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여행 - 위안부 소녀동화
Hstory 지음 / 도슨트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의 가장 아픈 과거인 일제강점기!

그때 물론 피해자들이 많지만...

가장 큰 피해자들이 바로 정신대에 잡혀간 우리 소녀들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어쩌다가 이와 관련된 에세이도 읽고 있는데요.

아~ 정신대 이야기가 아니라... 성폭행 관련 에세인데...

그 피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ㅠㅠ

살아 있는게 기적이란 느낌이 들 정도로 고통스러운거 같더라고요. ㅠㅠ


이런 정신대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책 '소녀의 여행'.

사실 소녀는 여행을 원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래도...


근데 너무 무서운게...


책 중간에 보면...

아이 뒤로 색들이 섞여있는게 나와요.

글도 없는 페이지인데도 아이들이 그 그림만 보면 무섭다고... ㅠㅠ

(니들도 느낌이 오니? 엄마는 그 그림을 보니 숨이 탁 막혀 버리는구나... ㅠㅠ)


하지만 그런 소녀들에게 그나마 위안이자, 그나마 희망은 바로 지금 그 소녀들의 옆에 있는 우리들이라고 합니다.


소녀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소녀들을 자꾸만 잊어가서 너무 미안하고, 소녀들을 나몰라라 해서 너무 미안해지는 책 '소녀의 여행'.

우리 아이들이 이 문제를 더 오래오래 기억해주기를 바랄뿐입니다.


읽으면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먹먹해 지지만...

그렇다고 마냥 피하면 안되는 문제인 정신대 문제!!!

"다 지난일~ 내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다고???!!!"

란 반응이 아니라 그 소녀들을 가슴으로, 팔로 감싸 않을 수 있도록...

그 소녀들을 잊지 않고, 그 소녀들을 그리 만든 그들을 잊지 안도록...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세요.


네가 어른이 되어서 꼭 "사과"를 받아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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