더라는...

그도 그럴 것이...
피부질환, 소화기 등에 좋지 않은 밀가루 대신 몸에 좋은, 그리고 수입이 아닌 국산이 가능한 쌀가루를 기본 베이스로 하기 때무이다.
거기에 쌀가루와 함께 콩가루까지...
쌀가루와 콩가루는 밀가루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탄수화물 베이스다보니 충분히 빵이나 과자를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이니 말이다.
근데 밀가루보다 쌀가루가 보슬보슬하기때문에 체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까지...

앞쪽엔 책에 나오는 디저트 제품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다음에 각각 분류별로 나눠 보여주고~
그 부분에 레시피가 있는 페이지를 적어놔 힘들게 찾지 않아도 되도록 책을 구성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쌀가루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이지만 그 외의 재료들은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재료들이 아니라 그 부분이 살짝 아쉬웠다.
아니면 요즘 잘 나오는 책들처럼 대체가 가능하다던지, 그게 아니면 없어도 된다던지 등등의 부연설명이 있었다면 집에서 더 자주 만들어 먹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아무리 프랑스 디저트들이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손쉽게 접하던 디저트들이 아닌 점이 이 책을 따라서 만드는데 살짝 손이 안가게 되어있는 점도 좀 아쉬운 점이다.
어린이 아토피가 흔해진 요즘.
나처럼 아이의 피부가 걱정이라면 이젠 믿고 먹는 엄마표 디저트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