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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 - 평화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 ㅣ 풀빛 그림 아이 62
프란체스카 산나 지음, 차정민 옮김 / 풀빛 / 2017년 4월
평점 :
요즘 제가 토토의 눈물과 토토의 희망 시리즈를 보면서 아이들에게도 이런 책을 읽어줘야지~ 했었네요.
그런데 그런 제 맘을 어찌 알았는지... ㅋㅋㅋ
긴 여행이란 동화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풀빛에서 긴 여행 동화와 함께 보내준 톨스토이 일기장~
이건 제 수첩으로 사용하려고요. ㅋㅋ
책 앞쪽에 보면...
전체 여정이 그려져 있어요.
그러면...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행복하게 놀던 한 가족이 전쟁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이 전쟁으로 사랑하던 아빠를 잃은 가족들!!!
하지만 함께 살아가야하기에 열심히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의 친구는 엄마에게 다른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자신들의 나라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합니다.
짐을 싸서 옮겨가지만...
그 이동하는 게 너무 힘들고 어렵다보니...
갈수록 짐을 줄여갑니다.
그러다가 마주하게된 거다핸 벽!
바로 국경이죠.
하지만 이 국경엔 국경 수비대가 지키고 있어요.
그리고 언제든 넘어가려 준비중인 이 가족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때...!!!
누군가가 국경넘어가는걸 도와준다고 해요.(브로커죠~ ㅡㅡa)
그렇게 국경을 넘었지만...
다시 바다도 넘어야 해요.
그렇게 도착한 곳!!!
이젠 더 이상 가지 않아도 되요.
라고 주인공은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니에요.
이렇게 긴 여행을 했지만...
그 나라에선 어떻게든 이 난민을 쫓아내려 하죠.
긴 여행에 지친 난민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찾아간 나라에서 무언가를 훔치려고, 무언가를 빼앗으려고 그런게 아니에요.
그냥 그들은 좀 더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
정말 딱 그 이유 하나만으로 간건데...
사람들은 믿지 않죠?
얼마전 유럽에선 아프리카 난민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있었죠.
독일은 받겠다.
이탈리아 등은 난민을 안받겠다.로 말이죠.
하지만 조금만 넓게 생각하면 좋을꺼 같아요.
그 아이들, 그들도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는걸 존중해주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