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인 캐빈 10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쫀득쫀득한 스릴러, 하지만 약간의 뒷심 부족이 아쉬운~~~


사라진 여자를 찾아라!!!

어쩔 수 없음을 알지만...

결말과 관련하여 약간은 풀리지 않는 궁금증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주인공인 로!

그녀는 공황장애로 항우울증약을 복용중이다.

약을 먹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발작증세가 나타나는...


그런 그녀에게 초호화 크루즈 여행의 기회가 생긴다.

물론 그녀는 이 기회가 자신에겐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라는데에 의심치 않지만...

되려 이 상황이 자신을 죽음에까지 몰리게 했던거란건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던...


크루즈를 탔고, 그 크루즈 10호에서 여자를 봤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를 보지 못했다고 하고, 되려 로는 사람들에게 환각을 보거나 착각을 한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받는다.

그도 그럴것이... 우울증 약도 먹지~ 출발전에 집에 강도가 든 사고도 있어서 술도 너무 많이 마시지...(그러니까 왜 머리는 아프다면서 자꾸 술은 마시냐고... 거참참...)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

처음 의심했던 사람이 아니고, 하나씩 범인을 지워가는 로.

근데...

중간에 로의 대화에서 난 "이 사람이 범인?"이란 생각을 했고...

역시나 내 예상은 맞았고... 음...


좀 아쉬운건...

책 중간중간에 독자를 위한 페이지가 있다.

헌데...

그게 책으로 읽으면 색이 달라서 다~ 보여. ㅠㅠ

그러니...

범인이 누구인지를 예측하기도 쉽고, 또 그러기에 뒷쪽으로 갈 수록 긴장도가 떨어지는건 아닐런지...


나름 쫀쫀하게 잘 구성되었지만...

마지막에 사건 해결에 대해서는 약간 오픈결말이다보니 책의 앞, 뒤, 옆을 몽땅 뒤지게 된다. ㅋㅋㅋ


그 사건을 계기로 거듭나는 로.

로가 미쿡간다니까...

미쿡간 다음 이야기를 엮어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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