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는 일기를 이렇게 쓴다
최철호 지음 / 지식공방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초등생 학부모의 글쓰기 필독서!


아놔~
내가 글쓰기를 이리 어려워할줄은 몰랐다.
블로그를 하면서 나름 늘었다 생각한 글쓰기였는데, 정작 아이의 일기쓰기는 어려워서 틀렸다고 선생님께 지적을... ㅠㅠ

다행이도(?) 여름방하 숙제로 일기쓰기를 선택하지 않고, 선택숙제로 했으니 망정이지...

그래서 선택한 012비법인 글쓰기 비법을 배우고자 이 책을 찾았다.

그냥 글쓰기 비법이 아닌 특허출원 글쓰기 비법인 012 비법!
이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처음부터 공부의 습관을 길러주듯 글쓰기도 스스로 하도록 습관을 길러주는게 중요하다고...
특히나 일기쓰기는 향후 중고생이 되었을 때, 기행문, 독후감, 수필, 자기소개서, 논술 등에 꼭 필요한 비법인 만큼 글쓰기의 핵심인 일기 쓰기를 철저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그중 내가 가장 좋았던건 날씨표현하기.
1학년 2학기가 되고나서는 1주일에 1편의 그림일기쓰기가 매주 숙제이다.
헌데 난 아직도 "맑음", "흐림", "비", "구름"으로만 표현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날씨를 느낀데로 길게 써오라고 하셨다는거다.
일단 길게 쓰는 것도 어렵지만, 느낀데로라니...
헌데 이 책에서 그 부분을 자세히 소개해 줬다.
'내 기분처럼 우울하게 비가 내린 날' 혹은 '구름 하나 없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던 맑은 날' 등등으로 쓰면 된다고...
내가 어릴때 쓰던 글쓰기는 단순히 나열식의 글쓰기를 배웠다면 우리 아이들의 글쓰기는 느낀점을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호소력있는 글쓰기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머리글에서 저자는 "부모님이 먼저 읽고 아이를 지도하세요."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부모님 곁에 두고 수시로 보면서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일기쓰기를 할때 참고하세요'라고 해야 맞을꺼 같다.

아이와 함께 나도 이 책을 보면서 다시 일기를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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