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다빙 지음, 최인애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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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재밌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으나... ㅠㅠ

편도염을 동반한 몸살과 고열은 결국 책을 손에서 놓게 만들었다. ㅠㅠ


그 결과...!!!

2일이나 걸렸단...

(그니까 안아프면 하루면 충분히 읽고도 감동하고 또 다시 주석주석 책을 쳐다볼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시기를...)


제목만 보고서는 '어쩌면 중국 잘났다는 글이겠고만...'이라 생각했는데...

허.거.덕!!!

아니다.

아무래도... 책 제목이 이상하다.(근자에 책 표지가 이상한건 있었어도 제목이 이상한건 첨인거 같다.)


전체 5개의 단편이 묶여서 있는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단편이기에 짤막하게 읽기 참 좋은 책이다.

(게다가 읽는 내내 부담도 없으니 가독력이 좋다.)


다만...

작가는 왜 남의 이야기를 이렇게 다 묶어 낸건지... ㅡㅡ++

이거... 저작권이 걸리는거 아니슈???!!!


중국 사람들의, 중국에 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요즘 이 시대의 사람들이 같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그 어느 나라에서나 다 같이 하는 고민들과 내용들이 묶어서 나온 책인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작가 다빙을 난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급 호감형 작가로 변신!!!


사실 난 고양이를 너무 싫어하는데도 작가 다빙의 다른 책인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께요'도 엄청 궁금해졌다.


스스로 '야생작가'라 칭하는 다빙의 책(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니 그리는 말 못하겠다!!!)'.

정말 재밌게 봤다.



추신 : 근데 다빙보다 번역가인 최인해님이 더 대박인거 같다. 사투리 부분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사투리로 변신시켜 번역!!! 번역가님 짱!!!(애정 번역가님으로 승격시켜드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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