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달리는 완벽한 방법 - 보통의 행복, 보통의 자유를 향해 달린 어느 페미니스트의 기록
카트리나 멘지스 파이크 지음, 정미화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스스로 패미니스트임을 자신있게 말하는 저자.
사실 난 패미니스트들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그들 또한 너무 편향적으로 사고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자신의 의견을 마라톤에... 달리기에 비춰 설명한다.

단순히 여자니까 이리 살지 마라가 아닌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뭐가 문제인지 말이다.

그냥 달리는게 좋을 뿐인 우리의 주인공이자 저자.
하지만 그녀는 달리면서 많은 시선을 인식해야하고...
더 많은 걱정을 해야함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달리기를 하면 얼굴이 빨게지고 화장이 지워지는게 어쩌면 당연하지만 그것들을 여자이기에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고...
그리거 위험한 밤길에 혼자 나가 달리는 것이 얼마나 자신으 위험에 노출시키는지에 대한 사고 말이다.

나도 처음엔 그리 생각했지만... 역시 읽다보니 내가 잘못 사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닳게 되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작가가 이제 막 대학생이 되어서 부모님을 여였고...
그때문에 진로를 바꾸고...
안해보던 도전을 하기 시작했음에 그에 대한 내용보다는 여자 마라토너들의 역사와 그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시당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여자는 상품으로만 인식되어왔음에 대해서 다 많은 지면을 할해하고 있다보니 호응이 쉽지많은 않은 책이다.

그리고...
그렇다보니 사실 책은 재미는 좀... ㅠㅠ

하지만 천천히 시간을 갖고 책을 읽는다면 아마 저자가 의도하는 바를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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