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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본다 ㅣ 미드나잇 스릴러
클레어 맥킨토시 지음, 공민희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대부분의 성범죄는 용의자.
즉 가해자가 사건을 계획하고, 그와 관련된 동선, 정보 등을 취합한다.
하지만 이 책이 무서운건...
이 책에서 다루는 사건이 무서운건...
피해자에 대한 정보와 동선 등을 불특정 다수가 알고, 그럼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거다.
물론 처음 의도는 좋은거였다.
여자가 남자를 만나고,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걸 운명처럼... 그리고 영화처럼 만나고픈 의도였겠지만...
문제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신의 욕구 불만을 푸는데 이 정보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게 큰 문제인거다.
그러니...
엄청 무섭고 위험한 범죄속에 여자들을 집어 넣었다는데 있지.
게다가...
이 대상이...
그냥 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이 책에선 피해자가 여성에 국한되어 있지만, 사실 이정도로 조사하고 준비한다면...
피해자는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다는거다.
책을 읽는 초반은...
사실 좀 그랬다.
'에효~ 진도빼기 힘들겠구나... 사람들이 클레어 맥킨토시의 전작인 너를 놓아줄게는 별로라더니 이 책도 그런거인가보다'라고 했는데...
헉!!!
초반 30%만 넘어가면... ㅠㅠ
이야기가...
줄줄줄...
게다가...
범인은...
범인은...
범인은...
안가르쳐 주~~~지~~~ ㅋㅋㅋ
별 하나 뺀건...
음...
초반 진도 안나가고, 초반에 집중이 안되니까...
첨부터 진도 좍좍 빠져줘야...
별 다섯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