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곱슬머리가 싫어! 온세상 그림책
로라 엘렌 앤더슨 글.그림 / 미세기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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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책.


사람마다 자신이 만족하는 자신의 모습도 있지만,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자신의 모습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신체부위에 대한 책이다.

유아들을 위한 자존감 수업이라고 하면 되려나??? ^^

우리의 주인공은 곱슬머리다.
아주그냥... 곱슬곱슬...
누가보면 아줌마 파마를 실패한 수준으로 곱슬거린다.

그런 주인공의 소원은...
찰랑찰랑 생머리를 갖어보는 것!!!
물론... 그건 그녀의 상상일 뿐이고, 그녀의 희망사항일 뿐이지 여전히 그녀는 곱슬머리 소녀다.

빗질도 열심히 해보고, 친구들의 도움도 받아보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는 우리의 주인공!!!

그래서 그녀는...
머리에 물을 묻혀보기로 했다.
오예~ 성공???!!!
그럼 얼마나 좋을까???!!! ㅠㅠ
젖었을 때 쫙 펴진 머릿카락!!!

하지만 마르고 나니 더더욱 곱슬곱슬해져버렸다.
아니 이젠 꼬불꼬불해져버렸다.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생각하는데...
그녀에게 나타난 한 소녀!
그녀는 자신이 그렇게 바라고 또 바라는 생머리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생머리 소녀는 또 그녀만의 고민이 있으니...
이노무 생머리는 어떻게 해도 쫙쫙 뻐쳐서 평범하기만 할뿐 뭔 특이한게 없다고 투정을 부린다.
그러면서 생머리의 그녀는 자신의 머리가 곱슬곱슬해지면 정말 좋을꺼라고 중얼중얼...

두 소녀가 만났다.
한 소녀의 머리는 곱슬곱슬~ 다른 소녀의 머리는 쭉쭉!!!
처음엔 자신의 머리카락에 불만이였던 두 소녀!
그런데 이제 보니 자신의 머릿카락이 최고로 예뻐보인다.

우리가 보는 사물의 단점들!!!
어쩌면 이처럼 조금만 다르게 보면 엄청 좋고 훌륭한게 되는건 아닐까???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그리고 자신의 단점도 사랑하도록 조금만 더 노력해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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