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사냥꾼 케이스릴러
김용태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운석을 둘러싼 이권과 그 속에 사라진 아이!!!


구와마을에 운석이 떨어졌다.

그리고... 별이가 사라졌다.


처음 이런 책소개만 보고서는 '혹시 외계인이 나오나?'했는데...

결론은 외계인은 안나온다. ㅋㅋㅋ


그리고 내가 정확히 작가의 의도를 파악한건 아니지만, 난 이 책을 읽는 내내 개운치 않은...

뭔가 막 뒤가 구린, 끝이 남은 그런 느낌이 강했다.

그건 아마도  어쩌면 내 주위에 있을 수 있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때문이 아니였을까?

착하다고만 생각한 별이.

하지만 알고보면 별이도 엄마인 희령과 새아빠인 면수에게 말하지 않은, 어쩌면 말못할 비밀이 있었고, 물론 그덕에 독자는 좀 더 중간에 헷갈리긴 했지만, 뭐... 꼭 별이가 100% 순수하고 착하기만 한 아이라고 보기엔 좀...


그리고...

자꾸 나오는 16년 사건...

사실 이게 좀 그런게...

초반부터 16년 그 사건~ 이라고 자꾸 언급이 되다보니 사실 나중엔 읽으면서~ '그러니까!!! 그 사건이 어쨌다고!!!'라고 짜증이 좀 나기도 했다.

처음부터 사건이 있다고 말하지 말고 끝까지 희령과 전장로, 그리고 마을 사람들까지 뭔가를 숨기는 듯한 인상만 풍겼다면 좀 더 책에 몰입이 더 쉽고, 더 막 읽어야 하는 충동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첨부터 자꾸 사건이 뭔가 있고, 왠지 연결되어 있다는 뉘양스에 나중엔 질리고, 결국 마무리엔 약간은 억지스러운 연결로 보였다는...


근데...

과연 운석때문에 사람이 그리 된걸까?

아니면 그런 사람이 있기에 운석이 떨어진걸까?

그건 아직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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