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항상 곁에 있을게
에인슬리 언하드 지음, 김지명(제이미) 그림, 박소연 옮김 / 달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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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선물하는 엄마의 마음 책.


책이 일단 그림이 넘 예쁘다.

그리고...!!!

글은 더더욱 예쁘다.


그림이 있어서 아이들용 책 같지만 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쯤 된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하지만 그림체가 예뻐서 아이가 더 좋아한다는건...

안.비.밀!!! ^^

이 책엔 평소 엄마가 아이에게,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용기를 내고, 도전하며, 꿈을 키우고 살아가라고...!!!


그리고 그런 네 곁엔 엄마가 항상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

그리고 엄마가 너를 만난건, 그냥 우연히, 어쩌다가 너를 만난게 아니고~


행복한 꿈을 꾸고, 그 행복과 함께 너를 만났다고 말을 해준다.

그리고 넌 엄마에게 가슴벅찬 존재로 다가왔다고 말을 한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내가 너를 낳았는데...", 혹은 "너는 내가 낳았으니까"라며 아이를 부모의 소유로 표현한다고 한다.(물론... 나도 자주 그런 누를 범한다. ㅠㅠ)


하지만 서양인들의 경우엔 아이를 부모의 소유로, 부모가 낳았은까 아이가 부모를 따라야한다는 표현보다는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이기에 부모가 아이에게 감사하고 아이가 내게 와줘서 고맙다고 말을 한다고...

이 책은 그런 서양인들의 정서가 200%반영되어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아이가 엄마에 대한 사랑을 의심하거나, 특히나 사춘기를 심하게 겪고있는 아이라면...

엄마가 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런지...

사춘기라고 해서 아이에게 이 책이 유치하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책의 그림체와 함께 글을 읽으며 서로의 생각을 말하고 엄마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시간을 갖는다면 아이의 생각과 행동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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