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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 존재의 조건을 찢는 자들
신창용 지음 / 스틱 / 2017년 8월
평점 :
소설이라기보다는 경제, 정치서에 가까운 책.
소설이라고 덤볐는데...
헉...
너무 어렵다. ㅠㅠ
안그래도 경제서나 정치서적은 쳐다도 안보는 나인데...
그냥 경제적 분위기를 타고가는 소설이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그냥 경제서에 정치사건이 엮여 쓰여진 이야기라 보는게 좋을 듯...
물론 그게 끝은 아니고...
거기에 외교정치까지 포함되어있어 읽는 내내 작가님이 대단하다란 말 밖에 안나오던 책.
일단 주인공 M은...
나랑 완존히 안맞는 것으로... ㅡㅡ
사실 난 초반에 분위기가 별로이면 바로 삐지는 성격인데 그에 반해 M은 어떻게든 버티겠다는 의지로 버티는 모습이 사실 많이 답답했다.
왜냐면 뒤로 가도 M은 로만과 로만의 사람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흘러가는데로 그리고 자신에게 불리하지 않는 상황까지만 이해하고 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독자인 내가 더 이해가 안될 수 밖에... ㅠㅠ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M이 버텼기에 이런 독특한 로만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보고 우리의 상황과 비교해볼 수는 있었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책을 쓰게 되었는지 작가의 이력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그간 경제서... 특히나 부동산 등에 관련된 책을 좀 많이 쓰셨더란...
(역시... 나와 다른 분위기인 줄 알았다는... 크~~~)
그.러.나... 쉽지 않기에 주변에 추천하긴 좀 어려울꺼 같고... 한번만 읽어서 이해가 완벽히 되지 않았기에 두고 천천히 다시 한번 등장인물과 사건 등을 종이에 정리해 가면서 다시금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