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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 상 - 가면의 주인
박혜진 원작, 손현경 각색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6월
평점 :
왕이 될 수 없는 남자와 왕이 되어야만 하는 남자의 이야기.
이런건... ㅠㅠ왜 드라마로 나와서 나를 이리 고민하게 만드는지... ㅠㅜ역시나...보니까 드라마가 마구 보고싶어진다는...(그러면 안되느니... ㅠㅜ)드라마의 원작인 군주.음...얼마전에 봤던 화랑과 약간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그게 아마도 그때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이기 때문이 아니였을까?조선의 세자인 이선.하지만 자신이 세자임을 밝힐 수도 없는 세자.그런 이선앞에 천인 이선이 나타난다.그리고...둘의 운명은 바뀌게 된다.조선의 군주이지만 군주라 내세울 수 없는 세자 이선과 그를 대신해서 원치 않았으나 그 자리를 지켜야만 하는 천인 이선.그런데다가 그 둘 모두 한 여자인 가은과 세자만을 바라보는 화군.사실 내가 읽은 상권은 화군은 아직도 세자만을 위해 살고 있고, 가은은 세자를 사랑하지만 왕의 자리에 있는 천인 이선의 옆에 있다가 끝이 난다.그러나 하권에선 이들의 애정이 전체 흐름을 뒤집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전체 이야기가 모두 픽션인 군주.여기 나오는 주인공 이선 또한 픽션으로 만들어진 인물이라고...그래서인지 흐름이 막힘없이 술술술 넘어가는게 또한 이 책의 묘미라 할 수 있겠다.군주임에 군주라 말을 할 수 없는 이선과 그를 위해 대신 살아가고 있는 천인 이선의 이야기인 군주.그래도 이 책 띠지에 나온 드라마 주인공들 덕에 책을 보면서 상상이 더 많이 되더라는... ㅋㅋㅋ뭐... 이런게 드라마 원작, 영화 원작의 묘미 아니겠어? ^^그냥 쉼없이 쭈우욱 읽어가기 정말 좋은 책.그.러.나...하권도 꼭 준비해서 읽기를...(아님... 후회할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