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살아남기 Wow 그래픽노블
스베틀라나 치마코바 지음, 류이연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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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겐 향수를, 아이들에겐 현실을 보여주는 책.

처음엔 만화라고 그래서...
아~~~
라는 생각을 했다.
헌데...
헐...
완전 재미나다.
그리고 결과도 협동하는, 또 자신과 타인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결과들이 너무 좋았다.
또한...
8세의 첫째가 읽어도 전혀 나쁜 내용도 아니고, 또 아이가 이해하기에도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내가 읽고 딸이 읽고 그러면서 책을 마무리 했다.

우리의 주인공인 페넬로피 어쩌다가 그녀는 제이미에게 나쁜 행동을 하게 되고, 그 행동에 대해 사과할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린다.
헌데...
그게...
맘데로 안되잖아?

그러다가 자신이 페넬로피가 속한 미술부와 제이미가 속한 과학부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고, 그러면서 페넬로피는 남에게 용서를 비는 용기와 다른 사람의 시선에 전혀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게다가 맨 마지막에 보면 저자가 처음 어떻게 이 그림을 그리게 시작되었는지, 인공들의 스케치와 일련의 작업 등을 통해 이 책이 나온것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보더니 첫째가 자기도 그림을,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ㅋㅋㅋ

학교에서 튀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기를 원하는 페넬로피의 노력들.
그리고 그녀 주위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들에 대한 에피소드 들이 담겨있는 학교에서 살아남기 책!

만화임에도 스토리가 막 가볍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른인 나도 같이 공감하며, 이런 상황에서는 나도 이런 조언을 해줘야겠구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더욱 좋았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중학생 들이 이토록 자유롭게 되야 하는데 란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책!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면 정말 좋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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