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 / 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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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말한다.

자기계발서엔 보면 저자들이 순 자기 자랑이라고...

나는 말한다.

김신회 작가도 만만치 않거등요???!!!

하지만 다른점이 있다.

일반 작가들은 죄다 자기자신이 잘한걸 이야기하면서 조언을 한다면, 이 보노보노의 행동들이 알고보면 다 우리가 살때 꼭 필요한 행동들임을 설명해준다.

사실 작가는 보노보노를 읽으면서 자기반성과 자아비판을 했는데, 그것들을 모아모아 우리에게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자고 책을 쓴거 같다.


사실 보노보노는 어른을 위한 만화가 아닌 아이들을 위한 만화다.

그런데 겁나게 재수없고 지 할말만 하는 맘에 안드는 너부리와 항상 보노보노에게 힘이 되주는 포로리,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잘난 것도 없지만 항상 밝은 보노보노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 순간 그 캐릭터에 몰입이 되고, 이야기를 보면서 얼마전 내게 있었던, 내가 했던 일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 공감을 모은 책이 바로 이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인 거다.


사실 남들이 나를 보면서 이렇게 평가한다.

완전 쿨한 성격의 B형이라고...


하지만 난 너무나 소심한 극소심 A형이고, 작가처럼 남들이 나를 싫어하면 그걸 못참는 성격이다.

헌데말이지...

보노보노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그 사람이 날 싫어하는건 그냥 싫은건데 그걸 왜 싫으냐고 물으면... 나는 왜 그걸 자꾸 묻는건지를 답해야한다.

그리고 왜 나는 남이 나를 싫어하는 것을 못참는지까지 말이다.


단순한 보노보노의 행동들이 알고보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들이 아닐까 한다.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보노보노처럼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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