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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라이터즈
김호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그의 인생을 내가 조정한다!!!
쓰는데로 이뤄지는 고스터라이터..
아무나 되는건 아니고..
고스터라이터와 코드가 맞아야만 가능하단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은 자신의 고스트를 찾아서 글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거지...
하지만...!!!
그런 능력을 타고난지 모르고 살아가던 김작가는 어쩌다가 차유나의 요청으로 차유나의 미래를 쓰기 시작한다.(차유나의 고스트가 된거지~)
물론 차유나는 대박치고 성공하고...
헌데...
차유나의 이런 성공을 보고 김작가에게 관심을 갖은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오형과 강태한.
강태한은 오형이 그린 만화로 사업가가 되고, 성공을 한다.
거기에 자신을 거부하거나 반항하면 고스트에게 죽이도록 시켜 자신의 뜻을 어떻게든 관철시키는 무서운 독종인간!
이런 인간에게 걸렸으니...
김작가는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린거지~~~
과연...
김작가는 강태환의 손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이 고스터라이터즈들의 결정적인 함정은...
바로바로 자신의 인생은 쓸 수 없다는데 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은 좌지우지 가능하지만... 내 인생은 불가능하다는 것!!!
그런데 그런 능력이 있으면 과연 좋을까?
사실 난 이건 별로...
남을 조정하는건... 꼭두각시를 만드는건데...
그보다는 난 미래를 가거나 과거를 가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 50페이지쯤은 좀 지루해서 쉽게 못넘겼지만...
이정도면...
상당히 훌륭한 책임!!!
강추냐고?
뭐...
초강추는 아니지만 강추는... 해줄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