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슈퍼맨이라고?
강성은 지음, 김숙경 그림 / 장영(황제펭귄)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방관 아저씨들은 과연 슈퍼맨일까???!!!


몇년전 안전복에 관한 교육을 들은적이 있다.

처음엔 안전복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소, 그 다음은 생산하는 회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마지막 강의엔 진짜 소방관이 나와 왜 필요한지, 그리고 뭐가 문제인지를 설명하는데...

왜 이 시간이 마지막인지, 그리고 왜 가장 짧은 20분인지를 놓고 분개한 적이 있다.


어릴때 내게 소방관, 경찰관은 사람이 아닌 슈퍼맨에 가까웠다가, 아이들을 낳기 전까지의 경찰관은 "정의의 기사"보다는 "세상에 찌든 불량 경찰"이였는데, 이제는 뭐... 아이들에게 그리 설명할 수 없잖아???!!!

그래서 다시 "훌륭한 사람"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그분들의 실상을 듣는다면...

정말이지... ㅠㅠ

이 책만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그들의 이름은 소.방.관!!!


아이들에게 소방관은 말 그대로 슈퍼맨이다.

하물며 이분들은 작게는 나무에 올라간 고양이 구출이지만 크게는 불난 건물이 무너지는데 그 속에서도 사람을 구해오는 아주 큰 역할을 한다.


그럼...

과연 이런 일을 하는 소방관 아저씨들은...

사람일까? 아닐까?


이들도 집에선 피곤해 하고, 쉬는 날이면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는 평범한 가장이자, 지금 우리 아이들 옆에서 졸고 있는 아빠가 아닐까 싶다.

그런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책인 "내가 슈퍼맨이라고".


슈퍼맨은 아니지만 슈퍼맨 이상의 노력을 하고 있는...

절대 불가능할꺼 같은 일들을 가능하게 척척 해결해주는 슈퍼맨인 그분들의 이름은 "소방관 아저씨!"


이렇게 훌륭한 소방관들에게 오늘도 이렇게 인사를 해본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고맙습니다."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