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하명희 지음 / 북로드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드라마를 읽는 느낌인 책.


이 책을 읽으면 왜 이 책이 드라마가 된건지 알게 된다.
드라마를 먼저 좀 읽고 책을 읽어볼까 했는데...
그렇게 안해도 그냥 머릿속에 드라마가 막 보인다.
그렇다는건...
그만큼 책을 빨리 읽을 수 있다는거겠지? ^^

다만...
정인이도, 현수도, 홍아도, 정우도...
뭐 하나 내 맘에 드는 캐릭터가 없네...

다 갖고 태어난 금수저 홍아는 정말 안아무인 캐릭터.
처음엔 그럼에도 굉장히 쿨한 성격인 줄 알았더니...
그런 그렇지...
이리 뒤통수를 칠 줄이야.
다만 사람은 실수를 한다니... 실수면 용서해야하지만 너무나 다분히 의도적임에... 결국 난 그녀에게 못된x이라 말해버렸다.

결국 부모의 연좌죄로 인해 진짜 사랑도 못해본 정인.
바보 아냐?
진짜 좋음 말을 해야지...
그걸 왜 말을 안하고 결국 돌아돌아돌아 이리...
의도는 좋았으나 맘엔 안든단...

로맨티스트? 아니면... 진짜 돌아이?
상대가 싫다고 해도 계속 들이미는 캐릭터.
뭐 중간중간 현수가 좀 헷갈리게 한거겠지?(아마도 그런 디테일이 짤려나간... ㅠㅠ)
그나마 가장 정상같은 캐릭터건만...
너...무... 못잊고 현수의 주변만 빙빙빙...
거참...
안스럽다 해야하는지...
바보라 해야하는지...
뚝심있다 해야하는지...

그리고...
주인공이지만 젤... 거참...
나같음 그럼 정우랑 사귀겠다.
아니 무슨 천연기념물 되려는 것도 아니고...
순정이라고 해도 자기랑 사귀지도 않는다는 남자를 무슨 5년이나...
(아무래도 난 홍아쪽인가보다. ㅠㅠ)

술술은 잘 읽히는데...
영...
호응은... ㅠㅠ

그래도 드라마로 완성된만큼 전체적 완성도는 뛰어나다.
캐릭터 분석했으니...

이야기는 직접 책을 통해 만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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