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사랑하고 있습니다.
펜타부 지음, 후카마치 나카 그림, 이재진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사랑에 대한 감정, 그리고 그를 표현한 일러스트가 담겨있는 책


하지만 내 감정과는 조금 괴리감이 있는건...

내 정서의 문제일까? ㅡㅡa


이 책의 저자는 일본사람!

그리고 이 책의 일러스트레이터 또한 일본사람이다.

그렇다보니 책을 읽으면서도 "이거 우리나라 아니지?"가 바로바로 보이는 장면들이 좀 있다.

근데 그게 책을 읽는데 거부감을 주거나 부담을 주는 그런게 아니니...

부담갖지 마시기를... ㅋㅋㅋ


처음 작가는 서로 만나 사랑하게되어 결혼하고 그리고 그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흐름으로 이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 트위터에 올려진 140자의 글들을 모아모아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다는데...

음... 아무래도 내가 보기엔 처음 만날때부터 쓴건 아니고...

둘이 살아가다가 쓴건데...

그것만 쓰기엔 뭔가 부족하니 앞부분을 채워서 글을 맞춘 듯 보인다.


그래서일까?

둘이 만나 사랑하게되고, 둘이 결혼하게되는 부분들은...

좀 어색함을 느낄 수 있고, 뒤에 비해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리고 사실 이 책은 일러가 순정만화 같아서 글보다는 그림을 먼저 보고, 작가의 감정을 생각하고, 그 다음에 글을 읽는 순서로 읽어보는 것과 글을 읽고 일러를 보는게 느낌이 너무도 다른데...

난 전자의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내겐 글보단 일러가 더 많이 와닿았다고 하면...

이해가 더 쉬워려나? ^^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사랑을 하다보면 서로 싸우기도 하고 오해도 하게 되는데...

이 책에선 그런 내용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현실이 아닌 이상이야~"란 생각과 "이건 남에게 보여주기위한 사랑이지 진정한 사랑은 아니야~"란 생각이 함께 든다.

사실 이 책처럼만 사랑하면...

월매나 좋냐고!!!

그게 현실이 아니라 그렇지!!!


꿈꾸는 사랑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봐라 그리고 꿈을 더 키워라.

(그럼 평생 혼자 살아야 하려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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