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 어쨌다고 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1
부키 바이뱃 지음, 홍주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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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에바의 중학교 적응기...(더불어 자아도 찾아가기)

우리나라의 십대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사춘기의 아이에 해당하는 우리의 에바 우!
그런 에바가 중학교에 입학한다.

그냥 생활하면야...
뭐가문제겠냐만...
이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니 환경이 훅 바뀌잖아???!!!
그걸 두려워 하는 에바.
그래서 고민도 걱정도 많다.
그나마 함께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있어서 이 난관을 잘 극복해 갈 줄 알았건만...
헐...
이런 배신자들!!!
그들은 학교가 너무 좋다나 뭐라나!!!
이제 에바는 스스로 학교에서 적응해야한다.

이런 에바의 심리상태를 묘사한 에바의 일기인 "내가 뭐 어쨌다고".
사실 이런 적응과정에서 본의아니게 에바는 학교의 교칙을 어기게 되고 징계를 받을 만한 상황이 생긴다.
헌데말이지...
학교를 빼고는, 그리고 학부모들을 빼고는 에바의 아이디어를 다들 너무나 좋아한다는게 문제지. ㅋㅋㅋ
뭐...
결국 걸렸지만 말이야.

이런 사건과 과정을 거치면서 에비는 점차 학교에 적응하게 된다.
그리고 다행이도 이젠 슬슬 중학교가 재미있어 지려 한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려면 두렵고 낯설듯... 아이들도 똑같이 이런 적응시간이 필요하건만 어른들은 자신들은 해본 일이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고 아이들을 되려 이상하게 쳐다보는데, 이 책은 그러지 말아달라고 어른들에게, 그리고 부모들에게 말하는 것 같다.

엉뚱발랄한 에바 우.
그녀의 학교속 생활이 궁금하다면 그녀의 일기인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먼저 보길 추천한다.
(그래야 더 아이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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