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여우가 잠든 숲 세트 - 전2권 스토리콜렉터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박종대 옮김 / 북로드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이...

죽는다.

헌데 죽는 사람들이 뭔가 석연치 않은 것들을 갖고 있다.


처음엔 살해당한 사람들이 그냥 막연히 "뭔가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란 생각에서 후반으로 가면 "과거 사건의 가해자들"이 아닌가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알고보면 그들중 직접적인 가해자는 몇명 안되는 상황.


그럼 과연 이 사건은???


초반엔 이 사건이 과거의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벌인 일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뒤로 갈 수록 뭔가를 꼭 숨겨야 하는 누군가가 벌인 일이란 생각을 주인공과 함께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은 피해자 가족과는 무관하다는 것 또한 말이지...


하지만 과연 과거에 벌어진 사건의 가해자는 과연 죽임당한 사람뿐일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 모든걸 덮고자 모르는 척 한 주변인들과 자신의 잘못이 아닐꺼라 자책하며 그걸 숨기며 살아가던 주인공 또한 직접적이진 않지만 가해자일 수 있다.


처음 만난 넬레 노이하우스의 책인데...

흡입력이 너무 뛰어난 작품이다.

대부분의 책들은 읽으면서 범인을 유추하고, 대부분 맞추는데 비해 이 책은 범인을 끝까지 예측하지 못했던 것...

얼마전 읽은 '속임수'와 이 '여우가 잠든 숲'의 흡입력은 거의 비슷한 수준인 듯 보인다.


게다가 주인공이 사건을 풀어감에 주인공의 시점 이외의 사건을 완벽하게 감춰 놓음으로써 범인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 하게 만든게 이 작품의 가독력을 높인게 아닌가 싶다.


다들 1권보다 2권이 더 빨리 읽어진다더니...

아니나 다를까???!!!

1권은 4일 걸렸는데, 2권은 만 하루가 안걸린 것!!!


조만간 넬레 노이하우스 시리즈 콜랙션을 만들어 봐야겠다.

굿!!!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