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엄마, 사춘기 아이 -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엄마의 아이공부
박상연 지음 / 푸른영토 / 201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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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사춘기가 되기 전에 읽어야 하는 엄마 필독서!!!

일단...
이 책에 별표 5개 치고 시작하자!
너무 좋아서 따로 말이 필요없었다.
게다가 저자의 아이들이 여자아이들(둘째까지... 세째는 성별이 안나온 듯...)이라 더더욱 나는 급공감을 하면서 읽게 되었다.

또한 사춘기를 험하기로 소문나고 엄하기로 소문나게 지나간 나로써는...
"맞아~ 나도 그랬는데... 내 아이들은... 그보다는 덜 할꺼야~"라고 반성하는 시간과 안도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사실 난 내 아이들이 나만큼 사춘기를 심하게 겪지 않았으면 하기에 사춘기라는 말에 더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래서 아이들을 임신했을때랑 아이들이 크게 아팠을때 등등의 시기에 각각의 아이들에 맞춰 편지까지 써놨다.

하지만 그럼에 벌써부터 "욱"하는 성질에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 잔소리하고...
안봐도 비디오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1. 잔소리 금지
2. 간섭 금지
3. 그러나 계속 지켜봐주기
4. 나 자신을 위한 노력하기
5. (가장 중요한 별 6개짜리인) 항상 사랑해주기

그러면서 또 말한다.
"어디 책에 나오거나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교육방법... 물론 다 좋은데... 그건 네집 아이들에겐 안맞을 수도 있거든? 그러니까 그거 그냥 도입해서 울지 말고 니가 잘 생각해보고, 그게 힘들면 상담 받으면서 너와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 안그러면 너 나중에 후회한다~"라고...

사실 지금 엄마들은 어디서 상담받고 오면 큰일이 나는 줄 안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 아이가 이리된건 아닐런지, 그래서 지금 우리가 상담을 받으러 가는게 아닐런지라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그게 아니고 그 상담은 도움을 받으러 가는거라고 말한다.
내 자신이 보지 못한 나의 문제점을 찾고, 아이의 문제점을 찾자는데 있지, 그게 내가 뭐 모자라서, 혹은 아이가 모자라서 그런게 아니니까 맘 편히 상담도 다니라고...(물론 저자도 상담을 무진장 다녔다고... ^^)

안그래도 주변에 아이가 4학년, 5학년이 되면서 힘들어하는 엄마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는데...
난 아이가 아직 1학년인데 이 책을만나게 된 것에 감사한다.

다른 교육서처럼 "글자의 나열"방식이 아닌 진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와 "성공"과 "반성"을 잘 버무린 "사춘기 엄마 사춘기 아이".

함께...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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