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일반판)
스미노 요루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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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삶을 위한 당신의 선택을 응원해 주는 책.


네 인생일 바꿀 수 있는건 지금의 너야!

이 책이 말하고 싶은건 아마 이게 아닐까 싶다.


우리의 꼬마주인공 나노카.

그녀는 학교에서 왕따아닌 왕따이다.

왜?

너~무~ 똑똑해서...

하지만 그녀는 그런게 전혀 신경쓸 대상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녀에게 학교에 같이 다니는 아이들은 다 바.보.이기때문이다.

자기밖에 모르고, 판단도 미진하고...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세사람.


미나미 언니, 아바즈레씨, 그리고 할머니...

그리고 그녀들과 함께 나노카 앞에 나따났다가 사라져버린 꼬리가 반 밖에 없는 검은 고양이.


사실 이 대목에서 주목해야하는 것은...

검은 고양이가 나왔으니 이게 뭔가 현실이 아님을 직감했어야 했는데...

뭐랄까...

데쟈뷰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거란걸 직감했어야 했건만...

처음 미나미 언니를 만나고, 그녀가 나노카에게 강력하게 말하고 그 다음에 사라진 것을 보고는 전혀 내용을 예측하지 못했다.

되려 중후반 이상으로 넘어간 다음에 비로소 이야기의 전체 윤곽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그렇게 세 사람 덕에 나노카는 더욱 성숙해지고, 그리고 더욱 강해지고, 그리고 더욱 똑똑해지며 진정한, 그리고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난다.


인생에서 살다보면 본의아니게 선택을 하고 그 선택들을 후회하며 사는 일이 많아진다.

이 책도 그런걸 말한다.

미나미 언니의 후회, 아바즈레씨의 후회...

그런 그녀들은 말한다.

후회하지 않는 최선을 선택하라고...

그게 인생을 진짜 잘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표지를 보고서는 조금 유치할꺼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글밥과 페이지 수를 보고선(약 300페이지 정도 된다.) 성인용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엔 이제 꿈을 키워가고 인생을 개척해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후회하지 말고 열심히, 당당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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