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0
톰 앵글버거.폴 델린저 지음, 김영란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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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바야흐로 인공지능과 사람이 함께 잘 공존해야하는 시대!

로봇이라고 나쁘다고만 생각하는 것도, 로봇이기에 착하다고만 생각하는 것도 옳지 않은 시대가 되었고, 우리 아이들에겐 그걸 더 잘 가르쳐야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 상황에 가장 적절하게 잘 맞아 떨어지는 책이 바로 이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이다.


인공지능 로봇인 퍼지!

그런 퍼지는 중학교에 입학하게된다.

그리고 로봇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갖고 있던 맥스는 이런 퍼지와 친구가 되어간다.


맥스가 로봇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퍼지를 처음 만나는 순간은 호감이라기 보다는 "호기심"으로 퍼지를 대한다.

그리고 점차 퍼지의 말과 행동 등에서 "인간다움"을 느끼게 되고 둘은 친구가 된다.


근데...

여기서 말하는 인간다움이란 과연 뭘까?

그냥 단순히 1+1=2란 공식이 아닌 1(나)+1(너)=1(우리)란 공식을 이해해야지만 인간일까?

아마 그건 아닌거 같다.


이 책에선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고, 상대를 도우려는 마음, 그리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가는 그런 감정들이야 말로 진정한 인간다움임을 알려준다.


청소년 추천도서라 크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지만, 읽다보면 부담스러운 생각이 자꾸 들게되는 책인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좀 빠른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읽혀도 괜찮을 듯 한데...

저학년에겐 마니 어렵겠다. ㅠㅠ

(니들은 나중에 봐라~)


아이보다 먼저 엄마가 읽고, 아이와 토론하기 정말 좋은 책인거 같다.

엄마도 읽고, 아이도 읽어보고, 이왕이면 아빠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어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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