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난쟁이 감성이 자라는 동화 블루 스토리 1
앤드류 랭 지음, 최수은 그림, 이창호 옮김 / B612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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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내 성격이 이상한가보다. ㅠㅠ

이 책은 감성스토리북중 블루 스토리!

그러니까 슬픈 이야기인데...

난 왜 하나도 안슬프지? ㅠㅠ


게다가 이 책의 내용중에서 왕과 공주가 야자수가되어서 슬프단건데...

그렇게 말하면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람은 공주인데...

그녀를 불쌍하다고 해야 하나?


세상에서 부러울게 없던 공주!

그런 공주를 키우는 왕비는 공주가 결혼생각이 없자 그녀의 미래를 물으러 마녀를 찾아가다가 그 과정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물론 이런 상황을 노란 난쟁이가 만든거 같긴 하지만... 그에 대한 내용은 없으니 다른 난쟁이일 수도 있고, 또 마녀가 미리 와서 했을 수 있고...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 노란 난쟁이는 왕비의 목숨을 구해주는 조건으로 왕비가 공주와 노란난쟁이를 결혼시켜주기로 한다.


그 뒤로 왕비는 고민을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공주가 또 마녀를 찾아나선다.(못만났으니 찾아간건 아님!!!)

그런데 그 과정에서 또 위험한 상황이 생기고 거기서 노란 난쟁이를 만나고 노란 난쟁이는 공주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공주와 결혼하기로 본인과도 약속을 한다.


암튼...

어쨌던 약속을 한거잖아???!!!

그런데 공주가 약속을 안지키고 다른 왕과 결혼하는데 그 상황에서 마녀가 나타나서 결혼을 방해하고, 결국 둘은 생이별을 하고, 왕은 공주를 찾기위해 나서지만 결국 둘은 야자수가 되는데...!!!


물론 둘의 사랑이 이뤄지지 못한건 참 안타깝다.

그런데 말이지...

안타까운거랑 약속을 안지킨거랑은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하지 않나?


그러기에 난 이 내용이 슬픈 이야기라고 말하는건 아닌거 같다.


차라리 난쟁이가 뭔가 처음부터 잘못을 저지른걸 확실히 보여준다면야...

난쟁이에게 속은거니까 당연히 슬픈 이야기이겠지만...

이 상태에선 좀...

뭔가...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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