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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맨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도선우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6월
평점 :
사회 정의를 구현하라!!!
지금 우리의 사회는 과연 정의가 잘 구연되고 있나?
이에 대해 다다수의 사람들이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럼 우리는 과연 그렇게 말할 자격은 있는가?
이에 대해서도 누구도 쉽게 "나는 자격이 있어!"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총기소지가 불법인 우리나라에서...
총기로 인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처음 한두건은 "뭐~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과 영화에서 나오듯 "아~ 이건 북한의 짓이겠지"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한건한건 동일한 사건이 추가로 더 발생할 수록 사람들은 "아~ 누군가가 진정한 사회 정의를 구현해주고 있어."라고 편을 들며, 떠들어대기 시작한다.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이 미궁으로 빠질즘...
저스티스맨이 만든 카페가 신설되고 그 곳에 첫 사건의 피해자에 대한 조사내용이 올라온다.
경찰도 전혀 예상치 못한 글.
하지만 처음이다보니 아무도 저스티스맨의 분석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발생하는 사건과 저스티스맨의 사건분석!!!
처음 사건을 보면서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지만,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저스티스맨의 분석이 하나씩 올라올수록 사람들은 연쇄살인범을 "킬러"라 부르며 동경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또 다시 발생한 사건들...
그렇게 사건들이 계속 발생할수록 사람들은 연쇄살인범을 "나쁜놈"이란 생각보다는 "진정한 이 시대의 정의의 사도"로 높여 칭송한다.
하지만 그러다 발생한 "저스티스맨의 죽음"!!!
그의 죽음으로 사람들은 "킬러"에서 다시 "정신나간 연쇄살인범"으로 연쇄살인범을 미친X 취급을 하며 욕하고 비난하기 시작한다.
물론 모든 화살은 그냥 손놓고 멍하니 있는 경찰에게로 간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했던가?
우연치 않게 살인자가 숨겨둔 총이 발견되고, 킬러의 뒷모습이 우연히 찍힌 영상이 발견된다.
그럼...
이젠 살인자가 잡힐까?
하지만 이 책은 정말 끝.까.지. 봐야한다.
끝을 보면...
다시 앞을 볼 수밖에 없다.
아니 앞을 봐야만 한다.
그러고 다시 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