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라이프 - 행복을 파는 기적의 가게
구스노키 시게노리 지음, 마쓰모토 하루노 그림,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지금 힘들다면 이 책을 읽어라. 그리고 고개를 들어라...


이 책을 받고서는 "책이 참 예쁘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책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으면서 "아~ 이 책은 휴지가 있어야 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또 한페이지, 또 한페이지를 읽으면서 "아~ 나도... 나만 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어른용 소설도, 자기개발서도 그 무엇도 아니다.

그냥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좋을 동화다.

하지만 이 책을 아이들에게 미뤄주기 보다는 나 스스로 먼저 읽고, 한번만 읽고 지나지 말고 힘들고 우울하고 괴로울때마다 이 책을 꺼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할아버지를 잃고 우울하게 사시던 할머니.

할머니가 Life 라이프 가게를 찾았다.

이 가게는 주인도 없다.

별도의 계산도 안한다.

하지만 내가 필요치 않은건 놓아두고 가고~ 그리고 남이 놓아둔 것들중 하나를 들고 나오면 된다.


할머니는 처음에 할아버지의 씨앗을 놓고 나오신다.

물론 할머니는 아무것도 들고나오지 않으신다.


그리고 다음해에 할머니께서 또 Life 라이프 가게에 들르신다.

물론 이번에도 가게에서는 빈손으로 나오신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처음 할머니가 가게를 들르셨을땐 공허함이 너무 마음 속에 가득차 그냥 우울한 모습으로 되돌아 가셨지만 그 사이에 사람들이 가게에 두고온 것들로, 그리고 가게를 방문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받아 1년뒤엔 행복을 들고 나오셨다.


불행이란...

나에게만 있는거 같지만 옆에를 보고, 내 앞에를 보면 그런 나를 잡아주고 위로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나의 행복인 것...


행복을 파는 기적의 가게 Life 라이프~

그곳에 우리 함께 가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